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곳을 가지고 잇는것은 분명 또다른 기쁨이지 안을까..
빚바랜 사진속에 등장인물은 정말 벽에 붙은 신문지처럼
많은 것을 기억하게 해주는것 같다...
그러고보면 30대 세대는 무엇을 기억할수잇을까..
통기타도 끝물세대인디...생맥주도 업하던 세대이고
교복도 왓다리 갓다리햇고...
십수년 댕긴집중에 그맛이 쬐금 나ㅡ는곳은
고갈비 할매집정도..
남포동 왕대포집도 이제는 아이고
포차 이모집..필하모니도 날라갓고..
자갈치 빨간모자할무이도 넘겨버렷고
충무동 육교아래 포차 이모집도 복개천 공사하면서
사라져ㅅ고 대신동 상가 지하 씨레기 할무이집도
넘어가삣고 국제시장 순대할무이도 넘어가셕고
부평동 학마을 그분위기 사라진지 오래고 구)동양호텔 뒤쪽
다락방도 이제 아이고 .....공구골목 삐루집 에전맛 안나고..
엊저녁 양산박에서 그 빚바랜 사진한장이
그냥 사진이 아니라
그시절의 열매같앗다...
아푸로 앤지 비만 오면 그자리에 잇지 안을까 생각드는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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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억이 맛다면 안주메뉴가....
감자탕, 가오리찜. 무침. 족발, 해물탕, 보쌈, 고추전,
무조건 만냥...
이십여년뒤에 지통 사진들고 누가 고랄려나...
카페 게시글
시끌벅적 주막
추억을 삶아무글수 잇는곳...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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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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