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일 예레미야 46-48장 느보와 하나님의 세계 경영 p.145 23.4.12
애굽 심판 – 블레셋 심판 – 모압 심판 – 암몬 그 외 심판
“모압이 주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니, 이렇게 멸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세우지 못할 것이다.” 예레미야서 48:42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예레미야 46-48장까지입니다
예레미야 46장에서 51장까지는 남유다 주변 10개 나라들에 대한 예언이 선포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이 말씀은 바벨론 제국의 침략앞에서 애굽을 의지하려고 했던 남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아닌 다른 어떤 누구도 남유다를 구원해 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46장에서는 애굽에 대한 말씀을 예레미야 47장에서는 블레셋에 대한 말씀을 예레미야 48장에서는 모압에 대한 말씀을 예레미야 49장에서는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 하솔 엘람에 대한 말씀을 그리고 예레미야 50장과 51장에서는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46-48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애굽 갈그미스 길르앗 바벨론 밉돔 놉 다바네스 다볼산 갈멜산 가사 아스글론 두로 시돈 갑돌 느보 가랴다임 미스갑등 모압의 많은 성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예레미야 여호야김 느부갓네살 바로느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례미야 선지자를 통해 남유다 주변 10개 나라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먼저 애굽에 대한 예언으로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이 애굽 본토를 정복할 것을 말합니다
46:18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르시되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 같이, 해변의 갈멜 같이 오리라
46:19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짐을 꾸리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주민이 없을 것임이라
(렘 46:18-19)
하나님께서는 애굽으로 향하는 느부갓네살 왕의 군대를 웅장한 다볼산과 갈멜산으로 묘사하며 바벨론 제국이 애굽을 정복하여 애굽 백성들을 포로로 끌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사실 남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였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애굽을 의지하려고 해서 하나님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남유다는 하나님보다는 눈에 보이는 애굽의 말과 병거를 의지했던 것입니다
애굽의 멸망은 열방을 다스리며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남유다에게 가르쳐 주시며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애굽의 멸망과 이후의 회복까지 말씀해 주십니다
실제 애굽은 호브라 왕 때에 완전히 멸망하고 40여년 후에 바벨론 제국이 페르시아 제국에서 멸망하면서 다시 회복됩니다 에스겔 선지자 또한 애굽의 멸망과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세계 경영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이어 블레셋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렘 47:2)
하나님께서는 홍수가 나면 모든 땅을 쓸어버리듯 북쪽에서 일어난 바벨론 제국이 블레셋을 정복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블레셋 만큼 관계가 깊은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바닷가에 있던 블레셋은 이스라엘 보다 막강한 군사적으로 늘 이스라엘을 괴롭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서로 늘 앙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블레셋의 포악한 죄악을 큰 홍수와 같은 바벨론 제국을 들어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심판 때에는 힘을 쓸 수도 없고 어떤 이웃 나라의 도움도 끊어진 상태로 속수 무책의 멸망이 곧 이른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이스라엘의 죄악을 벌하기 위해 블레셋을 들어 사용하기도 하셨지만 블레셋의 죄 또한 결코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애굽과 블레셋에 관한 심판의 메시지에 이어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48:1 모압에 관한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오호라 느보여 그가 유린 당하였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48:2 모압의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렘 48:1-2)
느보는 알리다 부르다라는 뜻입니다 느보는 요단 동편 헤스본 남서쪽 약 8키로 미터 지점에 있으며 르우벤 지파의 성읍이었다가 모압의 성읍이 된 곳입니다 이곳의 비문에 모압왕 메사가 7천명의 이스라엘 백성을 죽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랴다임은 이중의 성읍이라는 뜻입니다 기랴다임은 사해 동편 디본 북서쪽 11키로 미터 지점에 요세입니다 기랴다임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왕 시혼을 물리치고 정복한 후 르우벤 지파의 성읍이 된 곳입니다
바벨론 포로기에 모압이 다시 이곳을 차지했고 모압의 멸망을 선포할 때 바로 이곳이 언급된 곳입니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으로 이스라엘과는 혈연으로 이어진 민족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출액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입성을 할 때도 모압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모압은 이스라엘의 호의를 받아 들이지 않고 적대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모압의 풍습은 이스라엘의 여러 가지로 악영향을 끼쳐 왔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과 늘 긴장 관계속에서 지내왔던 모압이 이사야에 이어 예레미야 48장에서 다시금 하나님의 심판 선언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어떻게 하나님께서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셨으며 또 그들에게 복을 주사 얼마나 풍요롭게 살았는지를 잊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잊은 그들은 결국 그모스 신을 섬기며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모압이 섬긴 우상 그모스는 불의 신 전쟁의 신으로 일컷는 모압의 민족신이었습니다 그모스를 암몬 족속의 몰렉과 같은 신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모압은 그모스의 백성이라 칭하고 그모스를 암몬의 신으로 칭하기도 했습니다
모압의 우상 숭배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모압의 왕이 자기의 뒤를 이을 맞아들까지 인신제사를 할 정도로 그모스 우상을 열심히 숭배했습니다 (왕하 3장26-27절)
모압 자손이 누리던 평안은 끝이 났습니다 일찍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구원하셨고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기를 기대햐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롯을 이스라엘 민족과 모압 민족을 그리고 보아스와 모압 여인 룻을 묶으시며 그 끈을 놓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이어가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태는 하나님의 기대와 정 반대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모압은 하나님께 심판 선언을 받게 됩니다 그동안 모압은 평안을 누리며 살아왔습니다 모압은 고원 지대에 위치해 외부의 침략에 유리한 방어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마치 포도주를 통안에 오래도록 저장해 숙성시키듯이 모압은 외부의 침략없이 안전하게 평화를 누려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경제적 번영으로 풍요를 누린 탓에 교만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술통을 미어 없에듯 모압이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48장42절 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압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게 정복된 후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고 역사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모압 백성들이 다시 회복되는 날은 오직 메시아의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궁극적인 회복의 날일 것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