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탈모치료제와 바르는 탈모치료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탈모증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한미약품(83,200원
5,300 -6.0%)에 따르면 총 182명을 대상으로 남성형 탈모환자에 대한 임상 4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먹는 탈모치료제인 ‘피나테드’와 바르는 치료제인 ‘목시딜’을 병용할 경우 각각의 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은 2007년 6월18일부터 2008년 4월16일까지 서울대병원 피부과 등 11개 병원에서 이뤄졌다. 피나테드 단독투여군(112명)과 피나테드와 목시딜 병용군(63명)의 치료효과를 각각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두 가지 치료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단독으로 사용할 때 보다 전체모발수, 평균모발직경, 모발성장속도 등에서 우수한 발모효과가 나타났다. (아래 표 참고)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19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목시딜과 피나테드의 병용투여 효과를 임상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2006년 12월 탈모치료제 피나테드를 발매해 1년 만에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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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피나스테리드1mg-미녹시딜5% 병용투여군
*B군=피나스테리드 단독투여군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