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mbc에서 처음 신문선 송재익 두분이 해설을 맡아주셨을 당시 정말 축구를 잼있게 봤습니다.
입담들도 대단하시고 정말 축구를 보면서 이렇게 축구도 잼있게 느껴질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구요.
sbs로 이적(?)하신 후에도 두분의 입담과 재치는 마를 줄을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은 신 문 선 아저씨한테 부탁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mbc의 새로운 해설자로 차 범 근 아저씨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신 문 선 아저씨에 비하면 말주변도 없고 한국사람 맞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더듬수를 놓기까지 합니다.
그게 현재 mbc방송국의 축구 해설가 차 범 근 아저씨의 본모습입니다.
그렇다면 해설가로서의 본모습이 아닌 인간 차 범 근 아저씨의 본모습은 무엇입니까?
그는 "영 웅"입니다.
한국의 축구 " 영 웅 "
두분께서는 마치 차 범 근 아저씨를 타 방송국의 해설자로서 바라보며 같은 업에 종사하는 라이벌쯤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아서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잘 못알아들으셨을까봐 노파심에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차 범 근 아저씨는 일개 방송국의 해설자가 아닙니다.
그는 우리나라 축구계의 "영 웅"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스타입니다.
오늘 아침 신 문 선 아저씨가 출연한 아침방송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아저씨는 한국축구 침체의 세가지 이유중 하나를 스타플레이어의 부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차 범 근 , 최 순 호. 허 정 무 등의 한국 스타플레이어가 있었지만 막상 세계 무대에 나가보니 세계 수준의 선수들과는 차이가 현격했다"라고 말입니다.
최 순 호, 허 정 무 아저씨들 이야기는 뭐 그렇다고 치겠습니다.
차 범 근 아저씨는 말이지요........
세계 수준의 선수였습니다.
세계 수준의 선수 중에서도 톱 클래스의 선수였습니다.
아마 아저씨도 아실겁니다.
마테우스가 인터뷰에서 한 말을...
"나는 아직 어리지만 차 범 근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같이 선수생활을 한 마테우스의 인터뷰입니다.
독일 대표팀 감독은 그 당시 차 범 근 아저씨에게 귀화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유럽의 축구계에서는 차 범 근 아저씨만 귀화한다면 서독 대표팀의 공격력 문제는 한순간에 해결될거라고까지 말했습니다.
그 당시 분데스리가는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였습니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 차 범 근 아저씨였습니다.
UEFA컵을 두번씩이나 소속팀에 안긴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차 범 근 아저씨입니다.
그런 차 범 근 아저씨가 세계수준의 선수들에 비하면 기량 차이가 있었다는 말씀은 어불성설이 아닐까요?
단순히 차 범 근 아저씨를 타 방송사의 라이벌로 착각하시고 그를 평가하는 과오를 더이상 범하시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는 우리나라 축구계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영웅"입니다.
차 두 리 선수의 기량이 모자란다면 정확히 그의 문제점을 짚어주십시오.
차 범 근 아저씨에 비한다면 아저씨의 선수시절 경력은 정말 미천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한순간이라도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선배의 입장에서 차 두 리 선수에게 조언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아저씨도 접하셨을 기사이겠지만 축구 선진국 독일에서는 한국 축구에 대해 16강 진출이니 월드컵 첫 1승이니 하는 문제보다는 차 두 리 선수가 월드컵에서 골을 넣을것인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축구 선진국 독일은 아직도 차 범 근 아저씨를 그리워하며 아저씨의 아들에게까지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너무 글이 길었습니다.
또 잊어버리시고 흥분하실까봐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차 범 근 아저씨는 신 문 선 아저씨와는 레벨이 다른 분입니다.
두분께서 좋아하시는 비유를 들어 말씀드려 볼까요?
은자 몇냥에 팔려가 남의집 머슴살이 하며 마당 쓸어주던 마당쇠가 신 문 선 아저씨라면 아저씨가 마당쓸때 글 읽던 주인집 도련님은 차 범 근 아저씨입니다.
마당쓸며 가끔씩 도련님 글 읽는 소리를 귀동냥해 자기 이름 석자 정도는 쓰게 된 머슴이 신 문 선 아저씨입니다.
개화를 하고 신분해방이 되어 이제 더이상 노비신분이 아닌 아당쇠가 신 문 선 아저씨입니다.
그바람에 예전에 자기집 마당이나 쓸던 마당쇠랑 같은 신분이 되버린게 차 범 근 아저씨입니다.
현역시절 네가 아무리 잘 나갔다고는 하지만 이제 똑같은 신분(해설가)이다라고 아저씨께서는 차 범 근 아저씨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지도 모르겠지만 아저씨는 차 범 근 아저씨에 비한다면 그저 대문앞이나 지키고 마당이나 쓸던 마당쇠입니다.
신 문 선 아저씨가 지금 무슨 축구후진국의 실업 2부팀의 무던한 수비수였다면 차 범 근 아저씨는 레알마드리드나 브라질 혹은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요.
세계 축구 선진국에서도 알아주는 차 범 근 아저씨를 일개 방송국의 해설자가 무시를 한다면 결국 무시당하는건 차 범 근 아저씨가 아닌 신 문 선 아저씨가 될 겁니다.
한국축구의 16강 진출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말 우리나라를 빛내기 위해 노력했던 한 "영웅"이 우리나라내에서 푸대접받는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아저씨와 송 재 익 아저씨의 방송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두분의 입담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상이 제가 아주예전에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
두분께서 축구중계에 듣는재미라는 크나큰 충격으로 한국국민들로 하여금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많은 사람들을 축구장으로 또 TV앞으로 끌어모았다는 점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아저씨들의 공로입니다.
신 문 선 아저씨의 말씀대로 스포츠는 돈이더군요.
거액의 스카우트비를 들여 이제는 축구해설가와 캐스터를 모셔가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돈을 받고 돈을 준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건 프로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수 없습니다.
저도 그점에서 아저씨들의 열정어린 모습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독일과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두분이 이야기하셨듯이 아저씨들의 수준은 축구후진국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것 같아 씁쓸한 뒷맛을 남깁니다.
다른나라 선수들을 비방하고 인종차별주의적 발언을 서슴치 않으며 자국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마저도 두분 아저씨들의 그 대단한 입담앞에선 한낱 우스갯소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아저씨들은 프로이지요.
아저씨들이 프로이기에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무엇인지 아십니까?
위에 아주 오래전의 글에서 저는 차 범 근 아저씨의 해설이 신문선 아저씨의 해설에 비하면 참 모자란 점이 많아 보이는게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누구의 해설이 더 훌륭했는지는 이미 수많은 네티즌들을 통해서 판명이 된것 같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재미...... 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결국엔 사소한 재미보다는 진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선 아저씨.... 아저씨는 차 범 근 아저씨에게 두번 졌습니다.
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은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아저씨들의 농담보다도 더 우스운 일이겠지요.
차 범 근 아저씨 앞에서 과연 신 문 선 아저씨가 "나도 축구선수였다"라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아저씨는 하겠지요.
"나도 과거 국가대표의 명수비수였다!"
이렇게요.
그럼 차 범 근 아저씨는 그 특유의 느릿느릿한 말투와 어눌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 그럼요. 신 문 선씨도 훌륭한 선수였었지요."라고 말해주겠지요.
하지만 차 범 근 아저씨의 대답에는 정말 차 범 근 아저씨의 진심이 담겨져 있을 것입니다.
누가보기에도 자신보다는 미천한 경력의 선수라고 말할 가치도 없는 선수였지만 과거 선수시절 신 문 선 아저씨가 흘렸던 땀과 눈물의 가치를 세계적인 대스타였던 차 범 근 아저씨는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어제 아프리카 선수들을 비하하면서 축구 후진국에서는 감독을 수도없이 갈아치운다는 말씀을 하시던데요.
송 재 익 아저씨가 과거 우리나라도 프랑스월드컵때 감독을 중도 해임시킨 경력이 있다고 겸연쩍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신 문 선 아저씨는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그 일은 오히려 잘한일이라고 평하는 축구전문가들이 많이 있다구요.
저는 축구선수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축구선수라면 제 꿈은 나중에 선수생활을 마감하고나서라도 그라운드에 남아 후배들을 위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다 받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감독이라는 위치....
특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위치....
참 고난의 길이 아닐수 없겠지요.
이미 알면서도 그 험난한 길을 차 범 근 아저씨는 묵묵히 갔습니다.
이미 세계에서 알아주는 대스타로서 뭐하나 부러울게 없는 차 범 근 아저씨가 왜 굳이 그 험난한 길을 가서 그런 불명예를 뒤집어 썼겠습니까?
신 문 선 아저씨...
가슴에 손을 얹고 아저씨 마음속에 휑하니 뚫려 있는 그 무언가를 느껴보세요.
분명히 그 무언가가 느껴질겁니다.
그게 무엇인지 아세요?
그건 축구에 대한 " 진 정 한 열 정 과 사 랑 " 입니다.
그게 차 범 근 아저씨와 신 문 선 아저씨의 차이점입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였던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세계에 그 이름을 떨쳤던 차 붐 의 화려했던 선수시절과 그저그런 국내의 수비수였던 아저씨의 선수시절보다도 더 큰 차이점은 제가 말씀드린 축구에 대한 " 진 정 한 열 정 과 사 랑 " 이라는 것이지요.
분발하십시오.
아저씨는 프로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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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어느 게시판에서 퍼온 어느 시청자의 신문선씨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글을 읽으신 여러분들께서 지금의 신문선씨의 해설태도에 대해서 어떤생각을 갖고계신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이젠 신문선씨의 자질문제를 신문사에서 다루기 시작하더군요.그와함께 아직도 자기네 방송을 국민들이 더욱 선호고 있다는양 허위적인 보도를 하고있는 SBS에 대해서도 맹렬한 비난을 하고있다고 하더랍니다.
이젠 신문선씨가 갈때까지 간것같아서 한편으로 본다면 가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분명 신문선씨가 여태까지 보여왔던 가식적이고 허위적이며 편파적인 방송태도에 대한 당연한 댓가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