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산 : 미륵산(461m)
일시 : 2022년 08월 13일(토)
코스: 용화사주차장~관음사~도솔암~현금고개~정토봉~미륵산~미래사~띠밭등~용화사
▲미륵산은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은 산으로 미륵산또는 용화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산은 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용화사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정토봉.미륵산.미래사를 돌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한다
07 : 13
▲용화사 입구의 모습
이곳 주차장이나 아래의 공용주차장 이용
▲용화사 주변의 산비탈에는
많은 금강송과 적송이 자라고 있다
▲이곳은 제승당 입구의 바다 암초위에
거북등대 설치 제작 원석을 채취한 곳으로
실제 등대의 3분의1크기 모형이다
▲관음사의 일주문격인 2층 문루에 '당래선원(當來禪院)'이라는 편액은
3차 설법을 하러 올 당래교주인 미륵불을 반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관음사내의 파란지붕의 관음전 모습
▲날씬하게 생긴 관음사 9층석탑
뒷쪽에는 배롱나무 꽃이 이제 피고있다
▲올라오는 길옆에는 좋은글귀가 나무에 메달려있고 간혹 비석에도 새겨저있다
▲도솔암에 얽힌 설화가 있는데,
도솔이 미륵산 바위굴에서 수도할 때 호랑이와 가깝게 지냈다. 어느 날 호랑이 입 안에 비녀가 꽂혀서 도솔이 그 비녀를 뽑아 주었다. 호랑이가 보답으로 처녀를 업어와 내려놓고 갔지만, 도솔은 호랑이를 꾸짖고 처녀를 다시 고향으로 데려다 주었다. 처녀의 아버지가 은혜를 갚기 위해 300냥을 도솔에게 주었고, 그 돈으로 도솔암을 지었다고 한다. 지금도 도솔암 위쪽에 도솔이 수도하였던 바위굴이 남아 있다.
▲도솔암(兜率庵)은 용화사의 부속 암자로 고려 태조 26년(943)에 도솔이 창건하였다.
(경남 문화재자료 제62호)
암자의 규모가 작아서 암자내에 중창불사가
한참 이루어 지며 혼잡 스럽다
▲아침의 숲속공기는 짙은 나무내음과
높은 온도와 습기로 한증탕이 따로없다
▲ 8부능선에 올라서나
주변이 안개와 구름으로 습기가 가득하다
▲전망좋은곳에서 바라본 웅장한 미륵산정상
다시 한참을 내려갔다가 올라가야한다
▲돌탑이 쌓여지고 있는 정토봉 정상
▲정토봉에서의 능선길
현제 짙은운무로 빗속을 거니는듯 하다
▲미륵치 갈림쉼터 모습
오랜 장마와 습기, 산 정상부의 구름등으로
주변이 온통 이끼로 가득하다
▲등로옆에는 오동통한 자연산 맥문동이
보라색꽃을 뽐내며 집단으로 피어있다
▲작은 바위협곡에 자연산 돌계단이다
▲흐르는 구름속에 희미한 닭벼슬 바위다
▲미륵산의 명품 소나무
끈질긴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08 : 34
▲정상일부 조금빼고, 케이불카 상부역에서
정상일대를 온통 데크계단으로 덮어버렸다
▲미륵산또는 용화산 정상석 모습
맑은날은 남해 먼바다와 대마도도 보인다
한국의 산하 선정 100대명산 89좌
산림청 선정 100명산 87좌,
대한민국 300명산 134좌
▲미륵산 정상부의 케이불카역
이제 첫 케이불카카 도착하고있다
승강장에서 걸어서 정상까지는 약15분 소요
▲정상에서 봉수대방향 조망
낮은 구름의 형성으로 주변조망은 안됨
▲봉수대에서 정상방향 조망
이 봉수대는 남해안 일대와 대마도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통영성 남쪽 4km 지점의 미륵산 제2봉(450m)에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말∼조선초에 설치하였으며, 거제의 가리산 봉수를 받아 지금의 통영시 우산 봉수로 전달하였다고 한다.
▲봉수대의 봉우리옆 암벽모습
부처손과 참나리꽃이 피어있다
▲낮은지역의 구름이 서서히 벗어지고있다
통영항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신선대 전망대
전망대에 있는 케이블카 마스코트
케통이와 케순이라고 하네요
▲케이블카 모습을 연출로 담아낸 조각작품
▲정상에서 미래사 방향의 내림길
숲속은 짙은녹음과 매미소리로 꽉찼다
▲미래사 위쪽에 위치한 편백나무숲
일찍와서 평상을 점거하고 한잠 때립니다
▲미래사는 '미륵부처님이 오실 절'이라는 뜻임
2번의 대웅전앞 삼층석탑은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1. 미래사 입구모습 2.대웅전모습
3. 경내의 약수터 4. 미래사 전경
▲미래사의 십자 8각 범종루
하늘에서보면 지붕이 열십자로 보이는
화려하고 섬세한 걸작품 루각임
▲미래사에서 용화사까지의 숲속길은
등로가 잘정비되어 걷기좋은 길 이다
▲정상과 상부케이불카역 모습
▲앗~~
저쪽에도 길이 있었군요
숲속에는 작은 오솔길들이 많이 있음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는 올라가지만
우거진 나무와 그늘은 제 역활을 합니다
▲흐미~~
걷다가 이상한 소음에 하늘을 쳐다본다
10 : 05
▲날머리는 용화사주차장 옆으로 나오네요
▲조선 인조(仁祖) 6년(1628) 화재로 폐허가
된것을 벽담선사가 현재의 용화사 자리에 중창하고 다시 용화사로 개칭하였습니다
이 산은 미래세에 용화회상(龍華會上)이 될
도량이니 여기에 가람을 짓고 용화사라 하면
만세에 길이 유전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서몽(瑞夢)을 따라 새로 터를 잡아 절을 지었으니 그 이름이 용화사인 것입니다
▲1.용화사 보광전 2.용화사 용화전
3번: 불사리4사자법륜탑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대 양식의 원주 석탑으로
부처님 진신사리 7과가 봉안되어 있답니다
(용화사 탐방은 차로 다시 올라갔음)
산행시간 : 2시간52분
걸음수 : 14045
칼로리 : 1250
**미륵도는 섬이면서 섬이아닌
너무 일찍 다리와 해저터널이 연결되어
보통 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륵산은 100대 명산에 속하며
케이불카의 설치로 누구나 올라가서
바다와 육지, 통영항을 조망할수있는
매우 전망하기 좋은산이다
남쪽지방 섬이나 바닷가에 많은 사찰이
있는것은 불교가 바다로부터 들어와
처음으로 정착한곳이 많다는것.
내가 산행중에 마주친 가슴이 탁 트이는 장면들
일망무제의 전망이 펼쳐지는 곳
동해의 푸른지평선, 한려수도의 쪽빛 바다와
다도해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하는 풍경,
해무와 물안개가 흐르는고 머금은 풍경
울창한 소나무와 대나무가 빼곡하고 들어차고,
부드러운 흙으로 덮인 길..
낙옆이 잔뜩쌓여 분간안되는 등로.
가파른 산비탈에 들어선 암자,
앞마당은 좁지만 대웅전앞의 탁 트인 조망..
이려한곳을 만나면 오늘 산행의 수고를 단번에 보상받기도 하고..ㅎㅎ
오늘 미륵산 산행중 만난 사찰들
고즈녁한 분위기에 아담하면서도 넓은,
잘정리된 사찰들이다 라고
하나같이 용화회상을 기다림의 미와 예의 교리로 실천하며 증진하는 그런한 사찰들임을 본다.
**미륵보살이 미륵불이 되어 3번의 법회를
연다고 해서 '용화삼회'라고도 불린다
2022년 0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