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미소 짓기를 바래봅니다.
오영록
허허 벌판 빈들에도 상큼한 꽃은 피어나기에
척박한 곳에 당신이 그린 뿌리는 오직 강인함뿐이었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인해 목마름 당할 때
당신의 손을 잡아줄 분 주 예수
지쳐있다고 해서 꽃이 지지는 않습니다.
그려하기에 성령의 단비가 적시길 얼마나 갈망하지 않았겠습니까?
목마른 사슴처럼 주께 울부짖어 보세요!
하늘이 감동해 눈물을 적실 때
소나기처럼 흘러내리는 단비에 함박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그렇게 갈망하지 않았습니까?
늘 그랬든 그 자리엔 오늘도 따갑게 태양이 내리쬐지만
믿음은 사막까지도 늘 푸른 식물이 자랄 수 있게
한 그루 씩 뻗은 강인한 선인장처럼
당신의 꽃이 성령의 바람으로 인해 살랑살랑 다시금 미소 짓기를 바래봅니다.
첫댓글 살랑살랑 미소 짓기를 바래요.
시인님도 그러하시기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