2019.03.15
나리언니랑 평일 데이트☆
금요일 오후 반차를 쓰고 핫하다는 문래를 가보기로 했다!
가기전에 이것저것 검색했는데 다 가보고 싶고ㅋㅋㅋㅋㅋ
신도림역에서 만나서 걸어갔는데
내가 길치라 그런지 조금 헤맸닼ㅋㅋㅋㅋㅋ
평일이라 공업소도 다 근무중이셔서 돌아다니는게 뻘쭘
오후 3시쯤 만난거라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카페에 먼저 가기로 했다
꼭 가보고 싶었던 문래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 올드문래
초행길이라 헤매긴했는데
우체국만 찼으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비가 올락말락
흐린날씨인데 왠지 잘어울리는 인테리어☆
화창한 날엔 화창한대로 잘 어울릴듯♡


느낌 충만☆
맛집포스 폴폴~
들어가자마자 인테리어가 짱이다!
엄청 공들인 느낌이 났다


문래창작촌이 공업소집합촌 느낌이라 그런분위기도 내고
화사한 꽃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기계와 꽃이 묘한 조화를 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기전 웨이팅하는 곳 같은 곳에 화장실도 있었는데
남녀 따로 있었고 굉장히 깨끗했다
화장실도 인테리어를 잘해놨다

우리는 평일이기도 하고 낮 3시쯤이라는 애매한 시간이라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몰리는 시간대나 저녁타임(맥주도 파니까), 주말에는 사람이 무지 많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대기자명단도 따로 구비되어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담쟁이넝쿨 히히
우와우와 예쁘다 하며 들어간 카페는
내부가 꽤 넓었다
조명이 밝은편은 아니었는데(날이 흐려서 그럴지도)
적당히 스며들어오는 햇빛과 은은한 조명이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천장 마감도 특이



옛날감성 인테리어+톱니바퀴+화분+목재
특이한 조합인데 잘 어울린다
영화촬영지 같은 인테리어♡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소품하고 인테리어가 다 너무 예쁘고 독특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화분관리도 어찌나 잘해놓으셨는지 화초랑 꽃이랑 엄청 푸릇푸릇 싱싱☆
카페 들어가서 자리에 앉지도 않고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우와아 하며 좋아했다
나리언니는 이런 내가 귀찮았을듯ㅋㅋㅋㅋ

카페와 펍이 중간 어느 경계선을 사이에두고 있다
안어울릴듯 어울리는 묘한 분위기
낮에 와서 커피를 마셨지만 다음엔 저녁때 와서 맥주도 마시고 싶다




맥주 되게 맛있을꺼같은 비주얼
다음엔 꼭 맥주로...ㅋㅋㅋㅋ


자리에는 특이하게도 톱니바퀴 스타일의 촛대에 놓여진 초랑
가죽으로 된 메뉴판이 있었다


사람이 얼마나 많으면 이용제한시간이 있을깤ㅋㅋㅋㅋ
우리는 한가한 시간에 와서 정말 다행이다

언니랑 나랑 둘다 카페라떼인데
나는 핫 언니는 아이스
둘 다 맛있다♡♡♡

커피를 줄때 원두 안내서같은것도 줘서 더 좋았다
가지고와야지 했는데 실컷 수다떨다가 까먹고 그냥 나옴...ㅋㅋ

인테리어가 좋아서 그런지 그냥 아무렇게나 사진 찍어도 다 예쁘게 나온다♡
점심먹은지 그래도 좀 됐고
나리언니는 점심도 안먹었다고 해서
가볍게 배를 채울겸 콥샐러드를 주문했다


비주얼 대박♡ㅋㅋㅋㅋㅋ
가성비 완전 굿인듯!!
재료관리를 잘하는듯 전부 다 싱싱했다


많이 먹어본듯한 새콤달콤한 소스였는데
콥샐러드 소스로 딱인듯! 짱 맛있다♡
샥샥샥 섞어서 언니랑 냠냠 잘먹었다♡
다 먹고나니 올리브만 바닥에 덩그라니...ㅋㅋㅋㅋ
언니랑 나랑 둘다 올리브를 안좋아한다는걸 이때 처음 알았다ㅋㅋㅋㅋㅋ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고♡
카페 분위기도 너무 좋은 올드문래♡♡♡
6시 이후 펍으로 운영될때 또 가보고싶다♡
흐리던 날씨는 카페에서 나갈때가 되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근데 신기했던게 ㅋㅋㅋ
비가 오기 시작하니까 카페 입구 앞에 우산들을 꺼내놓으셨다
새 우산
파시는거인듯ㅋㅋㅋㅋㅋ
커피도 팔고 술도 팔도 우산도 팔고...?ㅋㅋㅋㅋㅋ
개이득☆
악세서리 귀신이라는 나리언니
딱히 주렁주렁 하고 다니는것도 아니면서
반지같은걸 엄청 산다고ㅋㅋㅋㅋㅋ
이날도 반지 여러개 묶인걸 사가지고 내가 카페 내부 사진 찍고 음식 사진 찍는동안
반지를 엄청 골라껴보고있었다
누가 보면 반지 판매자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기회되면 반지 선물을 하나 해야겠당☆ㅋㅋㅋㅋ
첫댓글 저카페.... 주인의 정성이 보인당!! 자칫 조잡해보일수도 있는데 이쁘넹~!!!
실제로 보면 더 예뿌♡ 바꼬미도 같이 가면 좋게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