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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카타르 하마드국제공항, 이륙준비 완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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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24 | 국가 | 카타르 | 작성자 | 이용호(도하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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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하마드국제공항, 이륙준비 완료 - 신도하국제공항, 하마드국제공항으로 이름 바꿔 4월 1일 개항 - - 10㎢ 규모의 도하 공항도시 건설개발도 착수 - - 유명 조경디자이너의 손길로 공항도시 관광명소로 조성 -
□ 카타르 2022년 월드컵 대비 위해 14억 달러 규모의 신공항 건설 1단계 마무리
자료원: Gulf Times
○ 카타르 정부는 2022년 월드컵 개최 준비의 일환으로 2004년 1월부터 약 14억 달러를 투자해 하마드국제공항 건설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하마드국제공항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는데, 2012년 12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고 2단계와 3단계 공사는 2015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답보상태에 빠짐. - 1단계 공사에서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irbus A380-800 등 대형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4850m, 4250m에 달하는 두 개의 활주로를 완공했음. - 2단계와 3단계 공사에서는 41만6000㎡에 달하는 신규 터미널과 40개의 게이트, 공항과 연결되는 호텔 등을 구축할 계획임.
□ 하마드국제공항, 4월 1일 10개 항공사의 운항을 시작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
○ 하마드국제공항은 중동의 허브로 부상하겠다는 목표 하에 연간 2400만 명의 여객과 인천공항의 연간 물류 처리량을 뛰어넘는 140만 톤의 물류를 소화할 전망임. 소국인 카타르 상황을 고려 시, 매우 도전적인 목표임.
자료원: 인천국제공항공사, Doha International Airport, New Doha International Airport
○ 하마드국제공항은 2013년 4월 1일, 총 10개 항공사의 입주 및 운항을 시작으로 4월 8일 물류운송을 개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 - 카타르항공은 올해 말, 현재 사용 중인 도하국제공항에서 하마드국제공항으로 이전할 예정임. 향후 카타르항공이 현재 완공된 첫 번째 터미널을 사용하고,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신규 건설되는 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임.
□ 사막의 녹색지대, 도하 공항도시(Airport City) 건설
자료원: Architizer
○ 카타르 정부는 하마드국제공항의 활주로를 따라 도하 외곽과 중심지를 이어줄 규모 10㎢, 거주 및 유동인구 20만 명 규모의 공항도시개발에 착수했음. 2013년 3월 도시조성 기본 계획을 수립할 사업자로 The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OMA)를 최종선정·발표함으로써 총 30년 계획의 시작을 알림.
○ 카타르는 공항 신도시를 단순한 주거 및 업무공간이 아닌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구성하고자 도시 곳곳에 공원, 쇼핑몰 등의 문화 및 여가 관련 시설을 조성할 계획 - Green Spine은 하마드국제공항의 두 번째 활주로와 평행하게 남에서 북으로 뻗은 녹색 지구로, 유명 조경 디자이너인 Michel Desbigne에 의해 디자인됨. - Green Spine을 중심으로 뻗어져 나오는 가지 형상을 한 산책로, 가로수 길이 조성될 계획이고 공공주차시설, 기타 오락시설 또한 도처에 설치될 예정
□ 공항도시, 각각의 특화된 기능을 수행할 네 개의 구역으로 구성
○ 공항도시는 비즈니스구역, 거주구역, 항공구역, 물류구역 총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특화된 기능을 수행하게 됨. - 비즈니스구역은 공항의 두 번째 터미널과 기차역이 위치할 터미널콤플렉스의 중심에 자리 잡아 편리한 교통수단을 확보함으로써 West Bay 지역과 더불어 비즈니스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 - 거주지역은 하마드국제공항 직원과 도하신항만에 근무하는 직원 숙소로 사용할 계획임. - 항공 캠퍼스에는 기다란 단(檀)과 공항도시의 출입구, 카타르항공 본사와 민간항공국을 비롯한 항공 관련 사무실과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임. - 물류지역은 화물과 창고시설이 들어서 항공물류와 육상물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도하신항만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살려 해상물류 연계기능도 수행하게 될 전망
○ 향후 10년간 진행될 공항도시 건설프로젝트의 1단계는 월드컵을 개최하는 2022년까지는 비즈니스 구역의 상당수와 항공캠퍼스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공항도시는 하마드국제공항의 교통허브로서의 역할을 증대하고, 1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공항 출국게이트 안쪽의 일반인 통제구역과 일반인 출입허용구역을 연결하는 비즈니스·물류·소매·호텔·주거지 개발을 목적으로 함.
□ 시사점
○ 신도시 건설프로젝트로 인해 한국기업의 건설시공 참여뿐만 아닌 건설자재 납품과 같은 참여기회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전준비를 통한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카타르는 한국기업에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충분한 사전조사가 없는 현지진출은 실패할 위험이 큼.
○ 카타르 정부발주 건은 최근 입찰조건이 현지 미진출 기업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어, 사전에 경쟁력 있는 현지기업과 JV 등 설립이 필요함. - 기존에는 프로젝트 수주 후 이를 기반으로 지사설립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입찰자격요건이 까다로워져 이러한 사례가 거의 없음.
○ 하마드국제공항, 도하신항만과 더불어 공항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면서 청년구직자들의 관심이 요구됨. - 카타르는 자국민 수가 적어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인력을 조달하고 있음. - 단순노동이나 단순판매원의 경우 임금이 저렴한 동남아나 인근 중동국가에서 인력을 조달하고 있으므로 카타르 취업을 위해서는 전문기술 수련과 영어학습이 관건이 될 것
자료원: Gulf Times, Qatar Civil Aviation Authority, Doha International Airport, New Doha International Airport, 인천국제공항공사, 코트라 도하 무역관 자체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