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올 것처럼 하다가도 떠날려고 짐을 쌓고 있던 동장군의 심술로 고개숙인 2월!
강원도는 폭설이 30쎈티가 내렸다고 아우성인데 남녘의 끝으로 발길을 잡은 우리들은 그저 남의
이야기처럼 회원들을 가득 싣고 거금도로 달렸다.
지난번 2012년 시산제를 짱짱하게 잘 지냈던 터라 첫단추가 그런대로 고급스럽게 잘 꿰어진것 같다.
거의 10여년전에 배타고 들어가서 등산로도 희미하여 갈팡하고 질팡했던 기억만이 아스라한데
너무 많이 변한 거금도의 환경에 놀랄 뿐이였다.
특히 우람한 거금대교의 위용만큼 등산객의 숫자, 또한 이젠 전국 명소라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다가올 3월이 더욱 걱정이 될 정도이다.
우리 '산과희망'은 가장 멀리서 가장 끝까지 산행코스를 잡았으니 그냥 휘둘릴 수 없는 이유인만큼
몽돌해수욕장의 몽돌의 신비함까지 덤으로 맛보았다.
고된 여정의 산행이 끝나고 녹동항에서 갓 잡아다 놓은 숭어회의 쫀득존득함까지 소주와 버물려지니 금상이 첨화이다.
바람결은 아직 차가운데 등줄기에 흐르는 땀방울은 긴장하며 살아가야하는 우리에게는 보약같은
핏방울이나 다름이 없다.
많은 회원님들이 각자가 모두 애를 쓰시지만 특히 우리 이인학 총무님은 성한 몸이 아님에도 맡겨진 임무땜에 산행도 않고 횟감 준비로
왔다리 갔다리 고생 아닌 고생을 하시였다. 늘 고마울 뿐이다.
늘 보이지않게 수고하신 분들로 인해 많은 인원들이 그나마 즐거움을 나누는 것 같아 항상 마음으로만 고마움을 간직하니 송구하기 그지없 다.
어찌 되었던 우리가 가야할 길의 등불처럼 고마워하며
앞으로도 우리에게 즐겁고 보람있는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
체력이 고물이 되어가는 중이라 맨날 뒤에서 따라가고 그렇다보니 많은 회원들을 고루 담지못해
미안하지만 곁에서 기웃거리며 틈틈히 찍은 표정들로 마무리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보아주면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지 식 창 고 백 종 용 글.


















































첫댓글 사진 즐감하고감니다
모두가 멋있네요
염려해주신 덕분에 산행줄겁게 잘했습니다.후기 잘보고갑니다~~~.
크~~~ 산좋고 바다좋고 술맛좋고~~~~~사진 좋고........
너무 즐거워요~
적대봉을 몇번 올랐습니다만 항상 마당제까지였는데 덕분에 너무 좋은 코스 답사할수있었습니다,
특히나 몽돌 해수욕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적대봉에서의360도조망권이 "넘"멋있엇고요~추억의사진들***잘보고감니다~~~"감사"~~~~~^^^
참 좋은 산행었습니다
후기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