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이나 병원 등 사회 전체적으로 웃음 효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일본 오사카의대 이와세 박사팀이 웃음치료가 우리 몸의 항체인 T세포나 NK세포 등을 활성화시켜 튼튼한 면역체계를 갖게 해준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웃음이 기능성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체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력·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펀(fun)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IBM, HP, AT&T 등 세계적 기업은 아예 유머컨설턴트를 고용해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나섰다. 우리사회에서도 ‘웃음요가’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이가 있다. 남부대학교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김영식 교수는 웃음을 ‘행복을 전하는 바이러스’라고 소개한다.
‘진정한 웃음은 아름다운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놀이는 웃음 안에서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웃음을 잃는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김영식 교수의 저서 <자연치유 웃음요가> 중에-
진정한 웃음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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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대학교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김영식 교수 |
| 웃기위해 사는 사람. 웃음을 파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많이 웃는 사람. 모두 ‘웃음요가’ 김영식 교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첫 만남부터 거침없이 던지는 전라도의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재치 있는 입담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개그맨, 연기자도 아닌 별난 그의 직업은 다름 아닌 대학교수다. 그냥 웃음이 좋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다닌 지 올해로 15년째다. 때문에 밖에서는 일명 ‘웃음박사’로 통한다. 그가 전하는 웃음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전통문화인 판소리와 요가 그리고 웃음을 접목해 30종의 동작으로 이뤄진 ‘웃음요가’가 바로 그것. ‘웃음요가’는 명상과 몸동작이 주류를 이루는 일반요가와는 달리 한국적인 요소인 굿거리나 자진모리, 휘모리 등 국악장단과 진도아리랑의 박자에 맞춰 사자체위 등을 하면서 크게 웃는 방식이다. 그가 개발한 ‘웃음요가’는 정신은 물론 육체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증명돼 지금까지 TV와 강연을 통해 5천회 이상 소개되기도 했다. 그의 웃음이 이처럼 많은 인기를 누리는 데는 웃지 못 할 사연이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폐병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어머니와 어려운 생활을 꾸려나갔다. 이런 와중에 곧바로 누이동생을 급성 백혈병으로 잃고, 이어진 형의 위암판정으로 인한 사망까지 불과 몇 년 새 가족 셋을 떠나보내야만 했다. 어렵게 시작한 교사생활에서도 첫 당직 날 학교에 불이나 다른 곳으로 이직해야만 했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우울증 증세까지 겪었다. 너무 힘들어서 무작정 행복을 찾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때 정신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 요가, 판소리, 레크리에이션 등 닥치는 대로 배웠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행복의 근원인 웃음을 알게 됐고,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한 ‘웃음요가’가 탄생하게 됐다. 살기위한 처절한 몸부림 끝에 얻은 웃음은 그에게 삶의 버팀목이자 절망의 끝자락에서 찾은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때문에 그의 ‘웃음요가’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그래서 김 교수의 강연을 찾은 사람들은 웃기도하고 때론 울기도 한다. 이런 웃음은 재미를 주기위해 만들어지는 개그맨의 그것과는 또 다른 진정한 웃음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사용되고 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자선공연을 하고 있다. 전국 병원과 요양원을 돌며 펼쳐지는 웃음콘서트는 항암치료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의 얼굴에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주는 보약이 된다. 실제로도 웃음은 엔도르핀 생성과 이로운 세포활성화로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김영식 교수는 이런 측면에서 “웃음은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법”이라며 “웃음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0100 웃음운동’을 범국민 캠페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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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의 나락에서 찾은 유일한 희망인 웃음을 요가, 한국전통문화와 접목시켜 ‘웃음요가’로 탄생시킨 김영식 교수의 강연은 단순한 일회성 웃음거리가 아닌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아주는 매개체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
| 현재 남부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 있는 그의 수업에도 웃음은 단골소재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과제나 수업준비를 안 해온 학생들에게 다른 방법 대신 ‘웃는 벌’이 주어진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웃다가 그걸 보고 다른 학생들이 따라 웃게 되고, 어느새 강의실이 온통 웃음바다가 된다. 때문에 벌을 서는 학생이 웃음을 주는 마치 칭찬받고 있는 듯한 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웃음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긍정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그만의 교육방식인 셈이다. 최근에는 시험과목으로 ‘3분간 웃기’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학생들에게“웃어라, 평생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김 교수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마찬가지로 웃음을 실천하고 있다.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매일 아침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집안에 웃음 점수판을 설치해서 점수를 매기기도 한다. 아이들 스스로 진정 행복하게 웃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다. 또 이러한 웃음을 전 국민적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0세에서부터 100세까지 웃으며 살자는 뜻에 ‘0100 웃음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사람은 아기 때 하루 300~400회 웃는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온갖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점차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웃음에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웃음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웃음회복운동이 필요하다”며 ‘0100 웃음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세계적인 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속에 김영식 교수의 ‘0100 웃음운동’이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행복을 전하는 바이러스’로 옮겨져 웃음으로 꽃피워지길 기대해본다. NP ------------------------------------------------------------------------- 김영식 박사 프로필 남부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소장, 글로벌리더십칼리지 교수부장, 카운슬러아카데미 교수, 서울시 강북구 정책자문위원, 삼각산 홍보대사, 보성군 녹차홍보대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세계요가협회 상임이사, 대동문화재단 이사, (前)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단 요가 트레이너
▶ 기관 및 단체 강의경력 (사)한국인간개발원구원, 한국능률협회(KMA)최고지도자과정, 보훈처, 경영자총협회, 한국전력공사, 삼성, LG, KT&G, 국민은행, 외환은행, 산업은행, 농협연수원, 푸르덴셜, 메트라이프, 그린화재, 현대해상, 부산시청, 광주시청, 서울시 강북구청, 종로구청, 대전시 서구청, 전라북도교육청, 전남교육청, 경남교육청, 한국노총, KBS, MBC, SBS 등 방송 및 언론을 통한 강의 외 다수
서울대학교병원, 서울 삼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아산병원, 기독교병원, 삼성제일병원, 한국유방암협의회 외 암환자, 아토피환자 등에게 웃음치료 중
▶ 남부대학교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교육과정 및 강의분야 국제웃음요가치료사 과정, 명강사 프로젝트 과정, Eco Fun Culture(EFC) 기업교육, 웃음요가를 통한 건강관리법, 기업 펀경영, 리더십, 직장인의 건강관리법, 행복학, 웃음경영법, 요가건강법, 비전교육 등 cafe.daum.net/recyoga, www.hahayoga.co.kr, 02-593-9559, 010-9374-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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