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벽을 마주보게 배치하지 않는다
아이 방 가구를 배치할 때 아이의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상의 위치가 중요하다. 공간을 조금이라도 넓게 사용하기 위해 대부분 가구를 벽에 붙여 배치하게 마련.
이런 배치는 언뜻 집중할 수 있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비좁은 공간의 에너지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책상 위의 좁은 공간만이 자신의 세계라고 생각하게 되고, 좁고 한정된 공간에 틀어박혀 아이의 발상 또한 좁고 틀에 박히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의 책상은 벽에 붙여 배치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뛰어 놀기 좋아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보다 넓은
곳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기 위함이다. 책상을 배치할 때는 방안의 에너지를 막힘없이 최대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뻥 뚫린 곳에 배치하도록 한다.
창 밖이 보이지 않게 배치한다
책상에 앉았을 때 창 밖에 훤히 보이는 배치는 공부하는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다.
창 밖의 강한 에너지에 이끌려 해방감을 느끼고 기분을 밝게 하기는 하지만 창 밖의 지나가는 사람들, 알록달록한 간판, 건물 등은 아이를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멍하게 만든다. 창 쪽으로 책상을 배치해야 할 경우에는 창 밖이 보이지 않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창을 등지고 입구를 향하게 배치한다
방문을 열었을 때 창이 바로 보이는 구조라면 창을 등지고 방문을 향해 책상을 배치한다. 방문을 열었을 때 입구로 들어와 창을 통해 빠져나가는 강한 에너지의 흐름을 흡수할 수 있어 항상 ‘정신을 똑바로’ 차릴 수 있는 효과와 함께 강한 의지력이 생긴다. 방문과 창이 마주보는 구조가 아니더라도 에너지의 흐름을 받을 수 있는 방문과 창의 중간의 탁 트인 곳에 책상을 배치한다. 기능이 화려하지 않은 심플한 책상이 적당하다 요즘 아이들 책상을 보면 책장과 책상이 세트로 되어 있고, 조명 시설과 콘센트까지 갖추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책상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의 요소를 제공한다. 좁은 공간에서 가득 쌓인 책이 시선 가까이에 있으면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부담스럽고 답답하게 느껴져 책상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책상은 공부를 위한 곳이지 놀이를 위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편리성을 갖출 필요는 없다. 기능이 다양한 책상은 오히려 아이의 공부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책상은 심플한 것이 좋다.
책상의 선택이 어렵다면 어떤 기능도 없는 ㄷ자 형태의 책상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책장
책상을 가로막지 않는다
책 몇 권, 노트, 학용품을 올려 두면 편리한 미니 책장이 세트로 되어 있는 책상은 아이들 책상의 일반적인 디자인. 하지만 책상 위에 미니 책장을 올리는 것은 방으로 통하는 에너지를 막는 요소가 되며 책상을 트인 공간이 아닌 가로막힌 공간으로 만들기 때문에 미니 책장을 책상 위에 올릴 때는 마주보이는 곳에 올리지 말고 옆쪽으로 올려 에너지의 흐름을 막지 않도록 한다.
책상에서 마주보이는 곳에 두지 않는다
책장은 책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두되 책상에 앉았을 때 바로 보이는 곳에 두지 않는다. 책장 가득 꽂혀 있는 책을 보며 아이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져 그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 특히 키 높은 책장 가득 꽂혀 있는 책은 아이를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은 생각을 갖게 한다. 책장은 책상 뒤쪽이나 구석에 배치하도록 한다.
침대
책상에 앉았을 때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
공부방과 침실을 겸한 아이 방이라면 우선 아이의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책상을 배치한 후 침대의 위치를 정한다. 침실과 공부방을 겸한 아이 방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공부하는 시간에 침대에 눕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도록 가구를 배치하는 것. 책상에 앉았을 때 침대가 바로 보인다면 자꾸만 침대에 눕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리기 어렵다. 그러므로 책상에서 침대가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 침대를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특히 침대 헤드 쪽은 책상과 마주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침대가 보이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어렵다면 침대 옆으로 파티션을 하나 두어 공간을 분리한다.
방의 중앙에 침대를 배치한다
방문을 열었을 때 침대 헤드가 대각선 방향으로 보이는 곳에 침대를 배치하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침대는 아이 방의 중앙에 놓고 헤드는 벽 쪽을 향하게 배치한다. 이것은 부모가 방문을 열었을 때 아이의 얼굴이 바로 보이는 위치이기 때문에 아이가 안심하고 잠잘 수 있다. 또한 아이는 시각적,
감각적으로 방안의 공간을 최대한 느낄 수 있어 당당하게 넓은 공간에 있다는 것을 잠자는 시간에도 인지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침대가 모퉁이에 배치된 방에서 성장한 아이는 어느 곳에서든 모퉁이에, 그리고 좁은 공간에 있어야만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침대를 모퉁이에 배치하는 것은 그다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요즘은 공부방과 침실을 따로 마련할 수 있다면 아이 침대를 방 중앙에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의 정서를 변화시키는 패브릭 선택
패브릭의 컬러와 디자인만 바꿔도 아이는 긍정적인 쪽으로 정서가 발달된다. 부모의 취향에 맞는 패브릭을 선택하기보다 소극적인 아이를 적극적인 아이로 변화시키고, 아이가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패브릭을 마련한다.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침구와 커튼을 선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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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