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치료로 당뇨병이 완치될 수 있다면? 한 방울의 침으로 치매 조기진단이 가능해진다면? 마치 꿈만 같은 이런 첨단기술을 우리 과학자들이 개발하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일반인들에게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공개 전시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대형 연구개발사업인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으로 창출된 연구성과 중 23개 기술이 우수성과로 선정돼 전국의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찾아나선 것이다.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본부는 산하 14개 연구단이 도출한 연구성과 중 23개 우수기술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기 쉬운 전시물로 제작하여 전시 중인데, 27일 대전 전시회가 끝나면 7월 8일까지 서울·광주·부산 국립과학관에서 연이어 연구성과 전시회를 연다.
선정된 기술은 창업으로 이어진 8건과 우수기술 15건으로 “침 분석을 통한 치매 조기진단기술”을 비롯해 “한 번 치료로 당뇨병 완치가능 기술”, “위에서 페인트 물질을 뿌려도 덩어리가 생기지 않는 하향식 증발증착기술”, “우주발사체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액화수소 제조 및 저장기술”, “주사 주기를 1일 1회에서 1개월 1회로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인 왜소증 치료물질 개발” 등이 포함됐다. < 이종국 과학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