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500년의 클래식 음악역사] 쇼팽과 조르주 상드의 사랑 Chopin and George Sand's Love
쇼팽(프레데릭 프랑스와, 폴란드 1810~1849)
바르샤바 근교의 젤라조바 보라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피아노를 지브니에게서 배우고, 12세 때 바르샤바 음악원에 입학하여 엘스너에게서 대위법과 화성학을 배웠다.
20세 때 고향을 떠나 파리에 정주, 한 때는 여류 작가 조르즈 상드의 지원 아래 작곡을 하였으며, 그의 성격은 섬세하고, 비사교적이고 소극적이었다고 한다. 결핵으로 39세 때 파리에서 죽었다.
후세인들이 '피아노의 시인'이라 일컬을 만큼 그가 남긴 200곡 이상의 작품 중 피아노가 들어가지 않은 곡은 몇 곡 밖에 없다.
1893년에 작곡한 빗방울 전주곡, 일명 빗방울(낙숫물)전주곡은 올림라장조의 아름다운 곡이다.
이 곡은 쇼팽이 요양차 애인 조르주 상드와 함께 지중해의 마요르카섬에서 지내던 때에 작곡한 것으로, 낙숫물을 묘사한 우울한 표현이 쇼팽의 초조와 권태를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