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필그림 합창단(지휘자 석필원)의 제 34회 정기 공연이 4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라이슨 연합교회(Ryerson United Church)에서 열린다.
석필원 지휘자는 15일 본보를 찾은 자리에서 “이번 무대를 위해 한국에서 성악가로 활동 중인 박소영, 왕승원, 심금호씨 등을 특별히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소영씨는 서울대 성악과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New England Conservatory) 출신으로 2012년 이후 오페라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 온 실력파다. 테너 왕승원씨의 이력 역시 화려하다.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오페라 무대의 중심에 섰던 그는 한국 귀국 후에도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베이스 신금호씨는 영국 왕립음악원(RSAMD)과 왕립 음악 대학(RNCM) 전액 장학생 출신으로
서울 문화투데이가 주최하는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필그림 합창단은 이들 실력파 음악인들과 함께 <구노의 장엄미사>와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계획이다. 입장권은 EBS 서적 코퀴틀람점(604-931-1620)과 필그림합창단(604-785-5837)에서 미리 구입할 수 있다.
라이슨연합교회 주소 2195 W. 45th Ave. Vancou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