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님이..간만에 산에간다구..
아침부터 뜨신 밥 차려주시고...생강차 팔팔 물끓여..
큰 보온병에 하나가득 담아주실기래..냉큼받아들고
천년오빠네로 향했다...
우리가 너무 늦게 가고있나??내심..시간을 재촉하믄서
다다른 ..관악드림파크...15층엔..
어제의...성실한 산행의 마음 준비덕에...아직..핏기가 가시지 않은
눈으로...뒹굴고들 있다...
여기..저기..연신 뒹굴다..맛대맛의 바지락 칼국시에 자극받아
네비로..연안부두를 갈까?소래포구를갈까?
아냐~~가까운 사당역에 생태탕 먹으러 가장...후후
우린 그렇게..생태탕에..막걸리 한잔에...하산했을법한 시간에
목을 축이구..다시 드림파크로..나른한 몸을 이끌고...
tv에 우리의 온몸과 정성을 다 쏟아부으면서..다시 늘어지기시작한다.
헉~~졸려라~~결국..저녁까지 먹구가겠노라...비비적거리는 님들을
뒤로하고...천근만근이 된..눈커플때문에 집에 돌아와 잠을 청하구
좀전에 일어나...삼겹살 한쌈가득 먹구...후기질을 한다...
후후...비가 오나 눈이오나 산행을 하는 우리산악회..
그치만 황사때는 절대 산행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맘가짐으로..
관악 드림파크에서 하산했당..
첫댓글 정성껏 대접해드렸어야 했는데...지쏭해유....그동안 체력비축단단히 해두겠습니다...당연히 푸짐한 먹거리두 준비해두고요.....^^
역시나 집에서 뒹굴면 안되는거당..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헌당..그래야 하루가 안아쉽당..ㅋㅋ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행 ...... 이제부터는 황사가오나도 추가요 (기합이 다 빠졌구만)
하하하~~가끔 그리 게으름을 피워보는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솔솔하지 않을까 시포요^^
관악드림파크 15층 정도면.. .해발 500은 될거얌..ㅋㅋ 남산에 함 오서서~ 벗꽃 기가막히게 피었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