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쓰게되는...게으름 ㅋㅋ
후기에 앞서 오늘 땡볕을 받으면서 LG:SK의 경기를 야구장가서 보고왔는
데, 짱잼있었따. 입장료도 바뀌고(내야,외야,평일,주말) 응원석위치도
바뀌고 안전망도 낮아지고...많이 새로와졌더군. 야구좋아하는 사람들..
언제나 콜이니까 함께해요.
다쉬 엠티얘기로...
우여곡절끝에 참여한 엠티...역시 연휴가 낀 주말이라 차가 전나게
막혀서 늦게 도착했다. 배고픔을 조금도 못 참는 나는 어디가서 밥빌어
먹을지 눈치보다가 역쉬 만만한 은아네 조에 은근슬쩍 앉았다. 상우가
카레하고, 밥은 가스버너로 하다가 전기밥솥에 옮기는 바람에 밥이
생쌀을 갓 벗어난 상태가 되어버렸다. 결국 맛있다고 자기암시를 걸면서
꼭꼭 씹어먹었쥐. 밥잘먹고 연합엠티의 꽃...미스 중문...ㅋㅋ
애들 망가지는 모습보고 고기구워먹으면서 늦었지만 달렸다. 안쉬고
4잔정도 마시니까 옆에 있던 대희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슬픈
얼굴에 무릎을 꿇었다가 응가보는 자세취했다가...하여간 무지 힘들어
보였다. 고기가 맛있어서 난 초반에 술이 받길래 옆에 혜신이랑 은아가
뺑끼쓰는 와중에도 열심히 마셨다.
한참 잼게 마시는데, 불판에 불이 붙어서 내가 꺼보겠다고 물붓다가
일이 더 커졌다. 신건의 형의 도움으로 불은 꺼졌지만 그 자리는
아수라장이 되고 사람들이 떠난 그 자리는 쫑났다. 아마 누가 그랬는지
몰랐다가 이걸보고 알게되겠지...범인은 나다. 모두 지성...
쪽팔려서 마당에 나갔다가 옆에서(서울대팀이라는) 노래틀어놓고 춤추는
거 보면서 라면먹다가 얼결에 말뚝박기를 하게되었다. 왜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아줌마들이 업어달래서 업어주다가 말타기로 갑자기
전이된것 같다. 우리팀이 많이 탄것 같긴한데 보람이가 자꾸 짜부되어서
지금 보니까 무릎 다 나갔다. 씨댕..
술 다 깨서 잼없길래 다시 퍼마시고 취하려던 나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
기위해 방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술이 한계에 달해보이는 은지가 한에
사무친 표정으로 술먹여서 무지 무서웠다. CC였던 정란이가 구해주지
않았으면 못 빠져나올뻔했다.
그리고 소현이랑 정인이 축하해주다가 우유사와갖고 진철이의 양주를
몰래멤버끼리 마셨다. 진철이가 "형, 쫌만더있다가요."를 계속 외쳐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쳐서 걍 우리끼리 깠다. 역쉬 시바스...
진철이가 한병 더 갖고 오길 기다리다가 지쳐서...난 자버렸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계속 마당에 있던 사람들은 노래방갔다던데..우씌 아쉬워.
아침에 부시시 눈떠서 대충 씼고 면식때리고...자전거타는 타임.
잼쓸거라고 기대하고 탔는데, 웬걸.
보람이와 근영이...쉽지않은 상대였다.ㅋㅋ 다리 후달려서 죽는줄
알았네. 1인용탈걸.
돌아와서는 학회실에 술남은거 갖다놓고 송백에서 밥먹고 집에왔다.
죄다 가서 남은 인원은 승재형, 승준이형, 신건이형, 혜선이, 진철이,
강수, 암옥이, 민지, 지윤이, 상훈이, 훈자...진철,강수,훈주는 더 마신
다고 하던데...체력이 놀라웠다. 집에와선 바로 야구보고 축구보고..ㅋㅋ
무지 잼는 1박2일였던것 같다. 소득이라면 편입생들과 친해지고 군대간
후배덜 얼굴 본거...근데 비주류라 일컬어지는 형들이랑 못 마셔서 아쉽
다. 그럼 바로...인평
승재형...길음역까지 태워줘서 고마워,형. 밥...
신건이형...불꺼서 나의 생명을 구해준..ㅋㅋ 근데 왜 기억을 못하는지..
암옥...수고
은아...너, 담부터 밥하지마. 익힌걸 다시 전기밥솥에 넣으니 되냐?
술도 안먹고 뺑끼만 치다가 잠만 퍼자고...
대희...대희 널 사랑한데이~ 미스중문...ㅋㅋ 수고해쓰. 정말 주량이 4잔
일줄은 몰랐다. 어쩔줄몰라하더군
상우...카레 괜찮아쓰
혜신...술을 안 마시고도 취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 너에게 박수를 보
낸다. 담엔 안그런댔지,보겠다.근데 왜 잘때도 선글래스쓰고자냐?
영미...고기 건너편에 있어서 짠 몇번 못했다. 불내서 미안...
어진...맥주파. 아침에 주스 한모금...땡큐.
보람...토하고 지쳐서 자더군. -.- 소주랑 포카리스웨트랑 같이 먹질않나
희영...렌즈못찾았냐? 나중에 네가 나 업어줘.
정인...너무 축하해줬나? 근데 어쩌냐? 깔식을 못했네..용비 자리만들어
소현...역쉬 축하.나중에 도망왔는데...들켰네
혜선...올만이다.
근영...무겁다고 놀려서 쪼오금 먄...안삐졌지? 하지만 내 다리돌려줘.
은지...나 괴롭히지마.
정란...땡큐..역쉬 옛정이 살아있군. 일찍 갔지? 한잔도 못하고...
인원이 과다하게 많은 관계로 같이 술먹고 부딪힌 사람만 쓴거 이해허고
역쉬 이번 행사도 집행부...글구 아침에 열심히 설겆이하고 애들 챙긴
아그들 넘넘 수고했수다. 학교서 봐요. 보면 소주한잔 빨죠.
카페 게시글
[國]중문과학우들의 놀이터
연합MT...잼났다. 후기도 존나 길게...미리 말하지만 존나 김.
진모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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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06 23:4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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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러서 다 안읽어씀-_-;ㅋㅋ근데 서울대는 옆이 아니라 위여써요; 서울대가 그러케 놀리업짜나요ㅋ 서울대생들은 다들 일찍 주무시던데요-_-;
형 나랑 부딪쳤잖아요 ㅡ_ㅡ; 말뚝박기...
밥맛있었는데 왜이래여!!!! ㅡ_ㅡ;; 글구 나 아침 7시에 잤어여!! 얼마나 잤다구.....웩 구박쟁이
내가 오빠를 어떻게 업어요 읔!! 나 말고도 많이 업혔을 텐데..
진모야 진짜 길다......중간중간만 읽었음....^^ 학겨 생활 잘하고....
오빠 저 자는거 몰래 훔쳐보셨꾸나ㅋㅋㅋ그리고 왜그러세요~ 저 술 못해요오~ㅋㅋㅋ
오빠!!우 리 an진모가 무섭지 않으신가여!! 저두 나름대루 폐달 밟아따구여!! 에이!!자전거 꼭배워서 저 혼자탈꺼예여!!
포카리 스웨트 다시 안먹어..웩-글구..자전거 고장나서 내가 끈거 기억안나요??욱껴~ 흥!!말뚝박기도 자기들만 많이타고!!
야구라면 종합운동장?! 저도 불러 주세여~~ㅋㅋ^^
역쉬...그래도 진모는 형 이름 제대로 불러주는걸~~잘못불르면 주~~~~~~욱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