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문고등학교 19회 졸업생 이태훈입니다.
집에서 다음까페가 접속이 안되어서
좀 때늦은감이 있지만 정모후기(?)를 올려보기로 하죠.
(이곳은 학교컴터실입니다.)
먼저 정기모임을 정성껏 준비한 우리 19기 성제남군과
44기 화정양에게 정말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처녀출전이었는데 선방했어요 둘다 ^^)
그리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서 형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올리고요.
제가 술먹을 때 중간에 떨어지는 인간이 아닌데
(술 무쟈게 조아하죠 주량은 별로지만..)
집이 강남에서 멀어서 아쉽지만 일찍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남역에서 택시타면 15000원 훌쩍 넘게 나오거든요 흑흑.
그날의 대빵이셨던 15기 이주호형님
처음오셔서 분위기에 매우 흡족해하시던데
형 즐거우셨지요?
뵙게되어서 정말 기쁘고요
바쁘시더라도 후배들을 위해서 종종 어려운 발걸음 부탁드립니다.
18기 배성태형
형이 해주신 카운셀링 너무 감사합니다.
물론,그게 실전에 적용했을 때 빛을발할지는 솔직이 미지수지만..
(추상적인 어드바이스는 구체적인 생활속의 사례에 부닥쳤을때에
대개의 경우,맥을 못춘다는게 우리들의 경험칙이 아니던가요..^^;)
그래도 정말 고맙습니다. 형님
18기 최승혁 선배님
인사만 드리고 얘기는 못나누었내요.
형 하드웨어가 아주 훌륭하시던대요.
멋있어요!!
18기 재성이형
형이 앉은 테이블에만 유독 여자가 몰리던대요..
주위가 아주 화사하던걸요..
제가 쩜 관찰력이 뛰어나요.
부럽습니다.
비결이 무엇이던가요?
저에게도..알려주세요.
(아는 것을 후발주자에게 일러주는 것이야말로
선각자의 의무가 아니던가요 흐흐)
저 담번에도 만원짜리 딸랑 한장갖고갈테니 구박하지 마세욤 ^^
서민의 아들이라서 빈궁해요 쩝.
8명이나 되는 19기 동기들..
와 놀랬다...
이 그로테스크한(?)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건가..
두가지의 풀이가 가능하겠다..
1. 19기가 출신고등학교에 대한 애정이 유달리 두텁다.
2. 19기가 제일 시간많고 할일없다.
(해답은 각자 본인들은 알것이다..푸푸푸)
어쨋거나 동기들이 많으니 정말 흐뭇하더군..
별 추억없는 고교시절이지만,
알토란같은 인생의 한페이지의 기억을..
그 기억들을 누군가와 공유한다는건
신에게 감사할 일이지.
그리고 개인적으로..여자는 적당히 연하를 선호하지만,
남자와의 관계는 서로가 대등한 지위에서서
말까고 별로 격식안차리면서 대하는 관계가
제일 편하지 않냐..
이대우를 상은회에서 보게되다니 정말 뜻밖이야.
짜식..여전히 뽀송뽀송하고 터질듯한 피부를 뽐내더군.
흑석동의 밤길을 주의해라..
확 여차하면 덮쳐버리는 수가 있따..ㅋㅋㅋ
이의근 선생의 부당한 핍박은 평생 가슴속에서 지울수 없을거다..
풍년꼽창에서 찐하게 쏘주한잔 빨자.
나 널럴하다. 연락하마. 실시간 대기하기 바란다.
언제든 튀어올수 있게.
황적진이..자네도 반가웠다네..
니는 무슨 시골캬바레 삼류웨이터같드만..
다음번 정모에는 일류로 변신한 적진이의 모습을 기대한다.
니도 언제 시간나면..풍년꼽창에서 코가 비뚤어지게 마셔보자.
주식이도 진짜 반갑더라.
니랑 적진이가 이곳 다음상은회를 주도하는
리딩멤버에 드는거 같던데..
종종 보자고 ^^
정지호군..떡대 좋던데..남자답고
아주..훌륭해..
얼렁 근사한 아가씨 하나 생기기를 기원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