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닭은먹어도 원래 오리는 징그러워서 잘 안먹습니다;
*
근데 엄마가 하도 오리타령을 하길래..
*
질질끌려서 갔어여 ㅠ .ㅜ
*
보나마나 뭐 진흙구이니 유황뭐시기 먹겠거니하고.. 안먹을라했죠
*
근데 갔더니 다들 불판에다가 연기 풀풀내면서
*
뭔가를 구워먹더군요
*
엄마 저거뭐야 ㅡ.ㅡ?
*
우리도 저거먹을꺼야 가만앉아있어
*
띵동~ 언니 여기 오리훈제바베큐 한마리 주세요
*
주문한지 5분도 안되서 음식이 후닥닥 다 나오더군여 ㅋㅋ
*
밑에 오리구이 기계가 있어요 거기서 오리를 장작불에 굽는데요
*
다 구어진 오리를 먹기 편하게 잘라서
*
손님상에는 숯을 넣어서
*
숯향을 베이게 하구 2차적으로 기름을 한번더 빼면서
*
계속 뜨겁게 먹으라고 불을 넣는거라고 하더군요
*
와~ 맛이 진짜 끝내줘여
*
저 오리고기 이렇게 맛잇는지 태어나서 첨 알았습니다;;;;
*
근데 여긴 상추같은게 없고 묵은지랑 무쌈에 쌓서 먹더군요
*
- ㅅ- 죽여줘요;;
*
또 먹고싶네요...쩝
*
후식으로 오리죽인가 뭐 주던데... 공기밥 안먹어도 배 무쟈게 불러서 더 못먹었습니다
*
한번가보세요~ 해오름 <<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