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가토와 데스칸트
Obbligato와 Descant
이 두 개의 단어는 어떻게 보면 비슷한 뜻이 있고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일수 있지만 같지 않다. 우선 "오블리가토"는 악기와 관계가 된 말이고 "데스칸트"는 (현재로서) 성악성부를 의미하는 것이다. 합창음악에 있어서 노래되어지는 성부는 오블리가토라고 하지 않는다.
한편 "데스칸트"라는 단어는 역사적으로 보았을때 세 가지로 이용 되어졌다. 첫째 중세기 초기 다성음악(polyphony)이 음대음으로 이루어졌을때에 대각 각 선율 (성부)이 같은 빠르기로 움직이는 경우에 "디스칸트"나"데스칸트"라고 명했다 둘재 악기의 각 족 가령 리코더족 이나 바이올족에서 제일 높은 음역을 가지는 악기를 "데스칸트" (예: "descant recorder")라고 했다.
셋째 찬송을 부를때 찬송 멜로디를 꾸미는 화려하고 높은 멜로디를 "데스칸트"라고한다.
20세기 후반부터 많은 교회음악(특히 미국,영국,독일)들이 단순화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음악을 위해 악기의 오블리가토와 높은 성부의 데스칸트를 동시에 이용하는 예가 많다
"오블리가토"란 단어를 해석할 때 "나름대로", "임의대로"인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그러나 오히려 "오블리가토"의 반대말이 "임의대로"이다 다시 말하면 오블리가토 파트는 꼭 연주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없으면 안된다는 것이다.원뜻은 "obliged to obigatory" 즉 "의무적인"것을 말한다.
알아두어야 할 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오블리가토 :의무적인(꼭 연주해야 하는)악기 선율
데스칸트 :높고 화려한 성악 선율 이다
출처 : 일송미디어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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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대 악보에 간혹 소프라노 음정 위로 높은 음정의 부분을 일부 소프라노 솔로나 몇분이서 멜로디 라인으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거기에 Descant 라고 표기 되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