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주식해서 돈 잃고 언제 본전되나 매일 한숨만 지으시는 분들 계시죠.
죄송하지만 그런 분들은 지금까지 해온 방법을 바꾸지 않고 계속 주식하면 결국 계좌만 바닥 납니다.
길이 아닌게 지난 과거 경험으로 충분히 검증 되었다면 다른 '옳은 길'로 옮겨가야 현명한 일입니다.
주식으로 수익 안 나는 분들의 가장 큰 오류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다 못해 밥을
할 때도, 쌀과 물과 밥솥과 불이 있어도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밥이 안 됩니다. 씨앗을 비옥한
흙에 심고 물과 햇볕을 주어도, 시간이 지나 적절한 때가 돼야 싹이 나고 나무가 자라 열매가 생기죠.
하물며,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으로 단기적으로 시세가 끝없이 급변하는 주식판에서 일정 기간의
시간 투자를 하지 않고서 '단타'로 수익 내기는 한 마디로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사람 심리를 가지고 노는 기관 외인들의 막강한 자금력에 기반한 시세 조종 앞에서 개미들은 단타로
꾸준히 수익을 낼 수가 없습니다. 기관 외인 양매도로 잡힌 수급에 차트의 일봉이 덩그러니 60일선
깨고 내려 앉아 있으면 '매도 신호'라고 일률적으로 생각해서야 그네들의 밥이 되기 십상입니다.
기관 외인 양매수로 벌겋게 양봉을 세워 따라 붙었더니 음봉이 서너개씩 이어져서 손실난 경험들은
없으신지요. 누구나 볼 수 있게된 HTS를 액면 그대로 바라봐서야 투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기관 외인들도 이렇게 하루 하루로는 현란하고 변덕스런 수급과 차트 모양새로 장난을 치지만
길게 주봉 월봉 연봉으로 보면 저렴한 종목들을 누적으로 순매수를 해 나가면서 주가를 끌어 올린다는
단순한 사실만 남게 됩니다.
단타 좋아하시는 분들은 단타 전문가들 많지 않냐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각종 주식투자 대회에서 몇십 몇백% 수익 냈다는 이른바 단타의 신들이 혼자 그런 수익률을 거둔다고
생각하시면 커다란 오산입니다. 실상은 하나의 조직이 함께 수익내는 작전에 가담하는겁니다. 투자왕들
대부분 아주 작은 종목들, 듣도 보도 못한 종목들로 단기 고수익 냅니다. 주식카페든 동호회든
개인적 사조직이든 거기서 주식판에 투자왕 한명 배출시키면, 그 덕에 줄줄이 엮여서 먹고 살게 되는
발판이 마련되므로 '스타 만들기'에 혈안입니다. 같이 매수해주고 단기 급등시켜 그 단타 전문가가
매도할 기회를 주고, 고수익률로 투자대회에 입상하게 작전을 펼쳐 주는겁니다.
일례로, 얼마전 '한경 *우' 증권방송 전문가로 수익률 좋기로 이름 났던 '전태*' 전문가 구속됐습니다.
여러 투자 대회에서 수상 경력 화려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 활동하면서 평소에 듣도 보도 못한 종목들만
주로 추천했었지요. 알고 보니, 미리 자기네 사조직 통해서 매수해 놓고, 증권방송에서 매수 추천 때리고
주가 오르면 매도 때리는, 한 마디로 골 때리는 짓 하다가 검찰에 제대로 걸려서 쇠고랑 찼습니다.
요즘 방송에서 갑자기 사라진 증권 전문가들 꽤 있습니다. 다들 검찰 소환당해서 바쁘신 몸들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득세하는 주식 영웅들도 알고보니 대부분 월세 단칸방을 전전하는 신세라는건 다들 아실테고.
흔한 말로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따라 간다고 합니다. 백번 맞는 말입니다. 주식 하면서 기업의 가치가
어떤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바로 요즘과 같은 실적 발표 시기입니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지, 성장세가 주춤하진 않았는지 잘 보셔야 합니다. 인터플렉스는 애플과 삼성에 동시
납품한다는 프리미엄으로 다른 부품주들보다 배 이상의 PER로 호사를 누리다가, 이런 성장세에 의구심이
들자 몇 주만에 주가가 반토막 났습니다. 주가는 미래를 먹고 사는데, 성장성이 주춤하면 주가는
끝입니다. 이럴 때는 총잡이가 총을 빨리 뽑듯, 초반에 빨리 파는게 살아 남는 길입니다.
이렇듯, 기업 가치에 대한 '시간 투자'를 하기 위한 대전제가 바로 기업 가치를 보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 기업의 주가가 현재 싼지 비싼지를 알아야, 싼 종목을 매수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싹이
자라고 열매가 생길 때까지 기다릴 수가 있는겁니다. 성장성는 충분한지, 현재 수익은 적절히 내면서
미래 먹거리까지 고민하는 회사인지, 재무구조는 튼튼한지.. 이런 부분을 막연히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해선
큰일이 납니다. 직접 재무제표 들여다보고, 업황에 대해 판단이 설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눈을 떠야 그림을 그리듯, 기업가치를 볼 줄 알아야 수익이라는 그림을 그릴 수가 있습니다.
각 기업이 처한 성장성, 수익성, 자산가치, 업황 등에 따라 PER이 달리 적용된다는 점도 주식 투자의 중요한
고려 요인입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주는 스마트폰 시장이 언제 포화가 될지, 삼성전자가
어떤 부품업체에 납품 계약을 줄지, 중국 업체의 시장 잠식이 어찌 될지 등에 따라 향후 실적이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눈치 볼 요소가 많으므로), PER을 좀 인색하게 부여합니다. 반면, 요즘처럼 저성장 시대를 맞아
예전엔 별 볼일 없던 필수 소비 내수 업종이, 느리지만 꾸준히 실적이 우상향하는 덕분에 최근 좋은 투자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실적이 정체하거나 반토막 나는 기업이 태반인 불황기에 예전의 천덕꾸러기가
스타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오리온 보십시오. 초코파이 중국에 판다고 PER 30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실적은 안 되면서도 최근의 환율 급등락에서 자유롭다고 덩덜아 상승 중인 증권 금융주들 중에는
실적 발표하면 '에스엠식 3단 콤보 자이로드롭' 탈 수 있는 종목들도 다수 있을테니 이 역시 철저히 기업의
가치에 기반해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꾸준히 성장할 모멘텀이 있는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짜돈이 거저 운 좋게 내 계좌에 마구 흘러드는 그런 기적은 세상에 없습니다. 누군가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일터로 나가 피땀 흘려 일해서 힘들게 힘들게 돈을 만지듯, 최소한의 내 노력을 투자해야 내 자본에
'추가 수익'이 딸려 오는겁니다. 행여나 하는 요행으로 남의 말만 듣고 차트만 보고 내 돈을 함부로
여기 저기에 던져 대서야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 창출은 공염불입니다.
부채비율이 너무 높거나, 만년 적자에 테마만 쫓아 다니는 종목들, 몇백원짜리 동전주들, 출신 배경이
의심되는 오너 리스크로 범벅된 종목들.. 모두 모두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을 제대로
투자하지 않고, 단기에 승부를 보기 위해서 미수 신용에 각종 스탁론 끌어 쓰는 행위들은 '투자 승률'이
변하지 않는 한 그대로 손실만 커지는 악수가 됩니다. 현물에서 수익이 안 나면 선물, 옵션, ELW에서는
더더욱 승률이 낮아집니다. 이런 파생의 장점은 '승부가 빨리 난다'는 것이지, 크게 딴다는게 아닙니다.
오해를 하면 안 됩니다. 준비 안된 자에게는 쪽박을 빨리 차는 지름길이 될 뿐입니다.
기업이 성장하면 그 기업의 주주들은 모두 함께 부자가 됩니다. 윈-윈이죠. 그런데, 파생은 다 아시듯
'제로-섬 게임'입니다. 누군가 딴 만큼 누군가는 반드시 그 금액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
본연의 가치를 걸고 투자하는 현물 투자가 아니라, 거기서 파생된 숫자 놀음인 '파생시장'이라고 이름
지어진 겁니다. 이 파생 시장은 수천조원의 돈을 만지는 금융투기자본들이 자기들 편하게 만든 룰 하에
게임이 진행되는겁니다. 개미가 여기서 이길 수 있을까요? 꿈에서 빨리 깨셔야 합니다.
좋은 기업을 골라 그 기업이 커 가는 동안 내 계좌도 함께 불어나는 것, 이것이 말 그대로 투자입니다.
좋은 기업을 볼 줄 아시기를, 그리고 기업이 커 가는 동안 기다림의 미학을 배워 가시길 바랍니다.
한번의 작은 성공을 경험하셔서, 좋은 투자 습관을 쌓아 가셔야 합니다. 첫 술에 배 부르긴 힘듭니다.
공부하시고, 선구안과 인내심으로 성공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P.S. 밤새 다우 지수 봐봐야 우리 기업 실적 안 좋아지면 아무 상관 없습니다. 기업을 보시길.
[출처 : 시황분석토론]
에궁


나두

내가 싫음











힉?! 지는 하이공님 좋은디 거 이상타~? ^^.
힘내세요~~~!!!! 토닥~토닥......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즐투하시길...
가치투자, 장기투자
그렇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즐투하시길...
좋은글이네여...나중에 다시 봐야겠어여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즐투하시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즐투하시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즐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