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에서 긴감기로 전쟁을 치루고 나니 밖에
세상이 그리워지네!~
이런날 아무라도 벙개나 쳐주면 월매 좋을까? 하면서
분홍팀장이 야속 스럽다 못해 미워진당!.
창문을 열어 온도측정을 해보니 또 칼바람이 "휘~~리릭~~"
에구!~ 어설프게 치장해 외출했다간 또 이눔에게 붇들리면 내생명에 지장이?(아마 한10년은 단축)
기침한번 발동혔다 하면? 이건 줄기침에 배창자까지 움직이니!....무셔!!!
그래도 그렇치 내꼬라지를 보니?
아무리 요리조리 쳐다봐도 에덴은 아닐쎄.히히
꼭 전장터에 나가는 군인처럼 완전무장 태세.
버스에 오르니 기사 아자씨 친절도 하셔라!~
"어서오쎄용"~~~~~~(이 인사가 문제가 아녀요)
시골뻐스안에서 어울리지 않게(흠)....
지도 제법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은대두?(쪼매 거짖보탬)
전혀 모르는 잔잔한 클래식이 흐르지 않는가?(헉)
오메메! 이 중년 기사 아자씨 수준 짱이다?
이때부터 직접 쳐다보질 못하고 슬금 슬금 곁눈으로 보아하니
트라이앵글형에 까망 썬글라스를 걸치고~
지법이네?
(IMF)때 짤렸나?)....
남의남자 신경끊고 일단 여기까지만 쓰고
내얘기를 다시 혀야징....
무슨얘기를 할려 했나? 또 치매증세가?~
앗! 생각났네여ㅎㅎㅎ
일단 백화점에 도착해 화장실로 직행~
왜냐구요?
"GS생각님=에덴님!화장실 볼일보러 가는거 뻔하지 뭘물어보냐구요?"
천만에 말씀!
~늘~교양깨나 있다고 생각하는 에덴이
화장실 보겠다구 감히 중방 신사분들 앞에
쓸수는 없는법!
이제부터 시작이야!~
털모자도 벗어 버리고,
은행털이범 같은 마스크도 홀딱벗구
목에 둘둘 말았던 짝은 요때기 같은 머풀러도 가방에 넣구......
그러고 한꺼풀 벗고나니
좀 말쑥해졌네(흠)~
금강산도 식후경!
댑다 꼭대기로 올라가 식당안을 돌아보니
화려한싱글?인지 초라한싱글 인지 싱글은 나빼 놓고는 없다
이때부터 초라함과 외로움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아무라도 불러낼걸 후회하면서....
대충 대충 매장을 한바퀴 돌아 봤지만..
별로 살것도 없고 신이 나질 않았다
그래도 왔으니
겨우 골프 면티 한장!달랑!~
갈때 즐겁게 생각했던 마음과는 달리 우울한 쇼핑이 되버렸다
그래서{여자에 마음은 갈대 랍니다}
집에 오자마자 컴에 들어가 보니
이게 왠일이야!
내가 장미님 뒷머리를 치는건지
장미님이 내뒷머리를 치는건지
으~앙 앙앙앙
띠리링~~~~~~~~~~~용기있게 댓쉬! 분홍장미님께!
"맑은소리, 고운소리를 들으니 밉던 장미님 애교섞인 안부에 에덴마음이 약해져 버리네?
오후 5시가 다되가는데 또 다시 나오래니?......
못나가지요! 절대루~~~~~~~~
장미님이 호~옥시 남자였다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상황은 달라졌을까요?
피곤 했는지 초저녁에 한숨 실컷 자고 일어나 보니 새벽 한시반~
어머야~두시가 넘었네요
우리님들 이시간 고운꿈꾸며 헤매시는게 훤히 보이네요
그럼 이따뵐께요.
첫댓글 어제는 한박자 늦었군요^^ 오늘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에덴님 너무 구여워요 ㅎㅎ~~~~ 서울오면 미리 연락하면 어디아픈가요?...ㅋㅋ 글구 또 강남현대로 갔구먼요.....ㅋㅋ 어제 엄청추웠는데 칼바람 세고 다니는 분들 대단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