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 보도·연재(報道·連載) ▷ 활동(活動)을 위하여 ▷ 기사(記事)]
9·1 ‘아성회(牙城會)의 날’
지역사회에 열린 ‘엄호(嚴護)의 정신’
‘아성회(牙城會)의 날’인 9월 1일을 맞았다. 1963년 이날,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에 신(新)·학회본부(당시)가 낙성(落成)됐다. 그 의의를 남기고 학회엄호(學會嚴護)의 맹세를 담아 1976년 이날, ‘아성회의 날’은 제정됐다.
이후 아성회의 벗은 찾아오는 ‘9·1’을 홍교(弘敎)와 인재확대(人材擴大)로 장엄하게 장식하자며 분기(奮起). “음덕(陰德)이 있으면 양보(陽報)가 있다.”(어서신판1613·전집1178)의 어성훈(御聖訓)을 가슴에 품고 임무와 학회활동(學會活動)에 힘쓰는 가운데 직장이나 가정, 지역에서 공덕(功德)의 실증(實證)을 나타내 왔다.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을 타고 넘어 각지의 회관에서 아성회의 임무가 재개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약 3년 반 만에 광선유포대서당(廣宣流布大誓黨)에서의 광선유포서원근행회(廣宣流布誓願勤行會)도 재개됐다.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총본부(總本部) 아성회의 벗. “당기원영(當起遠迎), 당여경불(當如敬佛)”(어서신판1086·전집781)의 행동으로 동지를 맞이하는 모습에서는 ‘임무를 임하는 것’의 기쁨과 감사가 묻어났다.
아성회의 연원을 더듬어 보면 각지에서 자주적으로 회관 경비를 시작한 유지(有志)의 모습에 닿는다. ‘회관경비’ ‘당번(當番)’이라 불리던 그 그룹이 전국 조직으로 통합되었고,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제안에 따라 1971년 ‘아성회(牙城會)’로 명명(命名)되었다.
중요한 것은 임무에서 단호하게 ‘승리하고 지킨다’는 스스로의 주체적(主體的)인 의지(意志)다. ‘자발능동(自發能動)의 사색(思索)과 의기(意氣)’야말로 아성회의 영예의 원점이며 결성 이래 지켜온 전통이다.
지바(千葉) 마쓰도(松戶)평화회관에서는 40년 이상 전부터 아성회 벗의 발안(發案)으로 지역 공헌을 위해, 마을회의 양해를 얻어 관외(館外)의 패트롤을 개시. 주택가의 방범활동을 계속해 왔다. 스승으로부터 맡겨진 ‘엄호의 정신’은 지역사회에 열린 실천에 결실. 전국 각지에서 인명구조나 방재(防災)·방범(防犯)에 공헌해, 현창받은 벗도 많다.
최근, 많은 기업·단체가 요구하는 인재상(人材像)의 하나로 ‘자율형(自律型) 인재’를 들 수 있다. 이는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사로 생각하며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가리킨다. 바로 아성회에서의 훈도(薰陶)는 지역사회에서 빛나는 힘이 되고 있다.
이케다 선생님은 엮었다. “청년에게는 솔선(率先)해 사람들을 지킬 사명이 있다. 그 교육이 없으면 에고이즘이 범람하여 사회는 근저부터 침식당해간다. 사회, 민중에게 봉사하는 청년의 육성에 창가학회(創價學會)의 큰 역할 중 하나가 있다.”라고.
스승의 기대를 가슴에 품고, 광포(廣布)와 사회의 리더로 성장해가는 벗은 오늘도 사명(使命)의 땅에서 솔선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용어해설(用語解說)]
당기원영(當起遠迎), 당여경불(當如敬佛)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제28」의 문(文).
“마땅히 일어나 멀리서 맞이하기를, 마땅히 부처를 공경하듯이 할지어다.”(법화경 677쪽)라고 읽는다.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고 있는 자를 보았다면 반드시 일어나 맞이해야 하며 마땅히 부처를 진심으로 공경하듯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의구전(御義口傳)」에서는 이것을 “최상(最上) 제일(第一)의 상전(相傳)”(어서 781쪽)으로 하고 있다.
〈사설(社說)〉
2023년 9월 1일
8·31 ‘학생부(學生部)의 날’
생명존엄의 철학을 가슴에 품고 선구
오늘 8월 31일은 ‘학생부(學生部)의 날’. 1962년 같은 날, 이케다(池田) 선생님이 학생부 대표에게 「어의구전(御義口傳)」강의를 개시했다.
당시 미소(美蘇)에 의한 냉전이 계속되면서 핵무기의 개발 경쟁이 과열. 이 해에는 미소의 전면 핵전쟁이 위구(危惧)됐던 ‘쿠바위기’가 일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2년 전에는 미일안전보장조약의 개정(改定)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안보투쟁’이 격화됐지만 안보조약이 자연 승인되자, 이번에는 캠퍼스에 허무감과 좌절감이 퍼져나갔다.
시대를 변혁하고 평화를 여는 철학을 세워가기 위해 선생님은 「어의구전」강의를 시작했던 것이다.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 제6권 ‘젊은 독수리’ 장(章)에는 그 진정(眞情)이 담겨 있다. “불법(佛法)의 생명철학(生命哲學)을, 인권(人權)의 사상(思想)을, 평화(平和)의 이념(理念)을 지금이야말로, 세계에 전해가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61년 뒤인 지금도, 우크라이나의 위기 아래, 핵 리스크가 높아지는 등 세계의 혼미는 계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상황을 위구하는 한편,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는 무력감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19년판 「어린이·청년백서(白書)」에 따르면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관여에 대해 ‘나 개인의 힘으로는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이의 비율은 약 60%에 이른다.
세계적인 위기와 개인의 무력감 - 이 현대의 근본 과제와 마주하며 인간불신, 인간소외의 어둠을 부수고자 이케다 선생님은 「대백연화(大白蓮華)」에서 「어의구전」 요문강의(要文講義)를 시작했다. 선생님은 서두,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의 ‘태양의 불법’이 전 세계를 비추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언급. 「어의구전」에 설해진 ‘생명존엄의 사상’이야말로 니치렌불법(日蓮佛法)의 기둥 중 하나다, 라고 말했다.
니치렌불법은 생명의 위대함을 설하고 그 가능성에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생명 자체가 ‘무상(無上)의 보배’이며, 어떤 사람도 그 존엄이 훼손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인간 생명의 위대함과 존엄을 내걸고 혼미의 시대를 끊고 열어젖히는 행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창가학회(創價學會)다.
법화경(法華經)은 ‘무일불성불(無一不成佛)’이라고 설한다. “한 사람도 내버려두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든 절대로 구하지 않을 수 없다.”(요문강의에서) 이 평등대혜(平等大慧)의 정신을 불태우며 입정안국(立正安國)의 깃발을 드높이 내걸고, 착실한 대화에서부터 생명존엄의 사상을 넓혀가고 싶다. 그 선구야말로 우리 학생부(學生部)다.
〈사설(社說)〉
2023년 8월 31일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