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초교 이색 가을운동회 열려
학생들 작품전시…문화공연 가미
양양 손양초등학교(교장 장종대)가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공예와 그림, 시화전이 어우러진 이색 가을운동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손양초교는 지난 10일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날 가을운동회는 학생들이 제작한 공예 70점과 그림 54점, 시화 22점이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고 강릉 관노가면극단이 초청돼 공연을 펼치며 풍성한 가을잔치를 축하했다.
손양초교 학생들은 매주 마지막주 토요일 공예와 그림, 시화 등을 익힌 솜씨를 운동회에서 뽐냈다. 한편, 손양초교는 올해부터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으로부터 매년 5백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장종대 교장은 “가을운동회를 맞아 학생들 스스로 익힌 실력에 전통문화공연을 가미해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 지역화합에도 좋은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soraknews.co.kr
주간 설악신문 2006.10.16 [777호]
[양양]“우리 학교 이색 운동회 어때요”
( 강원일보 사회면 2006-10-11 기사 )
【양양】양양군 손양면 손양초등학교(교장:장종대)가 전통문화 공연과 학생들의 작품전시회를 곁들인 이색 가을운동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손양초등학교는 10일 학생과 학부모 등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운동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가을 한마당 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서는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공연한 강릉관노가면극 임영회 팀의 공연과 학생들이 준비한 시화 및 도자기공예 전시, 농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운동회와 함께 펼쳐져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가을의 풍성함을 선사했다.
이번 문화축제에서 선보인 학생들의 공연 및 작품은 올해부터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으로부터 연 500만원을 지원받고 있는 손양초등학교 75명의 학생들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익힌 기량으로 준비한 것이다.
장종대 교장은 “가을 운동회를 문화축제 형태로 열어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매우 좋아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피로를 푸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이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