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네이버 블로그, 구글, brave0312
(나 원래 겁나 미친갱이처럼 드립치는 거 좋아하고 그러는데 첫글이라 손나코토 궁서체임)
프랑스자수는 십자수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
기본적으로 천과 실, 바늘만 있으면 가능하니까.
하지만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십자수 천이 아닌 무명천에
열十자가 아닌 다양한 자수기법으로 놓는다는 점이 다를거야.
나는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프랑스자수라는 걸 알게 됐고,
그뒤부터 매일매일 구글링으로 embroidery stitch 를 검색하면서
만들고 싶은 도안을 출력하기도 하고, 도안을 찾지 못하면
완성된 작품을 그대로 출력해서 도안을 직접 그리기도 했어.
원래 손으로 뭔가 만들고 그리고 자르고 붙이는 걸 좋아해서
피포그래피,팝업카드,양말인형만들기 등등 많이 해봤는데,
프랑스자수가 나한테는 제일 재밌는 취미생활이 됐어.
정말 하다보면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한자리에 앉아서 하게 돼.
심심할 땐 물론이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짱 도움됐어.
아무 생각없이 자수에만 초집중하게되니까 말야.
자게에 자랑삼아 내가 만든 걸 올렸다가
나처럼 손으로 뭔가를 만들기 좋아하는 집순이들한테 정보를 제공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한번 써봐요. 꺅
단 내가 만든 걸 예로 들면서 스티치 이름, 도안출처를 말해줄겡.
더 관심있는 여시들은 구글에 embroidery, embroidery stitch, embroidery pattern, embroidery stitch tutorial
등등으로 치면 훨씬 많은 도안이랑 스티치기법을 찾아 볼 수 있을 거야.
준비물 :
무명천(이라고는 하나 나는 처음시작할 땐 식탁보같은 거에 했어. 당장 하고 싶은데 천을 사러 갈 시간이 없어서 ㅋㅋ),
프랑스자수용바늘(이라고는 하나 나는 처음시작할 땐 십자수바늘로 했어. 당장 하고 싶은데 바늘을 사러 갈 시간이 없어서 ㅋㅋ),
자수틀(은 당연히 집에 없었음. 그냥 했었음.지금은 집에 몇개씩 쟁여놓고 있음),
십자수실(집에 엄청 많았어. 뭔가를 만드는 건 엄마부터 집안 내력이라 언니가 십자수에 꽂혔을 때 엄청 사다놨었어),
먹지, 도안, 쪽가위
1. 첫 자수
네, 허접합니다. 저도 알아요. 위에도 말했듯이 식탁보 같은 천에
구글에서 캡쳐한 달라호스(dala horse) 자수를
연필로 그리고 십자수바늘로 무작정 한땀한땀 놓은 거에요.
그래도 내눈엔 마냥 예뻐서 다이어리표지 크기에 맞춰
잘라 넣어 놨어.
이 자수에 쓰인 기법은
back stitch(말 안에 장식),
french knots(똥글똥글한 거),
stem stitch(말 테두리,꽃줄기등),
daisy stitch(꽃잎)
참고한 사이트는
http://www.needlenthread.com/
여기 짱 좋아. 세상 모든 프랑스자수의 기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애.
무료도안도 많아.
유투브에서 mary corbet 이라고 치면 저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아도
저 사이트 주인인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how to 동영상을 많이 올려놓은 걸 찾을 수 있을 거야.
2. 두번 째
예쁜 건 하나 더
네, 식탁보에 십자수바늘로 두던 과거는 잊어주세요.
저는 자수틀과 프랑스자수용 바늘을 사게 되면서 일취월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식탁보인 건 안자랑)
이 자수에 쓰인 기법은
stem stitch (꽃줄기)
french knots (똥글똥글한 거)
satin stitch (잎)
bullion stich (꽃잎)
참고한 블로그(도안제공)
http://blog.naver.com/folkart0603?Redirect=Log&logNo=60203243810
장미꽃잎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bullion stitch 기법이야. 내가 처음에 프랑스자수를 하고 싶었던 게
이 자수기법 때문인데 이걸 할 때는 소녀력이고 나발이고 없어요.
명화에 나오는 자수놓는 소녀의 뒷모습은 기대하지 말아요.
실을 바늘에 감아 자수틀을 쥐어뜯는 힘으로 말아내야 꽃잎 한개가 완성이야.
손가락에 굳은살 베이고 난리임.
이거 만들 때 서울 갈 일이 있어서 (난 부산여시) ktx에서 좀 해볼까 해서
올라갈 때 두시간 반 + 내려올 때 두시간 반 잠 한숨 안자고 꼬박 했는데
이거밖에 못했다..
3. 세번 째
이건 우리 새언니가 올해 첫출산이거든. 올해가 갑오년이잖아.
나으 첫조카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꽃잎리스 도안에 달라호스 도안을 붙여 만든거야.
이렇게
꽃잎리스도안 (http://www.downgrapevinelane.com/2013/05/tutorial-love-without-reason-embroidery.html)
을 출력해서,
가운데에
달라호스 도안 (http://blog.naver.com/pippi009?Redirect=Log&logNo=100181799173)
을 출력해 잘라 붙인거야.
사용된 기법은
long and short stitch (노란 색 꽃잎)
나머지는 첫 번째, 두 번째 기법과 같음
여기까지야.
쓰기 전에도 별거 없을 거란 걸 알고 있었지만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거죠..?
찾아보니 공방이나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프랑스자수 수업도 하고,
diy 패키지를 파는 사이트도 많더라구.
하지만 우리는 구글링이 있잖아요?
나처럼 하고 싶은 도안을 찾아보고 출력해서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
만들 때도 힐링되지만,
완성된 걸 보면 거북목증후군과 오그라들 것 같은 손가락의 통증도
힐링되여.
그럼 내가 완성한 위에 두 자수를 벽에 걸어 놓은 사진 올리고 꺼질겡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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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는 프랑스자수 기법을 말하는거고 패키지는 프랑스자수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재료모음인 것 같은데ㅠ?
프랑스자수 연어하다가 들어왔어요 ! 좋은덩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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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의다 벽에다 시침핀같은 걸로 꽂아놔! 액자처럼말옄ㅋㅋ
대박!!!!!!! 나도 원래 계속 관심 있었는데ㅠㅠㅠㅠ대박
나도!! 프란스자수ㅜㅜㅜ예뿌ㅏ
해보려고 ㅋㅋㅋㅋ나두
나 요즘 프랑스 자수에 관심이 생겨서 보러 왔다! 손수건에 자수랑 이름 박아서 들고 다니면 예쁠 것 같애 ㅎㅎ 좋은 정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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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밝은색천이면 도안을 천밑에 고정하고 비치는 도안그림따라서 수성펜으로 그리면되다요!!
@범실아견아 응응 흰색먹지가 있어!! 어두운색천은 흰먹지를 사용하면 될거야 기본도구는 그걸로 충분해!!아 수틀도 있으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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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놓고 다림질하면 다 펴질거야!!
여시ㅠㅠ나연어하다왔어요ㅠㅠ궁금한게있는데!! 도안보고 아 이부분은 어떤 스티치로해야겠다 이런거 감이와?ㅠㅠ 어케해야도ㅐ?ㅠㅠ
연어하다가 왔는데 고마워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