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들 많이 받으셨는지요??
아직 못받으신분들은 풍자가 복을 많이 드리지요~
새해 복 킹왕짱 많이 받으세요~ ^^;
한해의 마무리 업무를 30일 오후에 마치고 나니
"휴~" 하고 한숨이 나옵니다
갑자기 왜 한숨이냐구요?? ㅎㅎㅎ
또 짐을 싸보려구요~ ^^;
31일 새벽 어둠을 뚫고 달립니다
오늘부터 2박3일간 꼬깡님과 여행형식으로 캠핑을 계획 했거든요~
바다가 기냥 끝내~에 줍니다! ^^
근데 얼마나 바람이 차가운지
잠시 카메라를 들고 있던 손가락이 간지러워 오네요 (엄살대마왕 = 풍자 ㅋㅋㅋ)
멀~리 방파제도 보이구요~ ㅎㅎㅎ
눈에는 파도가 작아 보이지만
어지간한 집한채는 한방에 삼키겠더군요~ (오우~ 놀라워라~)
양양에 위치한 바다 캠핑장으로 서둘러 갑니다
그래도 낮에 햇님이 있을때 사이트를 구성해야
조금이라도 따듯 할테니깐요~ ^^
사이트 설치하고 잠시 쉽니다
새벽에 출발 했으니 좀 쉬어야지요? ㅎㅎㅎ
아침에 해돋이 캠핑왔으니 커피한잔 하실분 모집한다는 문자를 받고
멀리 평택에서 카카포님이 오셨.... 끙....
양양까지 커피 드시러 왔답니다 ㅎㅎㅎㅎ
정말이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지요~?? ㅎㅎ
그렇게 방문 갈데 다~ 가면
소는 누가 키아~??? ㅎㅎㅎ
하지만 남자의 방문사랑을 매도하지 맙시다~ ^^;
예쁜 비박 텐트를 설치 하십니다
오지를 사랑하시는분들의 텐트 답네요~ ^^
오시다가 횡성으로 빠져서 한우를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덕분에 맛난 고기로 한잔 달려 봤네요~ ㅎㅎㅎ
카카포님 오셨다고 여기저기서 폭죽까지 쏩니다???
....는 아니구요~ ㅎㅎㅎ
2011년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집니다~ ^^
양양에 계시는 노루님이 축하케이크를 사오셨네요~
올 한해도 캠핑폐인으로 거듭나 보려나봅니다 ㅋㅋ
이렇게 촛불도 끄고 2차하러 양양시내를 나가 봅니다
양양에 노루님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정이넘치는 곳에서 또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이렇게 이슬이도 한잔 하고 있으려니
전화가 한통 옵니다~
"안녕하세요~ 개똥이 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복 많이 어쩌구저쩌구~"
그리고는 뽐뿌의 한마디
"개똥이님 해돋이나 보러 오세요~"
"아 네~ 그럼 출발 할께요~"
ㅡ,.ㅡ;;
수원에서 양양을 ㅎㅎㅎ
떡국을 한 들통이나 준비해서 오셨네요~
해돋이 사진은 없습니다
눈이 오는 관계로 해가 안떠버린... ㅜ,.ㅠ
부모님까지 모시고 왔는데 말이지요~ ㅎㅎㅎ
사실 수원에서 온게 뭐 그리 어렵냐 하시겠지만
경북 예천에서 일마치고 수원에 가셨다가 가족분들 모시고
다시 양양으로 온거니 그 정성이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그렇지요? ^^
게다가 예천의 명물 사과즙까지 준비를 해 오셨네요~
두번 감사합니다 ^^
개똥이님의 특기는 영하 20도에서도 화로대에 고기굽기?
하지만 이번에는 해돋이 구경만 오신거라 화로대가 없는 관계로
화목난로에 구워봅니다 ㅎㅎㅎ
인스탄트 떡갈비에 아침부터 이슬이 한잔??
살짝 두어잔 해주시고는 아쉽지만 참으시네요~ ㅎㅎ
펄펄 김이나게 한들통 끓인 떡국을 먹어봅니다~
떡국 두그릇 먹은 누구누구는 두살을 먹은걸까요?? ㅎㅎ
김가루에 참기름까지~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개똥엄마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여전히 밖에는 하얀 눈이 펄펄 내리고 있네요~ ^^
잠시 외출 하시려는 옆집은 타이어에 체인을 감고 계십니다
눈이 정말이지 겁나게 옵니다~
카카포님의 쉘터에도 흰눈이 펄펄~ ㅎㅎㅎ
어제 저녁에 찍은 사진과 비교를 해 보세요~
어째 찍을때마다 좀 다른맛이~
온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흰눈에 썰매를 타는 아이도 있구요~
이번 바다캠핑장의 스노우 캠핑은 삼백(三白)이 테마입니다
????
이건 아니구요~ 끙...
흰눈과 하얀 떡국...
그리고 동심으로 돌아간 새하얀 마음까지 3가지 하얀것들이 모인
三白이 테마라는 이야기 입니다
삼백의 마음을 가진 노루님~
삼백의 미소를 가진 개똥엄마님
카카포님은 300만 땡겨 주세용~ ㅎㅎㅎ
가족의 사랑도 300점 입니다 ^^
퐁자는 장작 300개... ㅜ,.ㅠ
카카포님이 섬세하게 나무를 다듬음후....
장작을 때우십니다 ㅎㅎㅎ
개똥이님 아들 성준이가 만들어준 새해선물 눈사람~
아이들은 눈만보면 눈사람을 만듭니다
어른같으면 귀찮고 피곤하고 손시렵고....
안할텐데요~
성준아 고맙다~^^
왜 여기만 눈이 없을까요??
기억을 못하신다면 당신은 이미 맹구~ 하하하하
점심겸 저녁을 먹기위해 아야진으로 올라가는길에 찍은 바다풍경 입니다 (특별출연 : 꼬깡님손)
멀리 등대가 보입니다
날도 추운데 쓸쓸히 혼자 서있네요~ ^^;
바다의 반대쪽으로는 설악산이 하아얀 눈을 뒤집어 썼습니다 ^^
우리는 간성 방면으로 고고씽~
대포항을 지나갑니다~
한때 동해안 바가지 물가의 상징이었던 대포항
요즘은 상인분들이 절대 안그런다죠??
상가번영회 차원에서 바가지를 아예 뿌리 뽑았다니
언제 한번 가서 회에다가 한잔하고
나오면서 새우튀김에 입가심으로 맥주한잔 하면 딱이겠습니다
ㅋㅋㅋ
아야진에도 등대가 있군요~ ㅎㅎ
빠알간 등대는 오늘도 바다를 지킵니다~ ^^
드디어 도착한 아야진항의 물횟집
화목난로가 있는데 어디에 사용하는건지 아시나요??
정답자중 3분을 추첨해서 선물을 드립니다
인도네시아산 수입 원목으로 수세작한 명품
이쑤시게 2개들이 한셋트 드립니다~ ㅡ,.ㅡ;; (썰렁해라~)
저 화복난로는 양비리 구워먹을때 사용합니다~ ㅎㅎㅎ
지금까지도 양미리가 나올 철이니깐요
생양미리 드셔보신분??
안드셔 보시면 말을 마세요~ ^^; (자세한 설명은 다음 후기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대게~
여러분~
대게 대게 맛나요~ ㅡ,.ㅡ;;; (완전 썰렁하구나~)
한치숙회도 싱싱하고 다른 반찬들도 맛깔스럽습니다~ ^^
어험~
물회 입니다~ ^^
아리구 시원해라~ ㅎㅎㅎ
세숫대야에 주시네요~ ㅎㅎ
한젓가락 하실레예???? ^^;
그렇게 먹고난후 텐트로 돌아옵니다~
돌아온후 화목에 나무를 보충 해 주구요~
저녁에 땔 장작도 마련 합니다~ ㅎㅎ
집 단도리 하고 샤워 하고~
정리 대충 한 다음 양양 시내에 노루님 만나러 갑니다~
사실 노루님은 캠핑을 하시는분이 아니고
예전부터 알던 동생이지요~
그러니 양양에 왔을때 실컷 회포를 풀어야 합니다~
흐흐흐
^^;
양양에 새로 생긴 맛집이랍니다
해물이 푸짐하게~
직접 와서 조리도 해 주시구요~ ^^;
이것저것 넣어서 푹~끓여요~ ^^
야채도 듬뿍~ㅎㅎ
고기와 칼국수~
볶음밥이 아닌 죽으로 준비를 해 주십니다~
이집만의 특별한 매운소스~
입안이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ㅎ
양양 가시는분들은 한번 들러 보세요~ ^^
또 돌아와서 꼬깡님과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하고 취침 준비를 합니다~
화목난로 내부의 장작들이 활활 잘도 타오르네요~ ㅎㅎ
오늘 저녁도 따스하게 잠을 잘수 있겠습니다~
활활 타올라라~ ^^
바다캠핑장에서 본 설악산 입니다
입구쪽으로는 바다가~
이젠 철수를 합니다
설치때와 마찬가지로 철수도 따듯한 낮에 하는게 좋습니다~ ^^;
이것저것 잘 챙기고 정리까지 깔끔하게 마친후 이젠 일산으로 고고씽!
31일 아침에도 이곳에서 순두부를 먹으며 아침을 맞이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도 이곳에서 든든하게 먹어봅니다~
강원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반찬들~ ^^
전 개인적으로 이 반찬이~ ㅎㅎㅎ
안드셔본 분은 말을 마세요~
시래기를 고추장에 무쳐서~ ^^; (두그릇씩 먹었답니다 ㅎㅎㅎ)
두부 전문점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비지찌게~
요넘도 깔끔한 맛으로 아주 좋답니다 ^^
메인요리 순두부 입니다
꾸미지 않은 순박한 맛
뱃속안의 고통과 근심을 말끔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그렇게 또 한그릇 자~알 먹고 또 길을 나섭니다~ ^^
와우~
용대삼거리에 있는 인공폭포에 빙벽등반이 한창 이더군요 ^^
중간중간에 클라이머들이~ ㅎㅎㅎ
인디언 모양의 비박 텐트로 쉴 공간도 마련을 해 두구요~
열심히들 건강과 행복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
하지만 풍자가 가장 부러웠던 것은...
바로 요것~ ㅋㅋ
눈썰매 입니다
종이박스인지 비료푸대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일 재미나 보이네요~ ㅎㅎ
구경도 잘 하고~
맛난것도 많이 먹고~
그리고 돌아 왔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인심이 풍부한
강원도로~ 양양으로~
놀러~
오세요~~~~
그럼 다음주 후기에 뵈어요~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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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꽃보다풍자 원문보기 글쓴이: 꽃보다풍자
첫댓글 오랬만에 보는 오토캠핑 후기 즐감했습니다.^^
그리고 카카포님 잘 지내시죠? ^^ 다시 봐도.. 노란색 허머.. 간지납니다.^^
네라고 보채는중입니다
이번 새해맞이 캠핑 다녀와서 300만 땡겨
언제 해찬이님도 한번 같이 하시지요
겨울바다가 외롭게 보이지 않네요...따뜻한 사람들이 있어서인가 봅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지캠핑은 산행님이 계셔서 외롭지 않은것 처럼 말이지요
산행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해... 동해에 근무할 때 보았던 넘실거리는 파도를 꽃보다풍자님 땜에 다시 한 번 구경하였네요. 올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웜홀님 강원도에서 어떤일 하셨나요
혹시... 새우잡이 배는 아니시지요
웜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대게가 밑반찬으로 나오다니... 너무 알흠다운 식사예요.^^
대게 대게 맛나더군요 .....
물고기님도 한번 가보세....아니다.... 가시면 클납니다
물회 재료로
가족분들과 한번 다녀 오세요
대신 아이들은 좀 매울지 모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한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