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위원장님, 이렇게 해야 합니다. 고언 - III >
나는 지난 4.15 총선때 우리 국가 시스템을 믿었습니다.
선관위의 불편부당성에 대해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선거 결과가 나오고 부정선거 문제를 거론했을 때, 그건 아니라고 판단했고 모든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임했습니다.
한 위원장님은 설혹 아무리 안 좋은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나와 같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부정선거'라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총선 시의 경험을 토대로 한위원장이 유념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일들을 조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권투 선수처럼 펀치를 맞아도 눈을 뜨고 맞아야 합니다.
총선 결과가 나쁘게 나와도, 왜 이런 상황이 왔는지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변칙적 상황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당차원에서 문제 제기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사실 지난 4.15 총선 직후 국민의힘 당 지도부에서는 부정선거의 “부”자도 꺼내지 못하게 했습니다. 해당 행위로 몰았습니다. 이들은 지나고 보니 한마디로 '분탕' 세력이었습니다.
둘째, 따라서 한 위원장은 당 차원에서 '선거 무효 소송'을 주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소송을 제기할 때 메이저 언론에서도 주목합니다.
이제껏 부정선거 문제를 언론이 다루지 않은 까닭은 우선적으로 피해 당사자가 가만히 있는데 언론에서 중뿔나게 다루기가 버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당 차원에서 소송을 적극 진행하기 바랍니다.
셋째, 중앙선관위는 더 이상 불편부당한 국가 공조직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들은 3년전 직원 3,170명의 소송에 대비하여 보험을 들었습니다. 손해배상 및 소송비용을 국민 세금으로 내는, 말도 안되는 조직입니다.
이는 자기네들이 뭔가 캥기는 일을 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넷째,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투표함 봉인지 문제입니다.
투표함 봉인을 뜯은 흔적이 남아 있는 것도 있고, 또 어떤 봉인지는 뜯어도 흔적이 안 남아있는 것도 있습니다. 둘 다 문제입니다.
새벽에 선관위 직원들이 봉인지를 뜯고 투표용지를 마구 쑤셔넣는 CCTV 장면도 충분히 고소·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선관위의 사전투표 유권자 신분증 스캔 이미지 저장 서버, 통합 선거인명부를 담은 서버를 반드시 압수해야 합니다. 긴요한 작업입니다. 지난번 선관위 전산 시스템 보안을 점검한 국정원이 이 업무를 신속하게 진행토록 미션을 부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째, 총선 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선거 결과를 국민들에게 설명하면서, 선거 절차 관리상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으므로 차제에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부정선거 획책 세력들의 농간을 뿌리뽑겠다는 결의를 대외에 공표해주기 바랍니다.
여섯째, 지난번 4.15 총선시 선거 무효소송은 126개가 제기되었음에도, 180일 내 단심으로 끝내야 할 소송을 사법부는 3년 넘게 끌다가, 사람들의 관심이 전혀 없을 무렵 기각 판결로 종결지어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여론을 조성하여 최단기에 사법부가 이 소송을 합당하게 마무리짓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일곱째,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부정선거 문제를 제기하게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입니다. 메이저 언론 사주 편집진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하여 선거의 공정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파헤치도록 사전 조율하기 바랍니다.
이들의 조력을 얻는 순간, 말도 안되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분기탱천한 여론에 편승하여 이슈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위원장, 이제부터 '부정선거 척결'을 위한 투쟁이 시작됩니다. 선험자로서 모든 노하우를 지원하여 우리 국가 기강을 바로세우는 데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ㅡ황교안 폐북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