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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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가 저에게는 끔찍 그 자체가 되어버렸답니다. 지금도 정신이 제대로 있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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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부모님을 모시고 만리포로 당일 해수욕을 다녀오려고 출발한 길에서 접촉사고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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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일시: 2004년 8월 4일 오후 12시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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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지점: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대문다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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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 못든것 같아서 살살 후진하다가 뒷 차를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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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범퍼는 멀쩡하고 앞번호판만 찌그러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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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걸려도..한참 잘못 걸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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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리자마자 자기차 한달반 밖에 안된 차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니..바로 경찰에 사고신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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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장에 경찰오고..상황정리하고 사진찍고..한참 기다렸다가 교통사고조사계 경찰와서 다시한번 진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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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10시까지 다시 서산경찰서로 오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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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피해자 아저씨는 허리가 아프다며 병원간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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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부모님 모시고 갔던 나들이는 완전 엉망이 되어버리고 올라왔습니다. 부모님 서울 모셔다드리고 안산내려와서 네시간 자고 다시 서산경찰서로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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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곳은 안산이고 사고지점은 서산이라 지역적으로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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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종합보험이 미가입된 시점이라 합의가 최선이라고 경찰이 얘기하더라구요.. 휴우.. 근데 이아저씨.. 합의하자고 전화를 했더니 저희하고는 할 말 없다며 할말있음 경찰하고 얘기하라고 하고는 전화를 툭 끊어버립니다.. 몇 차례 전화를 걸어도 할 말없다며 일방적으로 툭 끊어버리고 전화를 받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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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해자아저씨..제가 종합보험이 없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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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범퍼에 손상입은것도 아니고, 고작 차번호판 찌그러진것 가지고 ( 경찰측에서는 저희가 가해자이기 때문에, 고작 그런것 가지구 라는 표현을 쓰면 안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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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고작 차번호판 찌그러진것 가지고 그 아저씨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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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3주 끊어서 병원에 입원해 누워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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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병원인지 알려주지도 않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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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병원인지는 저희 책임보험회사 직원을 통해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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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화재에 전화걸어 문의해봤더니..그 아저씨..이런 경험이 7번째라네요..그래서 일반인보다 이 분야 지식이 더 많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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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힘들게 만들려 그러는 건지.. 사전합의기간 2주가 주어져서 18일전에 합의를 봐야 하는데.. 이 피해자 아저씨 절대 전화 안받고 받아도 툭 끊어버립니다. 정말 하루하루 신경쓰여 살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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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찌그러진것 같고 팔자고치려 하는지..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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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언자는 공탁을 걸으라고 하고, 어떤 조언자는 사기죄로 집어넣겠다고 강하게 맞서라고 하는데..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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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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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공탁걸면 진단3주가 나왔기 때문에 최소150만원이상은 걸어야 하는데..번호판 찌그러진것 같고 병원에 3주진단 받고 입원해 있는 사람에게 이 많은 돈을 주기는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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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알아보니 진단3주면 경미한 사건으로 들어가기때문에 굳이 섣불리 공탁을 걸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공탁은 바로 구속되는것을 막기위해 쓰는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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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시속2~3km로 슬슬 후진하다가 살짝 받은것에 그렇게 입원하고 있는게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고 너무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만 들어서 진짜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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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사고장소가 자동차공업사 앞이었는데, 거기 아저씨들도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뭐 차가 망가진데가 있어야 고칠거 아니냐고..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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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생각엔 그 아저씨가 18일까진 합의를 해주지 않을것 같고 그래서 검찰까지 가야 할 것 같은데, 그럼 서산에 한번더 내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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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해야 될 것이 무엇무엇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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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대로 있으면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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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저씨 3주진단받고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자기 그동안 일 못한것 까지 전부 손해배상 해내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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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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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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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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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새차일때 앞차가 후진해서 내차를 받았는데..원래 후진하면서 속력많이 내는사람있습니까? 그냥 서로 웃으며 해결했습니다..새차사고 그런적이 두번이나 있었습니다..그때마다 차가 크게 파손된것 같지않고 해서 두번다 그냥 보넸습니다..나쁜사람 만났네요..법을 아는사람이나 무료법률상담소에 상의를 해보시죠..
ㅡㅡ; 그런 나아뿐 아저씨가.. 후진하다가 박았는데 먼 허리가 아프겠습니까 뒤에서 오는것 뻔히 봤을건데.. 사고가 7번이나 났다니 그전에 다친거 까지 다 받아낼려구 하는거 같은데 상황을 생각해서 허리가 다칠수 없다는걸 인지시키세요 안전벨트도 안 맺나 먼허리가 아푸다고 ㅡㅡ;;
하지만 일단 진단서가 제출되면.. 그것이 공신력(일반적으로 환자로 여김)을 얻기 때문에 또 잘못한 가해자는 님이시기 때문에 차 수리비와 일실수입비 , 병원비는 당연히 물어 주셔야 합니다. 합의가 최선이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돈물어주는건 당연하고 과실을 나누는데 집중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첫댓글 보험회사와 상의를 해 보세요........
나두 새차일때 앞차가 후진해서 내차를 받았는데..원래 후진하면서 속력많이 내는사람있습니까? 그냥 서로 웃으며 해결했습니다..새차사고 그런적이 두번이나 있었습니다..그때마다 차가 크게 파손된것 같지않고 해서 두번다 그냥 보넸습니다..나쁜사람 만났네요..법을 아는사람이나 무료법률상담소에 상의를 해보시죠..
ㅡㅡ; 그런 나아뿐 아저씨가.. 후진하다가 박았는데 먼 허리가 아프겠습니까 뒤에서 오는것 뻔히 봤을건데.. 사고가 7번이나 났다니 그전에 다친거 까지 다 받아낼려구 하는거 같은데 상황을 생각해서 허리가 다칠수 없다는걸 인지시키세요 안전벨트도 안 맺나 먼허리가 아푸다고 ㅡㅡ;;
추돌로 인해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것이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병원에도 찾아가서 원장하고 이야기 해보시고요 입은맞추긴했겠지만 그래도 그전 치료내역같은걸루 알아볼수있으니깐
하지만 일단 진단서가 제출되면.. 그것이 공신력(일반적으로 환자로 여김)을 얻기 때문에 또 잘못한 가해자는 님이시기 때문에 차 수리비와 일실수입비 , 병원비는 당연히 물어 주셔야 합니다. 합의가 최선이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돈물어주는건 당연하고 과실을 나누는데 집중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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