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루이비통·샤넬을 포함한 일부 명품 업체들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소비자가 제품 불량으로 상품 교환을 요구할 경우, 구입한 시기와 교환 시기 사이 제품 가격 인상분을 내도록 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자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인상분 요구는 황당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례로 소비자들이 악취 문제로 불만을 제기하는 루이비통 제품은 대부분 2018~2019년 생산된 핸드백과 지갑입니다. 루이비통 측은 소비자 항의와 불만이 잇따르자 1~2년 전부터 심의를 거쳐 상품 교환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이 중에서 고객의 보관이나 관리 잘못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데, 이때 제품 가격이 오른 만큼 돈을 더 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요금을 받지 않기도 합니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 루이비통 매장. /뉴시스
샤넬도 불량 제품을 교환할 때 가격이 오른 만큼 금액을 더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이용자 65만명에 달하는 한 명품 커뮤니티 카페에 ‘샤넬 2.55 미니 가방 심의를 맡겼는데 불량 판정을 받았다. 같은 새 제품으로 교환하려고 하니, 그사이 가격이 오른 만큼 돈을 더 내라는 답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샤넬 매장에서 90만원가량의 차액을 내지 않으면 불량 상품을 교환해 줄 수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샤넬코리아 측은 본지에 “고객이 제기한 불량 이슈가 샤넬이 인정하는 범위에 있는 경우 추가 비용 없이 교환하지만, 고객이 제기한 문제가 샤넬이 인정하는 범위 외에 있으면 변심에 의한 교환으로 보고 차액을 받고 교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에게 불량 상품을 교환해 줄 때 제품 가격 인상분을 받을지 말지는 회사가 정한다는 겁니다. 디올·까르띠에·반클리프 아펠 같은 대다수 명품 업체는 명백한 실수로 만들어진 불량품일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지만, 단순 변심으로 교환을 원하면 가격 인상분만큼의 차액을 받는다는 입장입니다. ‘명백한 자사 실수’의 기준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가 현행 소비자기본법을 어기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교환할 때 상품권을 발행한 사업자가 가격 인상 등 어떤 이유로도 소비자에게 추가금을 요구할 수 없다고 소비자원 관계자는 본지에 설명했습니다. 구독 서비스 역시 가격 인상 시 별도 약정이 없다면 추가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명품 아니고 사치품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의견과 “돈 더 내고 바꿔주면 이득”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하루 숙박 350만원” 20억대 강남아파트, 에어비엔비에 뜬 이유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114㎡ 규모의 아파트를 들어서니 현관 입구에는 호텔식 매트가 깔려있었다. 3개의 침실엔 침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화장실 입구에는 탈취제와 한 통에 10만원을 호가하는 샴푸 등 ‘어매니티’가 놓여 있었다. 실거래가 27억원인 이 아파트는 공유 숙박 앱인 ‘에어비앤비’에 ‘강남 럭셔리 하이엔드 파노라마뷰’라는 이름으로 올라와 있다. 최소 2박을 해야 하며, 주말 기준 하루 숙박료가 120만원이었다. |
요즘 해외갈 땐 현지 유심 사던데… 로밍보다 나을까 여름휴가 때 일주일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 김태민(40)씨는 자신이 가입 중인 통신사에 스마트폰 데이터 로밍을 신청할지, 아니면 현지 유심(가입자 전화번호가 담긴 칩)을 사서 쓸지 고민 중이다. 김씨의 선택지는 2만9000원에 30일간 기본 데이터 3GB(기가바이트)를 주는 로밍 요금제(SK텔레콤)와, 9900원에 7일간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베트남 비나폰의 선불 유심이다. |
어설픈 자수… 살인 조폭 29년만에 법의 심판 받는다 1994년 12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현 라마다호텔)에서 서울 강서구의 폭력 조직 ‘영산파’ 조직원들이 광주광역시에서 결혼식 하객으로 온 ‘신양파’ 조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
오디션서 받은 1000번의 ‘NO’… “연기는 학벌 아닌 걸 보여주려 이 갈았죠”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언니들’은 김혜수(춘자)와 염정아(진숙)다. 두 배우가 투톱 주연으로 호쾌한 해양 활극의 닻을 올린다. 재미의 돛을 펴는 것은 배우 고민시(28)가 연기한 다방 마담 옥분이다. 1970년대 가상의 바닷가 도시 군천에서 옥분이는 얇게 그린 갈매기 눈썹에 광택이 번쩍이는 한복 차림으로 손님을 홀린다. |
수분 부족하면 뇌·심근경색 위험... 여름철 탈수 예방 9계명 폭염으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몸의 수분은 땀으로 사라지고, 공기 호흡으로 날아간다. 자칫 알게 모르게 탈수를 겪기 쉽다. 몸에 물을 충분히 채워줘야 할 시기다. 몸의 55~60%는 수분. 특히 뇌, 장, 신장, 근육, 간 등의 주요 장기 조직은 수분량이 80%에 이른다. 그러기에 물이 모자라면 탈나는 질병이 많다. |
나는 ‘왕이’로소이다...돌아온 中 외교부장, 불사조의 비결 "굉장한 애국적 국수주의자로 윗사람 지시가 없어도 신념에 따라 알아서 움직인다. 한번 본 사람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친화력은 독보적이다." 한 달 동안 나타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가 25일 결국 해임된 친강 전 외교부장(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왕이(王毅)의 경쟁력에 대해 한국의 한 중국 소식통은 이렇게 평가했다. 2013년부터 친강에게 자리를 물려준 지난해 말까지 외교부장을 지낸 왕이는 이후 공산당 정치국 위원으로 당 차원의 외교 정책을 지휘해 왔다. 앞으로는 한동안 외교부장과 정치국 위원을 겸임하며 당정의 외교 사령탑을 맡는다. |
고대 바다의 포식자 ‘메갈로돈’, 실제론 펠프스보다 느렸다 360만년 전 멸종한 초대형 상어 메갈로돈은 바다 생태계를 장악한 ‘수퍼 최종 포식자’였다. 70톤의 육중한 몸집을 가진 메갈로돈은 몸 길이(20m)가 백상아리의 3배가 넘고, 악력도 티라노사우루스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