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 | Opp | MP | FG | FGA | FG% | TRB | AST | STL | TOV | PTS | |
---|---|---|---|---|---|---|---|---|---|---|---|
1 | @ | OKC | 25:49 | 5 | 11 | .455 | 3 | 3 | 0 | 2 | 10 |
2 | BRK | 23:46 | 5 | 8 | .625 | 1 | 4 | 0 | 1 | 10 | |
3 | @ | BOS | 27:25 | 3 | 6 | .500 | 4 | 1 | 0 | 3 | 6 |
4 | @ | NYK | 29:25 | 7 | 12 | .583 | 1 | 3 | 0 | 0 | 16 |
5 | @ | WAS | 30:10 | 6 | 11 | .545 | 2 | 4 | 1 | 3 | 17 |
6 | CHO | 25:25 | 2 | 5 | .400 | 1 | 6 | 2 | 4 | 7 | |
7 | @ | SAC | 21:29 | 6 | 10 | .600 | 1 | 2 | 0 | 2 | 13 |
8 | @ | POR | 29:42 | 5 | 8 | .625 | 1 | 5 | 1 | 0 | 11 |
9 | PHI | 25:04 | 5 | 10 | .500 | 2 | 3 | 1 | 4 | 16 | |
10 | POR | 27:40 | 4 | 9 | .444 | 0 | 7 | 3 | 0 | 10 | |
11 | DEN | 32:21 | 9 | 14 | .643 | 2 | 9 | 0 | 3 | 25 | |
12 | @ | NOP | 31:46 | 3 | 10 | .300 | 5 | 5 | 1 | 0 | 10 |
13 | MEM | 31:35 | 6 | 10 | .600 | 1 | 3 | 1 | 2 | 18 | |
14 | PHO | 32:13 | 10 | 13 | .769 | 1 | 8 | 3 | 4 | 20 | |
15 | DAL | 35:28 | 7 | 11 | .636 | 8 | 8 | 0 | 1 | 16 | |
16 | @ | DEN | 24:44 | 6 | 7 | .857 | 1 | 5 | 0 | 2 | 13 |
17 | ATL | 22:03 | 5 | 9 | .556 | 3 | 6 | 1 | 2 | 11 | |
18 | @ | CHI | 31:19 | 6 | 12 | .500 | 1 | 9 | 0 | 0 | 13 |
19 | MIL | 18:27 | 2 | 6 | .333 | 1 | 3 | 2 | 1 | 8 | |
20 | @ | MEM | 23:35 | 8 | 12 | .667 | 7 | 5 | 0 | 1 | 17 |
더욱 고무적인 건 경기 편차가 정말 작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카와이 레너드보다도 더 꾸준한 면이 있죠.
물론 레너드가 높은 대역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 건 맞지만 이 친구의 공로가 수비에서의 곤경으로 인해 많이 가려진 듯도 합니다.
그럼 주책맞게 이런 늦은 시기에 필드골 성공률이 최고치를 그리는 이유가 뭘까요?
아래의 표가 그 답을 보여줄 겁니다.
시즌 | 2점 풀업 점퍼 | 10피트 안쪽 (페인트) | ||
비중 | 적중률 | 비중 | 적중률 | |
2013-14 | 34.3% | 45.0% | 53.1% | 55.6% |
2014-15 | 38.6% | 44.2% | 46.6% | 54.8% |
2015-16 | 36.1% | 50.0% | 53.6% | 60.6% |
페인트 밖 2점 풀업 점퍼의 적중률이 무려 50.0%로, 사실 이 친구의 미드레인지 점퍼 거의가 드리블 치다 풀업하는 것들이고, 거기에다 아주 가끔 던진 캣치앤슛 2점 점퍼도 이번 시즌 66.7%로 들어가는 괴력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페인트 안쪽도 최근 시즌들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요.
이번 시즌 초에 마누 지노빌리가 생각지도 못하게 3점슛을 잘 넣는 모습을 보며 저 열기가 언젠가는 꺼질 텐데란 걱정이 마음 한켠에 있었는데 파커에 대해서도 저의 심정이 그렇습니다.
3점이나 미드레인지 점퍼나 늘상 유지되기엔 확률에 기대는 폭이 큰 샷이라서요.
그래도 벌써 마누는 초반에 획득한 까방권을 소비한 경기가 두어 경기 나왔지만 파커는 계속 활황세네요.
하지만 뭐 이러다가 갑자기 다음 경기 왕장창하는 게 농구니까요. 그러면 또 드럽게 못한다 욕들어 먹고 이런 게 삶이죠.
시즌별로 샷 히트맵을 통해 이 친구의 변화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0-11
2013-14
2014-15
2015-16
저 페인트 밖의 퍼리미터 샷 적중률 52.6%가 유지되긴 힘들지 않을까 하지만 이 친구의 커리어 테마는 발전이네요.
패싱
어제 멤피스 그리즐리스 원정 경기 전반전에 맹활약을 펼쳤던 파커의 기록이 이랬습니다.
8/11 슈팅 16 득점 5 리바운드 0 어시스트.
그리고 경기 끝난 후 기록
8/12 슈팅 17 득점 7 리바운드 5 어시스트.
이번 시즌 득점에 매진하는 때랑 관리자 역할하는 때하고의 상황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인데요.
일단 그건 그렇고 이번 시즌 초 페인트 진입이 활발하기 시작했던 때와 어시스트 증가 시기가 거의 맞물립니다.
그동안 파커의 패스 및 어시스트 분포를 찾아보면 이렇습니다.
(2점 및 3점 필드골별 자세한 사항 참조는 여기에서: http://stats.nba.com/player/#!/2225/tracking/passes/)
Pass to | 빈도 | Pass | Ast | FGM | FGA | FG% |
23.3% | 13.0 | 1.2 | 2.6 | 2.6 | 50.9 | |
19.7% | 11.0 | 1.1 | 3.7 | 3.7 | 36.5 | |
18.4% | 10.3 | 1.2 | 3.3 | 3.3 | 43.1 | |
16.7% | 9.3 | 0.5 | 1.8 | 1.8 | 27.8 | |
5.5% | 3.0 | 0.3 | 0.7 | 0.7 | 42.9 | |
5.1% | 2.9 | 0.3 | 0.7 | 0.7 | 50.0 | |
5.0% | 2.8 | 0.1 | 0.5 | 0.5 | 33.3 | |
2.4% | 1.4 | 0.1 | 0.2 | 0.2 | 50.0 | |
2.2% | 1.3 | 0.2 | 0.5 | 0.5 | 40.0 | |
0.7% | 0.4 | 0.1 | 0.1 | 0.1 | 33.0 | |
0.4% | 0.3 | 0.0 | 0.1 | 0.1 | 0.0 | |
0.3% | 0.1 | 0.0 | 0.1 | 0.1 | 0.0 | |
0.2% | 0.1 | 0.0 | 0.0 | 0.0 | - |
대니 그린에게 패스가 갔을 때 결과가 썩 좋지 못함을 볼 수 있는데, 이번에도 다시, 힘내라 대니 그린.
Real Plus-Minus
이번에는 수비 쪽의 성과도 볼 수 있는 ESPN의 리얼 플러스 마이너스를 보겠습니다.
지난 번 11월 25일자의 업데이트 분에서 파커의 수치는 이랬습니다.
포인트 가드 82 명 중
14위 ORPM 2.18
64위 DRPM -1.86
25위 RPM 0.32
그리고 약 열흘 후이자 20 번째 경기 후의 기록은 다음과 같고요.
포인트 가드 83 명 중
11위 ORPM 2.60
38위 DRPM -1.35
13위 RPM 1.25
짜잔~ 드디어 수비가 포인트 가드들 중 절반 위의 랭킹에 올라왔습니다.
일단 이번 시즌 파커는 상대의 얼굴 앞에 위치하는 것 자체보다는 스위치 상태에서 상대방이 미스매치를 너무 잘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애처로운데요.
오픈에서도 못 넣는 인간들이 파커가 앞에 있으면 대놓고 던져 막 넣어 버리니 골치가 아픕니다.
그래도 수비 진영 코트에서 존재감은 좋아졌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겠고요.
그리고 이 팀은 페인트로 들어와도 큰 재미를 못 보는 수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덕을 볼 수도 있습니다.
공격 진영 점수도 시즌이 좀 지나서야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던 터라 최근 많이 올랐네요.
이와 연관된 기록 하나만 더 적고 마칠까 해요.
이 짬밥에도 이렇게 뛰어다닌다규
코트 위에서 움직이는 시간 당 거리를 통해 스피드라 칭한 SportVU 집계에서 재미있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전 글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리그에서 세 번째로 부지런히 움직인 팀이라 했었죠.
이 스피드 항목 선수 랭킹을 보면 스퍼스가 저 순위에 오르는 데에 큰 몫을 한 선수들이 초반에 보입니다.
평균 스피드에서 첫 페이지에 오른 선수만 해도 패티 밀스, 대니 그린, 토니 파커, 레이 맥칼럼 이렇게 있고요.
사실 첫 페이지에 든 선수들 중 대다수가 열 경기, 심지어 다섯 경기도 못 채운 선수들입니다.
그래서 정규 로테이션 선수들 중에선 패티 밀스가 1위이고 그린과 파커도 상위권에 들게 되죠.
파커는 그 특유의 패턴인 하프 코트에서 볼 건넨 다음 코트를 빙 돌아 나오는 액션도 있고 해서 움직이는 거리가 상당하죠.
수비에서도 상당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걸로 기록이 나오고요.
일단 우려했던 만큼의 기량하락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대로 유지되면 기량 향상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좋은 출발이고요.
수비에서의 약점은 여전히 우려사항이지만 이 리그에서 수비 구멍 아닌 포인트 가드도 별로 없고 잘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우려라면 늘 따라다닐 위험이 있는 근육 부상인데, 제발 조용히 넘어가길 바랄 수밖에요.
첫댓글 작년 파커가 좋지 않았을때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파커가 역시 살아나야합니다. 알드리지와 카와이의 효과를 보고 있는게 당연하겠지만 그걸 이용해 무리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요즘 파커의 모습은 정말 베테랑 스럽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파커의 회복이 지금의 성적을 가능하게 한거라 생각합니다
잉여: 야.. 막내 몇살이냠?
토니팍: 넵, 서른셋이지 말입니다 ..
일단 부상이 없다는게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아무래도 알드가 합류하면서 코트를 넓게 쓸 수 있게 된 것도 파커같은 유형의 선수에게는 도움이 됐을 겁니다,, 거기에 미들슛 터치가 좋아진 것도 같구요~~^0^
성공률 좀 떨어져도 괜찮으니 무리하지말고 건강만 유지해줬으면 좋겠어요
요새 파커 미들은 거의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좋습니다. 건강하자!
파커가 잘해주니 운영에서 여유가 생기네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지금만큼만 해주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