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원지방병무청에서 신검을 받았습니다.
아침 8:30분에 한다길래 6:30분 첫차를 타고 갔습니다.(진주에서 창원까지 약 한시간 걸리더군요)
겨우겨우 시간맞춰서 도착해서 검사실에 들어갔더니..바로 인서검사라는 놈이 절 기다리더군요.. 330문제 정도돼더군요...
문제는..거기에 적혀있는 내용들..압권이더군요 대충뽑아보자면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즐긴다.
!사람하는 사람에게 괴롭힘당하는것을 즐긴다.
!내가 사람을 해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등등 나중에 가니까 '난 군대생활 잘 할 자신이 있다'등 약간의 세뇌성 문제도 등장 하더군요..
그후에 몇가지 검사하고 보니 ......
마지막에 급수알려주는 시스템이 압권이더군요..
대형 모니터에 '2급 현역입영대상' 이란 글과 함께
군인아저씨를 귀염화 시킨 캐릭터가 함게 뜨면서 우렁차게 외치더군요
'2금 현역 입영대상 입니다'
근데 그 위에 '축하합니다'는 왜 있는건지..ㅡㅡ;;
에거 나도 내년엔 아저씨인가?..
군인은 다 아저씨라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