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이칸교우회의 이사장이 새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여성 이사장이었던 가노 다카요(加納 孝代) 씨를 이어, 츠키모토 아키오(月本 昭男) 씨가 이마이관 교우회 신임 이사장으로서 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글은 '이마이칸 뉴스 65호'에 실린 취임 인사입니다. 츠키모토 이사장은 한국에서 교환교수로 일한 적도 있으며, 아버지의 고향이 한국이어서 한국어도 잘 하시는 분입니다.
이사장 취임의 인사말씀
츠기모토 아키오 (月本 昭男)
今井館교우회 이사장, 経堂성서회
| <혼고마고메의 이마이칸> | <츠키모토 아키오 신임이사장> |
2022년도부터 이사장으로 일해오신 가노 다카요 선생의 뒤를 이어, 올해 7월 6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츠기모토 아키오가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소개를 겸하여, 이사장 취임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전후, 오래전부터 양봉을 생업으로 하신 부모님 아래 태어난 저는, 가족이 속해있던 플리머스 프레즈렌계열 집회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중고등학교는 그리스도교주의의 니이시마학원(安中시), 대학에서는 전국에 불어닥친 대학투쟁의 소용돌이 시절이었지만, 방과 후의 성서연구회와 그리스도교 야간 강좌 등으로 무교회 선생님들의 성서강의를 들었습니다. 마에다 고로(前田 護郞) 선생이 주재하시던 세타가야(世田谷) 일요성서강좌에 참여하며 현대사회에서 성서를 배워야 하는 의의를 조금씩 깨달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교파를 초월한 대학 그리스도교 청년회 기숙사 생활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시야를 넓혀 주었습니다.
그런 이력을 거쳐 저는 성서연구에 뜻을 품었고, 신약성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구약성서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독일 유학 때에는 구약성서의 역사와 문화의 배경이 되는 고대 오리엔트 세계에 까지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구약과 신약성서에 대한 이해를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공부로 그리스도교 신앙이 깊어졌는가 물으신다면, 부끄러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귀후 후에는 다행히도 두 개의 그리스도교 대학에서 구약성서를 담당하여 강의하는 기회를 얻어, 작은 성과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집회는 1980년 마에다 고로 선생이 돌아가시고나서 새로 시작한 교오도( 経堂)성서집회에 속하여 성서에 기초한 신앙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마이칸교우회에 관여한 것은 나카네(中根)시대의 이사장이셨던 아라이 아키라(新井 明) 선생, 사무국장이셨던 후쿠시마 아츠시(福島 穆) 선생 등으로부터 다소의 사정을 들으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세키네 마사오( 関根 正雄), 다카하시 사부로(高橋 三郞) 두 분 선생님의 주도 아래 1992년 발족하여, 2016년부터 츠키모토가 책임의 일단을 지고 있는 무교회연수소 사무국이 혼고마고메( 本駒込)로 이전하기까지 이마이칸에서 업무를 한 인연도 있습니다. 혼고마고메로 이전한 후부터는 2024년 부이사장으로 끌려오다시피 하여 관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이 되어, 가노 다카요 전 이사장님의 빛나는 활동을 이어서 할만한 후임에 적절할까 저으기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야마시타 아키라(山下 明, 신주쿠집회) 씨와 노노세 코지(野々瀬 浩司, 게이오대학) 씨 두 분이 들어오셔서, 총 네 분의 상무이사님이 함께 이마이칸의 제반 업무를 해나가게 되어 안도하고 있습니다. 가노 전 이사장과 가와나고 요시카츠(川中子義勝) 전 부이사장은 상담역으로서, 그리고 '이마이칸 뉴스' 편집위원으로서 계속 힘을 보태주기로 하였으니,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이마이칸교우회는 앞으로도 전 이사장이셨던 니시나가 타타우(西永 頌) 선생과 가노 다카요 선생께서 이끄셨던 노선을 따라 그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작년에는 '우치무라 간조의 말씀( 內村鑑三の言葉)'을, 금년에는 '우치무라 간조 시집-신앙시와 譯詩抄'를 편집하여 배부하였습니다. 우치무라 간조와 관련된 신앙인들이 남긴 글도 포함하여, 가볍게 손에 들 수 있는 문집을 계속하여 간행해 가려고 합니다. 또 2030년에는 우치무라 간조 사후 100년을 맞기 때문에 '內村鑑三 사전(가칭)' 긴헹을 비롯한 기념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에 무거울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에 여러분의 고견을 들어 운영을 해나가려 합니다. 계속하여 지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