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밭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작업 후)
(작업 전)
호박밭을 걷어내기로 했습니다.
집사람이 마늘 양파는 심지 말랍니다.
수확해서 베란다에 걸어놓고 말리는 걸
깔끔한 집사람이 반대합니다.
빈 지주대도 철수하는 날입니다.
듬성 듬성한 상추밭이지만
귀한 상추를 수확합니다.
수확 날차가 안나오는 어린애들도 있습니다.
늦게 모종심은 적생채는 아슬아슬 합니다.
그래도 아바타상추가
최고입니다.
옆지기님 상추밭은 풍성하고 예쁩니다.
따로 모종을 만들어 심으셨고
내공이 깊으셔서 저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제 밭에 시금치가 왕창 발아됐는데
1~2뿌리씩만 남기고 솎아주어야 합니다.
발아가 안될까봐
이틀간 물에 불린 씨앗을 쏟아 부은 탓입니다.
동치미 무 싸이즈
잘 자란 돌산갓
다음 주에 수확해도 됩니다.
배추 4포기를 무농약으로 성공했습니다.
결구가 되어서 손으로 벌려야 벌레가 있는 지 볼 수 있습니다.
호박 그늘에 갇힌 아스파라거스와 가지
열매마, 둥근마, 하늘마라고 불리우는데
한 주가 천정 자리를 엄청 차지합니다.
갈색 열매들이 많아졌고
잘 자라서 기특합니다.
이제 호박 줄기를 걷어내는 중입니다.
앙을 벗기고 지주데도 뽑아내니
훤해졌습니다.
아스파라거스
가지
오늘도 두번이나 토끼가 출몰해서
잡으려고 뛰어다니다 놓치고
걷었던 울타리를 다시 칩니다.
상추 밭에 그늘이 집니다. ㅠ.ㅠ
마지막 풋호박 2개
부추와 쪽파 모종을 일부
농장 화분에 심었고
남은 쪽파 모종은 집 베란다 창문 바깥.
걸이형 화분에 심었습니다.
요리 데코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