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별 출생시기 | 묻지마라세대 | 베이붐 세대 | X세대 | 밀레니얼세대(Y) | Z 세대 |
1920-1954 | 1955-1969 | 1970-1983 | 1984-1996 | 1997-2010 | |
성장기의 주요사건 | 일제강점기 좌우대립 6·25전쟁 민주혁명 쿠데타 베트남파병 경제개발1세대 | 교육확산 급속한성장 산업화 도시화 군부독재 민주화1세대 | 88올림픽 해외여행 자유화 대통령직선제 PC-인터넷 문화개방1세대 | 정권교체 IMF경제위기 스마트폰 2002월드컵 디지털1세대 | 경제위기 상시 세월호 국제분쟁 한류 뉴트로 공유1세대 |
크게 5개 세대로 구분이 되는데 이 5세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자기세대에 갇혀 지내고 세대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없는데 세대해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요즘의 젊은이들은 직접 자기들에게 개인적으로 손해가 나면 그때는 꿈틀거린다. 그리고 저보다 약한 자에게는 무섭게 덤빈다. 그러면서 일단 개인을 떠나 사회 전체, 국가가 민족 전체가 해를 입을 경우는 나 모른다는 태도다. 철두철미 이기주의적이고 비인간적인 교육을 받아 온 20, 30대의 젊은이들, 이들이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기성세대가 아랫세대를 호되게 꾸짖는 전형적인 글입니다. 젊은 세대에 대해서 기성세대가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이오덕 일기>에 실린 문장으로, 이오덕 선생이 1963년 9월에 쓴 일기의 한 토막입니다. 선생은 1925년생으로 당시에 30대 후반이었으니 10년정도 후배인 2-30대 한테 비판을 한거죠. 젊은 사람들 문제다, 이기적이다, 자기중심적이다,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의 90대 어르신이 1935년생, 80대 어르신들을 보며 쓴 일기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비슷한 세대의 분들입니다. 그러니까 세대 간의 갈등은 시대만 달랐을 뿐 늘 언제나 있었던 거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모두 겪은 묻지마라 세대 중에서도 기구한 인생을 사신 분들이 있습니다. 1924년에 태어난 ‘묻지마라 갑자생’입니다. 묻지마라 갑자생이 20세가 되던 해 1944년에 갑자생들은 일제의 강제노역과 징병의 대상이 되어 전장으로 끌려갔습니다. 겨우 살아 돌아온 갑자생들은 더 험한 시간을 헤쳐나가야 했습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 또다시 전쟁터로 내몰린 것입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고생한 정도를 보자면 자신들도 뒤지지 않는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최이산의 <묻지마라, 을해상>의 주인공인 을해생 들입니다. 여기서 을해는 1935년을 가리킵니다. 이해에 태어난 이들은 일제 식민지 체제가 극에 달한 시기에 초등학교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좌우의 대립이 극에 달아서 이념적인 교육으로 인한 대립이 쌓여 혼란이 생기고, 10대 후반에는 한국전쟁이 발발해 학도병으로 징집되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세계 최빈국에서 20대를 맞이했으며 일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울 때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을해생보다 몇 년 뒤에 태어난 분들은 1960년 4·19 혁명의 주역이 되어 장기 독재 정권을 몰아냈습니다. 이 세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아주 유명한 영화가 있죠.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세대로 이들은 산업 역군으로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는 조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묻지마라’ 식의 고생으로 점철된 인생이었지만 경제 1세대라고도 합니다. 67세 이상의 어른신들이 고난의 ‘묻지마 세대’의 속합니다. 우리 원불교 교단에서 보자면 대종사님과 같은 세대는 아니에요. 대종사님을 10대에 친견하신 선진님들인 예타원 전이창 종사님(1925), 융산 송천은(1935) 원광대 전 총장님과 대종사님을 친견하시지는 못했지만 원불교의 초창기 기반을 닦으신 좌산 상사님(1936), 경산상사님(1940) 등의 선진님들과 현재 퇴임하신 원로교무님들이 90%이상 이 세대에 속하십니다. 1세대를 30년으로 본다면, 원불교의 1세대 분들과 2세대 초반의 분들이 이 세대에 속합니다. 이 세대에 속하신 분들은 정산종사님 그리고 대산종사님을 종법사님으로 모시고 사셨던 분들입니다.
다음으로 베이비붐 세대가 있습니다. 한국 통계청은 1970년부터 정식으로 출생아 수를 집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해의 출생아 수는 100만을 살짝 넘겨 100만 6645명 이었으며 합계출산율은(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수) 4.54명 이었습니다. 참고로 2018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입니다. 한국의 출생수와 관련하여 세계은행 추산으로 출생아 수 90만을 최초로 돌파한 시기가 1955년입니다. 1955년에는 전쟁이후 전역병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정을 이루고 안정으로 접어든 시기여서 출생아 수가 급격히 늘어났던 시기이기에 이때를 한국의 베이비부머의 원년으로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1955년도에 한 90만명이 됐고, 1970년도에는 정점인 100만명을 찍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1971년생이라고 합니다. 응팔에 나왔던 세대가 이 세대입니다.
한국의 베이비부머 청년들은 1980년도 한국 정치의 최전방에 섰고 독제 체제를 무너뜨리며 격변의 주도 세력이 되었습니다. 1990년에 들어서자 그들은 1960년대에 출생하여 1980년대에 대학생활을 했고 1990년대에 30대였던 사람들 이란 의미의 ‘386세대’라는 독특한 명칭을 얻게 됩니다. 오늘날에는 50대 이상으로 접어들어 한국 사회의 중년세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386세대는 1980년 광주항쟁에서부터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1980년대의 폭발적인 민주화운동을 함께 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대학생활' 중에 공유했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베이비붐세대의 맏형인 55년생은 올해부터 만65세의 고령인구로 진입하게 되고 베이비붐 세대를 묶어주는 대표적인 키워드는 가난이다. 가난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대학진학률이 남자는 30% 수준이였고 여자는 20%수준 이였다. 경제성장기에 사회에 진출해서 일자리 혜택을 보았으나 한참 열정적으로 일할 나이인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사이에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명퇴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 부양받는 것을 포기한 낀세대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X세대가 있습니다. 1970년에서 1983년에 출생한 사람들로 워크맨과 삐삐 사용하고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변화를 겪은 수능1세대이기도 합니다. 저도 X세대에 속합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응답하라 1997의 여주인공 시원은 HOT 멤버 토니안의 광팬인 1980년 생입니다. 응답하라 1994 여대생 성나정은 1975년 생으로, 농구대잔치에서 응원하던 팀이라는 이유로 그 대학에 입학합니다. 앞선 베이비붐 세대들과 달리 X세대는 연예인에 열광하고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부터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식주의 기본 욕구가 해결되면서 다수가 어느 정도 문화적 여가를 즐기기 시작한 세대입니다. 한국전쟁이래 가장 많은 외국인이 한국 땅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88서울 올림픽입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외국문화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슬램덩크로 대표되는 일본만화와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 등이 등장하는 홍콩영화를 즐기기 시작한 세대입니다. 곧이어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가 나왔고, 대학생들의 배낭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93년 12월에 전파를 탄 한 남성 화장품 광고가 X세대라는 용어를 한국인에게 깊이 각인시켰습니다. “나 X세대? 나를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카피에서 ‘나’가 세 번이나 나옵니다. 아버지와 함께 쓰던 로션이 아닌 너만의 화장품을 쓰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렇듯 X세대는 집단중심에서 개인중심으로 문화가 바뀌기 시작한 세대입니다.
다음으로는 MZ(밀레니얼+제트)세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가리키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인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현재 20대 초반에서 30대중반에 있는 세대입니다. 제가 보기에 묻지마라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가 기성세대 쪽에 가깝고, 이 MZ 세대가 신세대고, 엑스 세대는 그 중간에 좀 끼어 있는 것 같아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다섯 가지의 키워드를 제시하였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mysider’입니다.
mysider란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사회적 기준에 맞추기 보다는, 자신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주변의 인정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우선합니다. MZ세대는 “회사에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라는 말을 격언으로 삼고 회사가 아닌 자기 자신과 본인의 미래, 만족에 충성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직장이 아닌 다양한 직업을 가진 N잡러, 결혼하지 않고 싱글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비혼족, 학업이나 일을 중단하고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갭이어(Gap year)족, 결혼 이후 아이를 낳지 않는 삶을 선택한 딩크족(dink)들이 그 예입니다. 이런 MZ세대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일부 기성세대들은 무책임하거나 대책 없는 모습으로 보고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삶의 한 방식으로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두번째 키워드는 가취관입니다.
MZ세대 세대의 관계를 오랜 시간 관통하고 있는 가치는 바로 ‘관태기’입니다. 관태기란 관계에 권태기를 느끼는 MZ세대의 모습을 정의하는 키워드입니다. 밀레니어 세대들은 핵가족과 1인가구의 증가로 혼자가 익숙한 이들은 불필요한 관계나 인맥 관리에 부담을 느낍니다. 이러한 성향이 가볍게 취향을 중심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가취관으로 나타났습니다. 내 취향, 취미활동을 중심으로 느슨한 관계를 맺길 원해요. 이러한 MZ세대의 모습에 대하여 일부 기성세대들은 MZ세대가 깊이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는 건 아닌가 우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관계를 맺는 방식과 관계에 대한 정의가 과거와 달라졌을 뿐입니다. 과거에는 학교·회사·지역 등 ‘소속’이 나의 정체성을 대표했으며, 학연이나 지연 등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는 SNS를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 추구하는 가치 등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며 소통합니다. 나의 정체성이 ‘소속’에서 ‘취향’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MZ세대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내가 부담을 느끼면 언제든 맺거나 끊을 수 있는 관계의 ‘느슨함’을 선호합니다. MZ세대는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보다는 비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과 술자리와 같은 친목 모임을 갖지 않는 것을 선호합니다. 취향 중심의 느슨한 관계를 선호하는 것이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입니다. 이제 온라인은 가볍고, 오프라인은 끈끈하다고 정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졌습니다.
세번째 키워드는 소피커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다.’는 기성세대의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입니다. 2016년 12월 촛불집회를 통해 정권 변화를 이루어낸 경험을 한 MZ세대는 나의 관심과 참여가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강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후 나의 소신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小피커’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소신과 가치관과 맞는다면 물건의 구입이나 사용 과정의 불편함도 감수할 적극성이 있습니다. 소피커를 중심으로 요즘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죠. 요즘 청년들이 환경을 생각해서 환경을 살릴 수 있는 그런 물품들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팔로인입니다.
MZ세대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정보를 얻고, 탐색하는데 익숙한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은 엑스세대만 해도 포털사이트 검색에 익숙했어요, 네이버나 다음 같은. 다만 이제 MZ세대는 포털사이트보다는 유튜브를 통한 검색을 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낳고 유튜브가 키웠다. 이런 말들도 있습니다. 단순 검색을 넘어 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을 팔로우하며 양질의 정보를 얻는 ‘팔로인’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렇게 영향력을 많이 미치는 사람들을 인플루언서라고 합니다.
종교쪽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로는 법륜스님이 계십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77만명의 구독자가 있고 약2천개의 동영상 콘텐츠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힘들면 네이버 검색을 하거나 책을 보는 것이 아닌 법륜스님을 팔로우 해서. 그리고 법륜스님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가 되는거죠. 법륜스님의 유튜브를 통해서 내 마음을 치유하는 거에요. 최근에는 무여스님이 무여스님TV를 통해 1만1천 400여명의 구독자 확보하고 문화포교를 위한 불교의 대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최근 화정교당 김동국 교무님이 동그리티브를 통해 원불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계신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밀레니얼 세대와 제트세대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양성해야 합니다. 단순히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고 정보를 신뢰하는 시대에서 인플루언서를 통해 정보를 얻고 정보의 신뢰를 찾는 세대들이 등장하게 된 겁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실감세대입니다.
즉 오감을 만족시키는 현실 같은 감각에 끌린다는 것입니다.
MZ세대가 온라인만 선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낯선 것에서 오는 설렘, ‘낯설렘’을 추구하는 MZ세대는 독특한 체험이나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시간과 돈을 기꺼이 투자한다. 라고 해서 실감세대라고 합니다.
안암교당 청년회에서는 매주 셋째주 토요일 법회에 수행법회를 진행하는데 300배 절 수행을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으며 법회와 단회시간을 포함하면 3시간정도 소요가 되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에서 와서 3시간 이상의 법회를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다수가 있습니다. 특히 7일간의 출가여행은 안암교당의 대표적인 ‘낯설렘’ 프로그램입니다. 원불교 법회나 훈련도 일방향 설교위주에서 체험의 비중을 높여 균형감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
지금까지 묻지마라 세대, 베이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세대에 대해서 설명한 것은 세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대간의 소통에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산종사님은 세전에서 어른 세대에게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기대와 촉망으로 북돋아주고 나이를 계교하지 말고 지자본위를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어른세대의 경험과 깊은 생각을 존중해 드리고 자력이 없는 노인은 보호해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세대간의 갈등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꼰대입니다. 꼰대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입니다.
MZ세대가 기성 세대를 비난할 때 자주 등장하는 말이 꼰대입니다. 물론 꼰대스러운 행동 때문에 꼰대가 되기도 하지만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꼰대라고 공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즉 꼰대라는 용어는 불통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기성세대 중 일부는 꼰대로 보일까봐 MZ세대에게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꼰대라는 말은 어느 한쪽이 문제가 아니라 상호가 소통의 부족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세대가 달라지면 ‘상식’이 달라집니다. 어떤 세대의 상식은 과연 모두의 상식일까요? 많은 경우 조직의 상식은 고생에 대한 보상심리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고생한 세대는 고생하지 않은 세대에게 요구합니다. 내 고생 좀 알아달라고. 그러나 다른 시대에 태어나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는 각자의 고생을 인정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다 각자의 입장에서는 힘들게 살아온 세대들입니다. 누가 더하고 덜 한지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내 기준을 완전히 놓고 있는 그대로 다른 세대를 생각과 행동을 존중해 주는 것이 노소의 도 핵심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아직도 기준을 가지고 다른 세대를 바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노소의 도에 대하여 대소유무의 관점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준을 다 놓아버리고 대소유무 이치에 따라서 새로운 세대문화를 이해, 수용하고 기존의 문화를 존중해주는 자세로 살아간다면 서로 사랑하고 공경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이뤄질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회가 실현되길 기원하며 오늘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기 105년 3월 18일 수요마음공부방 세전_노소의 도.hwp
|
첫댓글 단락을 잘 나눠주셔서 제가 하는것보다 훨씬 보기 좋은 것 같네요 따라해야지 감사합니다!
양식에 맞춰 쓴건데 칭찬받으니 기분이 좋네여, 감사합니다~
은혜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