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산란을 그치게 한다.

[한결 (예천)]

바이텍스네군도 씨앗이 여물었습니다. 주말에 씨를 받습니다.

헛개나무 씨앗도 여물었습니다. 동글동글한 곳에 씨앗이 들었고 괴물 같은 것이 과병입니다.
10월 20일 이후에 씨앗을 받습니다. 그 전에는 지구자(과병)의 단맛이 덜합니다.


영리한 우리의 꿀벌들은 계절의 변화를 잘 알고 있다. 나들문이 넓을 때는 프로폴리스를 이용하여 스스로 좁히는 품종도 있으며, 무위도식하는 수벌을 쫓아내고 먹이를 안쪽으로 갈무리하며 겨울나기를 준비한다. 먹이에 대한 탐욕도 어느 때보다 강하다. 자연의 변화에 지혜롭게 적응하는 것, 이는 하늘의 뜻이다. 지금 약군에게 알을 많이 낳게 하여 강군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면 그건 벌을 죽이는 일이 된다.
산란을 그치게 하여 벌이 하는 일을 없게 하여 수명을 연장하고 무엇보다 응애의 자연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벌이 겨울을 잘 나도록 하는 일은 조용히 쉬게 하는 일 뿐이다. 그것이 자연이다.
 
1. 약군은 벌을 합쳐야 한다
아침이나 기온이 쌀쌀한 저녁 무렵에 덮개만 열고 살펴보면 군세를 판단할 수 있다. 기온이 높은 때는 벌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판단이 어렵다.
약군에게 미련을 두지 말고 먹이만 축내기 전에 과감하게 왕을 없애고, 다른 군에 합친다. 합칠 때는 구왕을 없애는 것이 좋다. 약군은 쌍왕군으로 겨울을 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번데기판으로 벌세력을 고르게 한다
백로 전에 태어나 새끼를 기르고 겨울먹이 모아 수분을 없애고 전화시켜 갈무리하는 중노동에 종사한 일벌들은 죽고 백로 이후에 태어난 벌이 겨울을 나게 된다. 백로 후에 태어난 벌이 중노동에 종사하지 않도록 벌세력을 고르게 할 때는 번데기장으로 한다. 번데기장은 격리판 밖에 두면 일벌이 태어나 격리판 안으로 들어가 모인다. 안에서 태어나면 그자리에 여왕벌이 산란을 하게 된다.

3. 먹이장으로 먹이를 고르게 한다
먹이장으로 먹이를 고르게 한다. 여름철에 먹이장을 만들어두었다면 여러 가지로 편리하다. 먹이장을 고르게 하면서 생각할 것은 강군이다. 강군은 겨울철의 이상난동으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 활동을 많이 하고 알을 낳기도 한다. 새끼 기르는 온도는 35℃까지 되므로 이 온도를 위하여 먹이가 많이 들어간다. 이상난동 때는 강군이 먹이가 떨어져 죽게 되는 일이 있다. 특별한 강군을 그대로 둘 때는 반드시 먹이장을 더 여유 있게 한다.

 
4. 산란을 그치게 한다
지금 키우는 애벌레와 번데기가 터져 나오고 알을 더 낳지 않도록 한다. 알을 늦게 까지 낳으면 먹이가 축나고 체력이 소모되어 겨울나기 성적이 좋지 못하다. 대개 가을왕이 늦게까지 알을 낳는다. 보온은 금물이다. 산란을 그치게 한다.
먹이를 주지 말고 벌통을 서늘하게 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 스티로폼으로 햇볕을 가리듯이 뚜껑 위에 얹어두고 앞으로 당겨서 벌통 앞쪽을 그늘지게 한다.

 
5. 백묵병은 개미산으로
백묵병이 있다면 기분 나쁘고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더운 여름에는 그치다가 봄과 가을에 더 심하게 나타나지만 개미산처리로 깨끗하게 된다.
 
6. 쌍왕군으로 겨울을 날 때
강군이라도 쌍왕군관리를 하면 겨울을 잘나고 봄에 강군이 되고 덧통으로 관리해야 한다. 벌통을 막음판으로 막아 틈새가 없도록 한다. 그물망 덮개를 막음판에 고정시키고 나들문은 따로 만들어 한쪽에 한 통을 먼저 넣는다. 강군을 덧통을 얹어 겨울을 날 때는 1층위에 그물망이나 헝겊덮개를 덮고 2층을 얹고 나들문을 반대쪽에도 내어야 한다. 

1층과 2층 나들문은 앞 뒤로 반대쪽이 둡니다. 강군도 덧통 월동이 효과가 좋습니다. 다른 포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7. 그 밖의 관리
말벌은 10월 중순까지 활동하므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겨울이 오는 것을 아는 우리의 꿀벌은 먹이에 대한 탐욕도 많은 때이며 도둑벌이 발생하기 쉬운 때이다. 나들문을 좁히고 보온덮개를 늘여뜨려 출입을 막는다. 남부지방에서는 겨울먹이를 아직 준다는데 특히 주의를 요할 때이다.

2번째 기둥은
10일간 산란집중관리

10월 하순부터는 산란 중지토록 하고
옥살산 흘림처리 또는 비넨볼처리 

[김국원/포항]

귀한 내용 늘 활용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결 (예천)]

귀한 자료 올려주시는 덕분에 제가 많이 배웁니다.
감사드립니다.

[완숙꿀(서천)]

감사합니다

[한결 (예천)]

좋은 자료 만들고 싶지만 늘 부족을 느낍니다.
격려 감사드립니다.

[둥지해오름(순천)]

담주에는 저희들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아직은 미숙하여 이것 저것을 보아도 궁금증만^^
양봉관리 52주 책자 잘 보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당

[한결 (예천)]

감사합니다. 저도 배우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송정원( 충남홍성)]

귀한 자료 주시어 도움이 많이되어 감사드립니다

[한결 (예천)]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자연꿀농가]

추천을 합니다...^^

[한결 (예천)]

감사합니다. 새바람을 일으키십니다.

[바게트(장흥 제암산))]

이제 남쪽도 월동사양을 시작하려 합니다.

[한결 (예천)]

네, 남쪽에는 여유 있어 좋습니다.
응애의 자연사만 유의하시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박준해]

귀하신 말씀 잘 기억하겠습니다

[한결 (예천)]

감사합니다.
천재의 눈으로 결점도 보아주시고 보탬도 주시길 바랍니다.

[꿀벌농사꾼(안산)]

감사합니다 늘 귀한말씀 해주시는 선생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결 (예천)]

감사드립니다.
편리하고 좋은 관리법을 함께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초보파주양봉]

감사합니다 늘 공부잘하고있습니다
겨울봉구 온도는 몇도정도 유지되는지 궁금합니다

[한결 (예천)]

겨울 봉구의 표면은 14도C 가운데는 21도C로 알고 있습니다.
표면의 벌들이 얼어 죽지 안으려고 계속 속으로 파고 들어 공기의 대류 같은 현상이 일어나며 겨울을 난다고 합니다.

[한결 (예천)]

기온이 낮아지면 작아지고 단단히 뭉칩니다.

[초보파주양봉]

감사합니다 많은도움 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