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 중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총 90여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주제 중심활동과 예·체능활동, 자립생활, 체험활동, 지역사회 적응, 진로·직업교육과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조체제를 구축, 뜻깊은 방학을 보내고 있다.
거점 학교인 원일중학교와 5개 위탁기관은 엄격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됐으며 안산교육지원청은 ‘늘해랑학교 운영컨설팅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및 위탁 운영기관을 방문, 교육환경과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 등을 점검해 운영프로그램의 관리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승마, 자연체험학습,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감성을 깨우는 음악, 미술, 특수 체육 및 요리활동, 캠프를 통한 일상생활 기능 익히기, 바리스타 체험, 제과·제빵 체험,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과 같은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수 교육대상 학생들의 배움과 실천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 수록 늘해랑학교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특수 교육대상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참여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