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빨래방 전도, 예수님은 영적 세탁기》
오늘 수요 예배 본문은
마가복음 12장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포도원 농부 비유를 통해서
은혜를 받았고요.
저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전도 포도원을 잘 관리하여
풍성한 소출을 드리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포도원 주인의 아들마저 무참하게 죽인
악한 농부가 되면 절대 안 된다고요.
악한 농부는 다름 아닌 종교인들을
가리키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사는 수양관에
포도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요.
한 나무는 포도 열매가 주렁주렁 맺혔습니다.
얼마나 보기도 좋고 기대가 되는지요.
그렇지만 옆에 있는 다른 나무는
포도 송이가 달랑 하나만 달려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나무가 되었는지 많이 아쉽더군요.
포도 나무를 통해서도
귀중한 교훈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전도 대원들이 피켓 전도와 대화 전도를
병행했습니다.
중학교와 초등학교 앞에서
전도를 하려고 했더니
그것은 법적으로 금지가 되어 있답니다.
저는 마음이 너무나 안타까웠지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 사회 전체에
전도가 금지될 날이 오기 전에
부지런히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탁소에 들어가서 아가씨를 전도했습니다.
여러 가지 대화를 하는 가운데
예수님은 마치 세탁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영혼의 때와 죄악을
씻겨주시는 분이라고요.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있는데
굳이 예수를 안 믿어서
지옥 불못에 갈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냥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가는데요.
반응이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 고 박용규 목사님이 체험하신
천국과 지옥 간증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천국에 들어가는 비율은
1,000대 1이랍니다.
1,000명 중에 1명만 천국에 간다는 것이지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저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박용규 목사님은
예장 합동 보수 교단에
속해 계셨던 목사님이시고
총신 대학교에서 교수로도 활동하셨답니다
분당에 송림 중고등학교도 설립하셨지요
그분은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신 후에
자기 전 재산 2천억 원을 모두 바치고
차량 5대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답니다.
결국 빈털터리로 세상을 떠나셨다는군요.
그분도 오직 믿음으로
천국에 간다고 강조하시지만
많은 사람이 자기 죄를
철저히 회개할 줄 모르기 때문에
지옥으로 빠진답니다.
교회 안에도 회개를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하고요.
어쨌든 예수님이 말씀하신 구원은
회개의 믿음으로 받는 것이지요(마 4:17).
저도 천국에 가고 싶어서
날마다 회개하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인 카페가 들어설
점포 인테리어를 하고 계시는
목수 두 분을 전도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새로 지어야 하는데
카페를 설치할 예정이라고요.
우선 그분들의 관심사부터 꺼내야
전도하기가 수월할 것 같아서요.
전도를 하는데 자꾸 전화가 오더군요.
그렇지만 전화 끊기를 기다렸다가
끝까지 전도하고 돌아섰습니다.
이분들도 전도를 잘 받아서 기뻤습니다.
전봇대에 광고지를 붙이고 다니는
청년을 전도했습니다.
돈도 필요 없더라고요.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예수 천국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가까운 교회에 다니며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고 했습니다.
공손하게 대답을 잘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교회에 다니라는 말은
전도 이미지를 더욱 좋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얼굴 표정부터 달라집니다.
길을 걸어가는 부부를 따라가며 전도했습니다.
이어서 공원을 지나는 두 아가씨를 전도하는데
크게 천국을 외쳐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그냥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와
현대 아파트를 연결하는 계단을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요.
좋은 계단을 보니 꿈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는 공사비가 한 푼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공사 인부들을 전도했지요.
새 계단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크군요.
이것도 전도의 상급일까요?
앞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계속 교회로 와서
예수 믿고 구원 받길 바랍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 가득한 날 수요일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