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 Golden Hair"는 미국의 포크 록 밴드 '아메리카(America)'가 1975년에 발표한 히트곡입니다.
이 곡은 그들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Hearts에 수록되었으며,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노래의 작사/작곡 및 보컬은 밴드의 멤버인 "게리 버클리(Gerry Beckley)"가 만들어서 불렀는데, 노래에 반주는 인트로에서 화려한 12현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슬라이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며, "게리 버클리"는 인트로가 "조지 해리슨"의 "My Sweet Lord"에 대한 오마주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노래는 경쾌하지만 이에 대한 가사내용은 사랑하지만 구속이나 결혼(정착)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남자의 솔직하고도 복잡한 심경을 담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사 중에 'I ain't ready for the altar' (나는 아직 결혼 할 준비가 안 됐어)라는 구절에서 드러나듯이 상대방을 깊이 좋아하고 있으면서도 또 헤어지면 안 될 것 같은 관계에 얽매이는 것을 뜻합니다.
가사에 나오는 '금발머리 그녀(Sister Golden Hair)'는 실제 특정 인물이 아닌 "게리 버클리"가 창조해 낸 시적 허구이자 이상형이라 하며, 제목에서 'Sister'가 들어가 수녀나 친누나에 대한 노래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이는 미국 서부 L.A. 스타일의 독특한 대화체적 표현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가사 중에 미안함과 서툰 감정 표현 속에서도 "Will you meet me in the middle?" (중간에서 나와 만나줄래?) 라며 서로 부담 없는 선에서 마음을 나누고 싶어 하는 애틋하면서도 현실적인 감정을 묘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