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총선(내년 4월13일)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약사출신 인사들도 당선의 첫번째 관문인 공천을 받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에 데일리팜은 자천타천 거론되는 20대 총선 약사출신 예비주자들은 점검해봤다.
먼저
원희목 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61·서울대)의 행보가 관심이다. 18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한 원 원장이 정치복귀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전혜숙 전 의원(60·영남대)은 서울 광진구갑에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역인 김한길 의원의 벽을 넘어야 하는게 급선무다.
대구 북구갑에서는
양명모 대구시약사회장(55·영남대)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정치력을 결집하고 있다.
양 회장은 대구시의원을 역임했고 현직 약사회 지부장이라는 프리미엄에 지역 신망도 두터워 해볼만하다는 관측이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는
박명희 경기도약사회 감사(60·덕성여대)가 새누리당으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분당을의 경우 새누리당 공천에 도전하는 인사만 줄잡아 7명을 넘어서고 있어 본선보다 공천이 더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야당 불모지인 경북 영주에서는
김홍진 약사(67·영남대)가 출마를 준비 하고 있다.
김 약사는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영주시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7.30 재보선 수원시병에 출마했던 대한약사회
김현태 부회장(60·중앙대)도 여의도 입성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약사회
한갑현 사무총장(54·중앙대)도 고향인 의령·함안·합천 지역구 공천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총장은 경남도의회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역에서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특히 초등학교 총동창회도 든든한 후원군이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김상희 의원(60·이화여대)이 부천소사를 지역구로 3선 도전이 유력하다.
4.29 재보선에 출마한
김미희 전 의원(49·서울대)도 당락에 상관 없이 20대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비례대표 하마평도 무성하다.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 담당 부회장(60·숙명여대)과
윤수현 대약 정책기획본부장(61·덕성여대),
강민경 대외협력본부장(58·영남대)도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노리고 있다.
문재인 당대표의 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56 ·부산대)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게 지역 약사들의 전언이다.
유 회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