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누가복음 18장 13절
눅18:13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슬픔의 시대, 기쁨을 찾는 여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세리는 자신을 죄인이라고 말하며 하나님 앞에 나서지도 못합니다. 누가 그에게 죄인이라고 명명했을까요. 망해버린 나라, 마음대로 수탈하는 제국에 짓밟히는 민족, 지켜 줄 지도자도 없고, 지지해 줄 공동체도 없이 홀로 버티고 있는 사람이 이 세리 하나뿐이었겠습니까. 자신의 무력함과 슬픔과 외로움을 지고 하나님을 찾아 나온 이 사람을 예수님은 주목합니다. 세상 한가운데서 허덕이며 사는 이들을 주님은 보고 계십니다. 어떤 이는 마치 자기는 아무 관련도 없다는 듯이 말쑥하게 성전에 나오지만, 정작 주님은 거리에 계시고 사건과 고통의 자리에 함께 하십니다. 아무데도 말할 곳 없어 기도조차 소리 죽여 하는 사람과 그의 곁에 계시는 주님을 만난다는 건 분명 은총입니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인식하며 신음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