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1-14절 생명 샘을 찾아서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습니다. “정말… 아무도 없습니까? 손들어 보세요.”
그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요청했습니다.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주세요.”
그러자 나이가 들어서 힘없는 목소리로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응, 있었는데… 다아… 죽었어.”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유대 사람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요4:9, 표준새번역)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요4:13-14, 표준새번역)
(요23-24)
오늘 본문 말씀과 나를 조명하시기 바랍니다.
나름 그 동내에서 잘 나가는 여인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마나는것도 피하고 살아온 인생이
많은 남자를 만났다는 것은 삶이 고단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삶에 평강이 없고 안정이 안된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나는 다 잘할 것 같고 잘된 것 같은데 어느날 돌아보니니까 내가 흠집 투성이고 누구와도 상의할 수
없고 나의 마음을 나눌 자리도 없는 그런 우리를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살다 보니 나를 반기는 사람도 나와 대화나눌 사람도 나와 함께할 사람도 없는 현실이
되고 무언가 공허한 아락으로 떨어진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는 것을 묵상하며 오직 예수 주님 만이
우리에게 생명의 생수를 주신다는 것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1. 먼저 대화로 이끄시는 예수님(7절)
(골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예수님과 제자들은 갈릴리로 가는 중에 사마리아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지리적으로 이방인의 땅을 보통 유대인들이 통과하지 않고 돌아갔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마리아로 들어가 수가라는 동네에 이르게 됩니다.
때는 정오(제 육시) 한 낮의 뜨거운 태양빛으로 인해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시간입니다.
한 여인이 우물을 길러 나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대화를 이끌어가십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필요가 무엇인지? 이 여인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이미 아셨습니다.
당시 유대인이 이방 여인에게 말을 건다는 것은 금기시 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통과 편견을 뛰어 넘어 영혼을 바라보시는 분이십니다.
살아 있는 신앙은 날마다 은혜와 의심과 불신 속에서 씨름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네 인생 입니다.
육신의 삶은 언제나 갈등하고 힘들어하며 세상과 믿음을 맞는지 틀린지 어려워 하고
넘어지고 일어나고를 반복하는 우리네 신앙을 알 수 있다.
2. 영원한 샘물이 되시는 예수님(13-14절)
(민21:16)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여인은 물을 길러 야곱의 우물로 나왔습니다.
예수님과의 갑작스런 대화속에서 예수님은 여인에게 복음을 말씀해주십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샘물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차원에서는 이 말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겠지만, 예수 그리스도 복음안에 있을 때 비로소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매일같이 물을 길러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 낮 정오의 시간에 나오던 이 여인에게 영원한 샘물이
되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은 더 없는 은혜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미 아셨고, 이 여인을 만나기를 작정하신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물을 길러 나온 사마리아 한 여인(7절)
(골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사마리아 여인은 한 낮(정오)에 물을 길러 야곱의 우물로 향했습니다.
왜 한 낮에 야곱의 우물에 왔을까요? 그 시간은 너무 태양빛이 뜨거워서 개미 한마리도 찾아보기
힘든 시간입니다.
그런 정오(제 육시)에 이 여인은 우물을 길러 나왔습니다.
분명 무슨 사정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우물가로 나온 것입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우물물을 얻기 좋은 시간이 이 여인에게는 정오 였습니다.
2. 유대인을 경계하던 여인, 예수님과의 대화(9절)
사마리아여인의 태도를 보면 예수님의 행동에 매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은 서로 상종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대인인 예수님이 사마리아여인에게
말을 걸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상황인 것입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지만 이 여인으로서는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예수님의 말씀도 이 여인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예수님이 자신의 모습을 꿰뚫어보신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여인을 만나주신 예수님
3.주님을 만남으로 변화를 갖는다.
(요4:23-24) 아버지께 참되게 에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에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에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에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수를 만남으로 과거에는 무엇인가 불안하고 숨기고 싶고 숨고싶었다.
그러나 생명의 생수를 만남으로 변화가 시작된다. 우리의 삶도 복음안에 믿음안에
주님을 만났다면 내가 스스로 행하고 믿음에 열심하며 충성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는 것을
성 삼위 하나님은 원하신다.
본문 16-18. 가서 네 남편을 데려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하는 말이 참되도다 너에게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맞도다.
세상의 물은 잠시 시원하게 하고 잠시 뭔가 해결도는 기분을 줄 뿐이다.
나의 진정한 자리를 아직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와 같다.
그러나 영생의 생수는 영원히 갈증 나지 않고 영원히 기쁨과 감사함으로 배 부르려고
고민하지않아도 되고 채우고 찾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영생의 샘물을 알면 내가 변하고 전도하고 예배의 자리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 나의 삶의 적용]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 되시는 예수님
나는 우물가을 매일같이 드나드는 삶을 살아가는가?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되신 예수님을 만났는가?
나는 주님을 만나로 가는가?
내 삶이 예배에 자리에서 예배로 승리하는가.
나는 예수믿고 진정으로 진리안에 복음안에 예수의 이름으로 변화 되었는가?
나는 부활의 생명으로 거듭나고 열매맺는 믿음으로 나아가는가를 깊이 묵상하고
우리안에 생명의 생수가 넘치는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