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가을에 접어들면서 2005년-8월에 남은 [미련] 하나를 마감하려 합니다. 많은 사진을 준비했지만 2차에 걸쳐 20여장만 올리고 비슷한 사진은 줄이려고 했는데 미련인지 욕심인지가 생겼나 봅니다. 통영 선착장에 닿은 [사량도] 카페리호입니다. |
오른쪽이 상도, 왼쪽이 하도인데 이 두 섬(500m)을 연결하는 연도교 공사가 추진 중이라 합니다. |
등산로에서 잠시 뒤돌아 보면 나무 가지 사이로 작은 통통배 하나... [고기 많이 잡았소?] 하고 물어 보고 싶지요. |
왼쪽 아래가 상도 선착장이고 오른쪽 윗 부분이 하도... 고함쳐 부르면 닿일 듯한 거리... |
사량면 사량중.고등학교 마당에 깔린 잔디밭에 엎드려서 바라 본 옥녀봉 |
흔적. 우리가 살아 왔다는 몇십년 인생이라는 것도 결국은 이와 같은 물거품일 것을... |
저무는 석양 노을은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라는 진리를 말씀하시는 듯... | | |
첫댓글 바다를 보니까 속이 시원해집니다. 섬 사람(영도출신)이 바다냄새를 못 맡아서 시들시들하게 살고 있는데 사진으로나마 보니 향기로운 바다내음이 머리 속에서나마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다 수경심 님은 영도에 가시기가 그렇게 어려우신가요? 영도 섬을 통채로 수경심 님께 옮겨다 드릴까요? 요새 [통채로]가 유행어지요.
사량도 섬사진을 올려 주셔서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직접 그림을 그리고 쓰신 엽서를 받으시는 분들은 참으로 행복 하겠습니다.감사 합니다._()_
부러워만 하시지 말고 복숭아 님의 주소를 보내 주시면 혹시 엽서 받으실지 아나요?
안목 있는 전문가의 작품에는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기운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_()_
마음이 후련해집니다 좋은 사진중 하나 제 바탕화면에 올려놓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 한번 데리고 간다는 우리 거사, 사진만 봐도 설레입니다. 빨리 가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