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용평에서의 첫 보드 캠프를 시작으로 여기까지 왔네요...
그때는 그 전에 쪼금 안면이 있었던 바람의 전설님, 미소사랑님, 청아은수님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던 첫 보드캠프.... 참 아련하네요....
그리고 지난 3월 11일 12일 용평 숙박캠프...
아마도 지난번 용평캠프가 저에게는 이번시즌의 마지막 보딩이 될 것 같습니다.
25-26일도 시간이 되면 참석하겠지만 현 상황으로는 100% 불가능...ㅠㅠ
그래서 이렇게 후기겸 보드시즌 마무리 글을 올립니다.
이번 겨울 시즌은 저에게 매우 뜻깊은 나날이었습니다.
한 겨울을 투자해서 뭔가를 제대로 배울수 있었던 겨울...
12월 부터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강습캠프는 다 참석했던 저....아주 대견스럽네요..
아무튼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ras의 여러 운영진들 너무 고맙습니다. 자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11-12일 캠프의 후기를 쓰겠습니다.
새벽 5시 30분 무지 추운데 무거운 데크를 등에 들쳐메고 길가로 나갔습니다.
나가서 기다리니 저 멀리 하얀차 한대가 오더군요...
카풀 약속했던 몽블랑님과 괴물님 이 분들과 용평으로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이리스님과 아미님을 만나서 함께 고고 고고
이렇게 시작한 용평캠프 설질은 안 좋았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즐거운 보딩...
그리고 엄청 재밌게 보낸 밤...남녀 구분없이 그냥 뒹굴어도 재밌던 그날..
불켜놓고 술과 음료수를 나눠 마시면서 장시간동안 나누었던 즐거운 이야기....
불꺼놓고 잠들기 직전까지 웃겨서 배아퍼하면서 듣던 이야기....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이런 기회 다음번에도 또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설님.. 봄에 꼭 한번 이런기회 또 만들어주세요.. 제발~~~~
물론 그 다음날은 전날의 보딩으로 아픈 왼쪽 허벅지로 인해 같이 참여하지는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정말 좋은 캠프였다라는데는 전혀 변함이 없네요...
이제부터 그날 보딩에 참가했던 님들을 나열할 예정입니다.
혹시 빠졌다면 말씀해주세요...수정해서 다시 올릴테니까...^^
바람의 전설님 : 형한테는 정말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질수 있게 해준거니까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미소사랑님 :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온화한 목소리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역시 건강하세요...
청아은수님 : 뭐 저에게는 이곳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너무너무 고마운 동생...
니 덕에 여기에 쉽게 적응해서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릴수 있었다.
백설아씨님 : 용평 첫 캠프때 입문반에서 나의 자세를 지적해준게 처음 본걸로 기억했는데
예전에 래프팅할때 동영상 찍는다고 바위위로 뛰어다니던 모습을 기억했다.
한정순님 : 나와 죽이 잘 맞아서 그런지 너무너무 편하고 좋은 친구...물론 동생이다.
여기와서 정말 좋은 친구를 알게되어서 난 행운이다. 나에게도 로또기술을..
미니고고님 : 은수말고 처음으로 친하게 된 멋진 동생...너 없었으면 아마 외로웠을듯..
용평에 왜 그렇게 늦게 왔니? 보드가 그렇게 좋은거야? 그런거야?
신바람님 : 화려한 보라색 레이스옷을 입고 우리방으로 건너온것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일찍 잔다고 해서 많은 얘기는 못해서 아쉽지만 다른 캠프가 있으니까...^^
기백지님 : 워러덩 사건이후로 급속하게 친하게 된 멋진 동생.. 멋진건지 웃긴건지..ㅋㅋ
단어의 필터링이 없어서 더욱 친근감이 생겼다..물론 보딩은 정말 멋지지..
날고싶은푸우님 : 아니 토요일 달랑 하루만 하고 가시다니...저녁에 안보여서 궁금했잖아요
입문반 강습때 그의 위력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담에 또 보자
블랙소피아 : 정말 정말 귀여운 우리 깜장쇼파...너무 활발하고 밝아서 모두 좋아하지..
쇼파랑은 다른 캠프에서도 계속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다. 꼭 보자...
몽블랑님 : 흐흐 우리의 엉클몽님..그날 형 덕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다음에는 제 차로 형을 모실테니 기대하세요. 형 우리 인라인때 또 봐요..^^
아이리스님 : 입문반때부터 튀던 아이리스형님...저랑 가까운곳에 있더군요..
제가 언제 한번 찾아갈께요..참 인라인때 보게되면 좀 더 친해져요...^^
아미님 : 수원 3인방의 막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형님이더군요...
저 역시 준 수원이니까 다음부터는 좀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또 봐요..
디오님 : 용평캠프때 식사 준비 동기..우리 둘이 만든 라면과 밥...인기 좋았죠?
여러명을 델구 오느라 가느라 수고했구요...다른 캠프에서 또 뵐수 있겠죠?
괴물님 : 역시 수원멤버...처음엔 남자인줄 알았는데 얼굴보고서야 여자분인걸 알았습니다.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선생님 같지는 않고...ㅎㅎ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DAIHO님 : 오~~ 포토샵의 대가인듯...나의 사진을 장엄하게 만들어주어서 너무 고마웠어
이번 캠프때 되어서야 제대로 알고 얘기를 하게 되었네..다른 캠프에서 또보자
프로페셔널님 : 넉넉한 웃음으로 뒤에서 편안하게 기대고 계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보드사려고 할때도 도와주시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다음에 또 볼수 있죠?
독고다이님 : ㅎㅎㅎ 똥꼬라는 별명이 새로 붙어 기백지와 똥라인을 형성한 너...
니 덕에 한동안 안쓰던 영어도 써보고.. 다른 캠프때도 계속 만나면 좋겠다
시아시아님 : 맨날 맨날 닉만 보다가 제대로 본건 그날이 처음이었죠...너무 말랐더라.. 살좀 찌고...
내가 이런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다음 캠프때는 건강히보자
구름향기님 : 만만치 않게 마른 구름향기님 좀 많이 많이 드시고 살찌셔야 해요..
우리 동호회 일부 여성들은 마른남자 막 때립니다. 그러니 살쪄요..^^
왈츠님 : 그동안 닉도 많이 듣고, 얼굴도 알고 있었는데...많이 친해지지 못했네요.
그러나 우리 동호회의 장점...다른 행사가 많아서 기회가 많다는것... 그때뵈요
성수님 : 에혀..그냥 묵묵히 말없이 보드만 타시기에 말도 제대로 못해봤네요..
은수땜시 많이 힘드시죠? ㅎㅎ 그래도 갸가 좋은애에요...좀 참아보세요..
날으는병아리님 : 정말 멋진분이라는거 이번 캠프때 알게 되었습니다. 사과 또 주세요..^^
힘드실텐데 오셔서 열심히 보드 타시고...감기는 좀 괜찮으시죠?
잠뽀우님 : 에혀...잠 잘때 부츠 냄새때문에 못 자셨죠? 거기에 잠뽀우님 부츠도 있었죠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일찍 자리를 잡으세요...그럼 편하게 잘테니까..^^
사자야수님 : 아직도 들리는것 같다..내 뒤의 리프트에서 들리는 한마리 야수의 울음소리.. 꺄아악~~~
이그...겁이 많기는...라면 먹는것 만큼 겁도 많아요..ㅎㅎ
보드죠아님 : 처음으로 캠프에서 만나서 얘기한 것 같다..같이 보드를 못타서 아쉽지만..
다음시즌에는 꼭 같이 탈 수 있으면 좋겠다..그전에 인라인도 같이 타자 자..
리안님 : 그동안 정말 오랫동안 같이 보딩하고 많은 캠프를 같이 했던 리안...항상 마당쇠일 잘하고...
음 ras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물이군...올시즌은 끝났지만 다음시즌에 또 보자....
여기까지 제가 기억하는 이번 캠프 참가인원입니다. 혹시 빠지신분 없죠?
혹시라도 빠지셨다면 댓글 남겨주세요...제가 기억하는한 맞는듯...
첫댓글 싼타앙마님,. 반가웠어요. 저도 시즌 거의 참석했는데,.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다른 행사에서 좀더 친해져요~ ^^
전 다음에는 굵은색으로 잘보이게... ㅎㅎㅎ 넘 무리한 부탁인가요~~ 앞으로도 앙마형의 활약을 기대하죠~~ ^^
오옷~~ 멋져요~~ ^^
부엌에서 발휘하시던 리더쉽에 남몰래 감동했어요^ㅇ^ 정말 고생많으셨어여~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ㅋㅋ 담에두 자주 뵐게요~ 그땐 바로 오라방~!할래요^^
함께한 시간은 많은것 같은데 친할 사이가 좀 모자랐네요..앞으로 더 가까워질수 있기를 바래요^^
산타앙마님 수고하셨습니다. 밥하시느라.ㅋㅋㅋ 인기 짱 좋았죠...걸식들린 사람들도 아니고..인기 폭발..라면 다떨어지고..라면 부족했슴 큰일날뻔 했씀다. 조만간 또뵈요...^^
천우형~ 2005년 12월 3일 형과 첨으로 베어스 다녀온 날이네여^^ 그 이후 카풀로 항상 잠실까지~ 정말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때 형을 몰랐다면 친해지는데 시간이 더 걸렸겠죠~ 연수 때문에 이번 캠프에선 짧은 만남을 가졌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늘~ 친형처럼 자상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행사도 많이 있고 또...겨울 시즌이 돌아올테니 앞으로도 즐건 만남 소중한 만남 이어 갈거라 생각해요^^ㅎㅎ 담에 뵐때 까지 건강하시와~~요~~/
와~~~~~~~오빠 브라보!히히힛~수정까지해주는 센쑤~!에잉 부끄럽게 저렇게 후기를 쓰시다니요..히히힛~겨울캠프동안 오빠덕에 넘넘 잼있었어용;히힛~앞으로도 오빠덕에 넘넘 잼있을것 같아요;크득크득 지금까지 함께 지냈던시간보다 앞으로 함께 지낼 시간이 많다는 사실이 넘 행복합니다^=^히힛~!
무지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 일본 못가신다니 서운 하시겠네요.. 많이 가시고 싶어 하시는거 같던대.. 담에 가셔라도 꼭 자격증 따오세요,, ^ ^
오빠.. 정말 워러덩 그날 덕이었지? 그 때 양주로 고! 해야하는 상황이라 좀 망설였었는데, 같이 가길 진짜 잘했던 것 같아. 이번 캠프를 통해 오빠가 정말 유연하고 현명한 사람임을 다시한번 깨달았어^^ 앞으로 다른 행사때도 만나요^^
야수님 옆에서 들으면 소리 장난아니져^^ 멋진 인상에 멋진 후기까지... 싼타앙마가 아니라 싼타천사로 닉을 바꾸심이 어떠신지^^
첨 뵜을때 참 친해지기 힘들었어요.왠지 가까이 하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번 캠프때 친해지게 되서 반가웠어요. 담엔 어떤행사에 참가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땐 정말 가깝게 지내요. 참고로 전 날으는 병아리 닉 바꾸까나?날아라가 더 좋을것 같기두...*^^*
멋진 후기에요,,초록박스까지,,^^ 제가 낯을 좀 가려서,,좀더 얘기할 기회가 없었나 봐요,,인라인강습때 뵐 수 있죠? 계속 쭉~~보면서 더욱 더 친해져요~~*^^*
뒤늦게 정정 들어갔군요! 캠프에서 정말 오랜시간 같이 보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많나요!
정말 만나서 반가왔구요~ 좋은(?) 악마 같더군요 ㅎㅎ 다음에 뵐땐 잊지 말고 아는 척하시는 거 알죠? 건강하세요~~
싼타앙마님의 있어서 더 즐거운 캠프였어요^^ 저 역시 좋은분만나게 되서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ㅋ 인라인도 같이 타자구요^^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