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마을 교회에 다니는 언니로부터 책 한 권이 전해져 왔습니다.
책을 손에 든 순간 손에서 한 시도 내려놓을 틈 없이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어쩌다 내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가
내 일상에 가장 많이 하는 감탄사인데
“어쩌다 내가 광주에 살아서 예수마을 교회를 다니지 못하는지...”로
바뀌어 나오는 것을 보면 아마도 예수마을교회의 매력에 제가 푹 빠졌나 봅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표현해 놓으신 장학일 목사님의 목회 사역은
시작부터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순종 외에는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다는 강한 믿음을
박력 있게 끌고 나가심이 확연히 전해져 왔습니다.
하나님의 소명을 맞이할 때의 상황이나 결혼에 임하는 때나
목회지의 상황과 형편에 맞는 예배 시간을 정하는 때나
전도를 위해 발로 뛰실 때의 모든 상황과 형편에 함께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응답하심에는 저의 가슴이 다 둥둥 뛰었습니다.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시는 것임을 깨달으며
눈물의 예배를 드릴 때에는 같이 눈물을 쏟았으며
말씀으로 교회를 탄탄히 세우며 찬양으로 부흥을 당기시며
벽돌 한 장 한 장을 맞대며 교회를 건축하고 있을 때와
그 와중에도 지 교회 세우고 신학교를 세우며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기를 주저하지 않은 목사님을 비롯한 교회 모든 임직원들과
성도님들의 섬김 앞에서는 나의 가슴도 벅찬 감동으로 행복한 한 숨을 내쉬었습니다.
쉼 없이 찾아오는 목회적인 고민과 갈등은
교회 안에서만 천국을 바라보는 성도들이 아닌
성도들의 생활과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어
천국까지 직통으로 달려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마음 깊이 원했기에
“ 지금까지의 목회는 실패였습니다 ”라는 철저한 자성의 목소리를
강대상에서 낼 수 있었고 예수님만 바라볼 수 있었으리라 . . .
성공이라 치부할 만한 목회의 중심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된 목회를 위하여 실패를 선언할 수 있는 용기는
맡겨진 양떼들을 천국까지 잘 인도하고자 하는
장학일 목사님의 사역초기 처음의 마음이 퇴색되지 않으려 하는
몸부림으로 우리 하나님이 보셨으리라 . . .
그리하여 마을이 교회 되고, 교회가 마을이 되는 예수마을교회를 비전으로
지역사회를 품는 교회 공동체가 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의 일을 대신하는 사역의 길에서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귀한 씨앗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케 되는 은혜 안에 머물게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수마을교회가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와 청소년문화마을, 실버홈,
중구노인복지센터, 가정폭력상담소, 해피사랑방, 구생회 의료봉사팀,
아나바다운동 등 지역 깊숙한 곳의 아픔을 끌어안으며 성도들의 성화를 이루고
또한 한 편으로는 철야예배와 카이로스 집회를 통하여
강력하게 은사를 사모하고 열정적으로 기도하여 영성을 추구하는
평신도 디렉터 중심의 사역이 자리를 잡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성화와 영성의 두 축이 균형을 이루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되기 위해
지금도 하나님만을 보며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음을 봅니다.
30년 목회 중이신 목사님의 중간 결산과
앞으로의 목회방향 설정에 관한 책임을 피력하신
예수마을 이야기를 단숨에 다 읽고 나서야
손에서 내려놓을 수 있었던 이유를 굳이 따지자면
나이 80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에 비하면
한 참이나 어린 나이에 있는 제게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들어 와 나를 격동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수많은 성도들을 이끄시는 목회자님의 비전이
1인 목회 중에 있는 내게도 동일한 비전으로 도전 받게 하였습니다.
동시대에 살면서 예수마을교회를 멀리서라도 바라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리어 드립니다.
“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 하였으매 ”
연초에 받은 말씀이 내게 소망이 되고 있습니다.
예배와 섬김과 봉사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제게 허락하신 꿈과 제게 허락되어진 공간에서만이라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미 내 앞에 앞서 가신
예수마을교회와 장학일 목사님의 족적에 비추며
담대하게 나아가리라 다짐을 하는 시간에 있습니다.
“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할렐루야 !! 아멘..
첫댓글 두 분 언니들께서 섬기는 교회인지라 몇 년을 가까이에서 예수마을교회와 같이 호흡하였습니다.
마음 깊이 예수마을교회의 모든 활동과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던 차에 예수마을 이야기를 통하여
예수마을교회의 이력을 대한 저의 소감인지라 감정에 치우친 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사랑으로 양해하시길...샬롬..
에수마을이 믿음의 공동체 마을로 거듭나기까지
끊임없이 일구어 가게 하신 하나님의 꾸준한 사역을 보게 합니다.
유약한 한 종을 주의 이름으로 순종하게 하시어
피와 땀의 결실로 예수안에 소망으로 솟아난 한 마을의 성장을 봅니다.
그 만큼 자란 나무는 어떻게 자라났음을 알고 후에 일으켜 세울 큰 비젼을 품고 있습니다.
큰 나무 그늘이 되어 많은 사람 쉬어가게 만드는 예수님의 참 안식처 '예수마을교회'가 되게하소서...아멘!!
예수마을 교회가 지역사회 신앙적 공동체로 거듭나려는 면모가 보기에 좋습니다.
개혁적 동기가 말씀의 기반을 두고 그 원동력을 성령의 능력에 두려는 에수마을 교회에
힘찬 박수로응원하고 싶습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시련으로 오히려 깊게 내려
큰 나무로 자라게 하셔서
말씀안에 쉼을 얻게 하시는 주님이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