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없는 행동이지만...내가 늘 그렇잖냐? 지금 술 만땅 꼴아서...글이 내 맘대루 써진다...약간의 의무감을 가지구...이 글을 쓴다네...글이 좀 길어질 염려가 있구, 막 써지는 거 같지만...걍...이 몸이 술 취해서 그러려니...생각해 주면 감사할 따름이네염^^;
여기서 간단히...우리 조에서 나랑 친한 사람들 얘기 하자면...딴 사람은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겠지만...난 걍 우리 패밀리라구 한다네...울 팸 소개 잠깐 하자면...
김정규(25) : 과대표...해병대 출신으로 화끈하고, 리더쉽이 예술^^ 나이에 걸맞지 않은 젊은 이미지...가끔 무서움^^
김상욱(빠른 77년생-24) : 친근한 이미지^^ 거의 부과대표...가끔 보이는 날카로운 카리스마에 우리는 주눅들곤 한다...분위기 메이커...이 형과 함께라면 언제나 즐겁다^^ 술자리의 모든 예의범절과 매너 + 유며를 우리에게 전염시킨 장본인. 현재 3.0 이상의 학점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에 매진 중...
안경훈(빠른 81년생-22) : 가끔 엉뚱한 말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형...술 먹으면 장난끼가 더욱 많아지는 형^^ 가끔 진지할 때가 많은 형...남양주에 사는 이유로 술자리에서 자주 빠지는 게 아쉬울 따름^^;
박용수(21) : 주어진 역할에 소홀한 적 없는 사람...부족한 부분은 자기가 매꿔나갈 줄 아는 리더쉽을 지님...모든 오락에 능통함. 185cm를 상회하는 큰 키...나이에 걸 맞지 않은 앳된 얼굴^^ 장난이 많음.
김홍국(21) : 초롱초롱한 눈망울...착한 성품. 탁월한 오락 감각...나는 이 형을 일컬어 fast pinger라 일컬음^^(맞는 표현인지 모르지만...) 오락할 때의 손놀림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
흠이라면...홀로 M.T를 자주 가는 이유로...학교에서 볼 일이 별로 없다는 것...
함경만(20) : 뛰어난 패션 감각^^ 돋보이는 hair style...멋쟁이라는 말이 곧잘 떠오름^^ 빼어난 양아치 기질...가끔 술자리에서 우리를 곤란하게 만들기도도 함. 학교 근처 '아지트'에서 일했음...
박관혁(20) : 예쁜 여자친구 때문에 우리의 선망의 대상^^ 담배를 멋지게 피우는 우리의 친구^^ 목소리는...? 박영규^^ 안주발이 강한게 특징...ㅋㅋ
장지환(20) : 구리빛 피부에 잘빠진 몸매...김석훈을 능가하는 외모...(진짜루...) 장난끼 많구, 중학생 같은 외모...알고 보면 너무나 착한 사람...현재 경만이의 뒤를 이어 '아지트'에서 일함...'아지트'는 우리의 점심 장소^^
김명훈(20) : 글을 쓰고 있는 사람^^ 별명은 허무개그...그 이상의 설명은 필요 無!
주말...예술이었지...장난아니였어...짐 약간 알딸딸한데...얘기하자면 이렇지...간단히 말해보께^^
토요일 오후2시 35분...집을 나섰지...왜냐? 바부같이 교양 과목 신청을 늦게 해서리...토요일은 야간 애들이랑 같이 들어서...그래두 나름대루 위안을 삼는게 토요일 마지막 수업이구...대학체육이라는 이유...
아무튼...도착은 3시 10분...왠지 국철이 늦게 오더만? 다른 날에 없던 정착시간두 있구...왠지 이때부터 감이 안좋았지...
대학체육 출석 때...썅ㅡ.ㅡ (먄...욕 자주 나올거 같애...미리 이해 바람...) 우리 과 3명이 전산 착오로 출석부에 안 올라와 있었지...그 사실 알려구 열나게 뛰어다녔구...토요일이라...사람들 거의 다 퇴원해서...결론은...우리 3명은 출석 확인 끝나구 따로 교수한테 말해야돼... "우리 학교 왔어염..."
꿀꿀한 기분으로...집에 갈려는데...경훈이 형한테 전화가 왔지...당구 물리기 겜 치자구...(난 당구 배운지 1주일도 안됐음^^) 승부욕이 불타올라서 같이 겜 했지...결론은 내가 다 물려서...개털됐구...
시간이 흘러흘러...경만이네 집(경기도 양평)에 가서 일하게 됐어...국철 타고 청량리로 가던 시각이...아마 6시 정도?
울 학교가 월계역이자너? 성북에서 용산행으로 갈아 탔는데...거기서 미친 사람 만났어...우리한테 쇼 보여주고...갖은 짓을 다 떨더만...(자세히 알고 싶음 물어보렴^^ 재밌었지...생략)
결국 통일호로 열차를 끊고...차에 타서 출발할 때, (그때 당시 경만이와 나, 경훈이 형만 있었음) 지환이한테서 전화가 왔지...일 마치고 갈 테니깐 열차에서 내리라구...우린 어떻게 했을까나?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렸지...
경만이가 맨 첨 내렸구, 담이 경훈이 형...내가 내릴때는 열차 달리는 속도가 예술이었지...가끔 그런 영화있잖어?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던 주인공이 뒹굴면서 착지하는거? 그거 진짜얌...관성의 법칙 때문인지 몰겠지만...난 뛰어내리구 착지한 다음에 열차로 쏠려 들어가쏘...운 나빴으면 이 글도 못 썼을지 몰라...죽을 각오 넘기구...통일호 표 취소한 담에(1900원 짜리였는데 1700원씩 받음)...학교(월계역)으로 다시 갔지...
9시 까지 계속 술 마셨지...(술마시는 건 우리의 일상) 당연히 아지트에서...10시 30분에 정규형이랑 상욱이 형이 합세할 의사를 밝혀서...11시 20분까지 청량리 역에서 모이기루 했지...양평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가 무궁화호 11시 30분차...이 형들이 온 시각은 11시 32분...열차 떠나구 바로 오더만^^; 결국 하루에 2번 환불했지...무궁화호는 4000원 짜리였구...환불 가격은 묻지마...절반두 못 받았엄...
결국 그 날, 경만이 친구 자취방에서 잠자고...새벽 6시 10분에 월계역에서 인천행을 탔지...아마 17분 차였을 거얌...청량리에 도착해서 무사히 우리 6명(정규형, 상욱이형, 경훈이형, 경만이, 지환이, 나)은 통일호 열차를 탔지...
도착해서 만원 내구 6명이서 택시 한 대 탔다네...그 광경은 엽기였엄...
부랴부랴 도착한 곳은...경만이네 집. 알고보니 이장집이더만? 집 옆에 제2민원실이던가? 그런 문패도 걸려있구^^
과수원 일 돕는 거였는데...나뭇가지 옮기는 일...9시 정도에 시작해서...끝난 시각이 5시...별짓 다하구...이장님(경만이 아버지) 차 타구 양평역으로 온 때가...7시 20분...결국 40분 차(무궁화호는 왜이리 가격이 비싼거얌ㅠ.ㅠ)타구 가는 길에 끝말 잇기해서 손목 때리기랑, 코미디하우스 겜인가? 우리가 6명이었는데, 1~6까지 숫자 중에 한 사람씩 부르다가 마지막에 걸리는 사람이나, 같은 숫자 부른는 사람 맞는거...그 겜 하면서 쌈 날 뻔했지^^; 암튼청량리에 도착한 시각이 8시 40분 정도...미애누나랑 지혜가 마중나와있더만? 같이 술 마시다가 미혜누나는 남친 와서 같이 가구...상욱이형은 중간에 토까구...(술 끊은지 4일째 됐음) 남은 사람들끼리 마시다가 짐 헤어진 길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