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여고 자치학교 1년 성과 발표
30여개 자치활동 600여명이 누린 혜택과 성장
동아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수)가 올 한해 ‘자치학교’ 사업에 관한 성과를 4일 밝혔다.
동아여고는 ‘광주형 미래학교’ 중 하나인 ‘자치학교’ 사업의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신청해 총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했다.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동아여고는 지난 2월 신학기 준비 기간에 맞춰 학교 융합교육부를 중심으로 사업 홍보와 교사의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년별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교과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소그룹 학생 자치활동 지원’ 3개의 대주제 중심으로 운영프로그램 진행이 이뤄졌다.
이어 학년별 맞춤형 입시설명회 개최,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실험∙실습 교과의 교구 지원, 활동형 동아리 운영 등이 진행됐다. 그 결과 학생 참여 수업의 활성화, 학생 자치활동 강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 1학년은 192학점 이수로 인해 주 2시간의 공강 시간이 생겨 다양한 학생 활동을 실시했다. 동아여고 1학년(학년부장 오재옥)은 다양한 학년 자치회(학습지원부, 최소한의 약속 지원부, 책 읽는 교실 지원부, 교육과정 지원부, 따뜻한 마음 지원부 등)를 구성해 자율적 학습 점검 활동, 모의재판 운영 및 릴레이 독서 활동 후 발표회 운영, 문예 창작 활동 후 시집 발간, 뜨개질 시간 운영 후 기부활동 등으로 활용했다.
또 3학년(학년부장 최선)에서는 수능 후 교육활동을 위해 해당 사업을 활용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수능을 마치고 지친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 밖에 동아여고 과학탐구동아리(지도교사 최수민)가 융합교육부 주관 자치학교 여름캠프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탐구활동을 통한 융합교육’진행하기도 했다.
1학년 오재옥 학년부장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자치학교 예산이 시기적절하게 지원된 덕분에 학생 성장 활동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도 내실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치학교’를 신청하고 기획, 운영한 융합교육부 양지해 부장은 “자치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2023 동아여고 자치학교 운영을 위해 함께 애쓰고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신 김영수 교장선생님, 적극적 협조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진상기 교감선생님께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자치학교 운영을 통해 ‘자치’라는 단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예산이 지원된다면 올해 활동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더 알찬 운영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치학교’는 ‘광주형 미래학교’ 중 하나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광주교육을 상징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로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개발하고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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