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 (에스라 7:22)
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번제에 사용되었는데, 그 보존 및 정화시키는 특성 때문에 우리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로도 상징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아닥사스다 왕이 제사장 에스라에게 소금을 줄 때 그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할 때, 우리는 만왕의 왕께서 그의 왕 같은 제사장들에게 은혜를 나누어 주실 때도 주님 편에서는 절대 그 공급을 중단하시지 않으리란 확신을 얻게 됩니다. 여호와 안에서는 전혀 제한이 없습니다.
물론 은혜라는 경제 안에서는 정수가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초와 담낭(활력과 고통)은 우리에게 한 방울이라도 더 가지 않도록 정확히 달아서 주십니다. 그러나 은혜라는 소금에 대해서는 정수가 없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태복음 7:7). 사람이 너무 많은 돈이나 너무 많은 명에를 가질 수은 있지만 너무 많은 은혜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은혜의 과잉이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돈이 많아지면 염려도 많아지지만 은혜가 많아지면 기쁨이 많아집니다. 지혜가 많아지면 슬픔도 많아지지만 성령이 충만해지만 기쁨이 충만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은혜의 보좌로 가서 천국 소금을 많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그 은혜의 소금이 당신이 당하는 불행들에 간을 쳐줄 것입니다. 당신의 불행에 소금은 맛을 더할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당신의 마음이 부패하지 않도록 지켜줄 것입니다. 마치 소금이 파충류들을 죽이듯 당신의 죄를 죽일 것입니다.
<스펄전과 함께하는 365 아침묵사,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