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해안으로의 '기차여행'을 통해 경북 울진 '죽변지역'을 찾았다.
이번 여행은 '기차여행'에 주안을 두고 동해안 여행지를 찾다가 최종 목적지로 '죽변'을 점 찍었다. 기차 여행의 좋은 점은 버스보다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동해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창가 좌석을 예약하면 차창 너머로 바다가 펼쳐지는 '오션 뷰' 구간도 많아 동해안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최종 목적지인 울진 '죽변'은 동해안을 담당하는 울진/영덕부대에서 예전에 근무하였기에 가끔은 추억여행을 다녀와서 낯설지 않고 친근감이 있는 곳이기에 선택했다.
서울에서 죽변으로의 '기차 노선'은 청량리역(07:16)에서 동해역(09:39)까지 'KTX'로 이동하여, '누리로'로 환승 출발(09:51)하여 죽변역(10:57)에 도착한 후, 죽변에서 '해안스카이레일' 탑승한 다음 '죽변항'(수산물직판장)에서 싱싱한 회로 점심을 먹고, 이어서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죽변등대' 일대를 둘러보고 귀경길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귀경 기차는 누리로를 이용하여 죽변역(15:12) → 강릉역(16:59)에 도착하여 KTX로 환승 출발(17:07) → 청량리역(18:46)에 도착하였다.
동해역을 향해 달리던 KTX가 '정동진역'에 잠시 정차하였다. 재빠르게 '플랫폼'(platform)에 나가 정동진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군 죽변면 해안을 따라 설치된 2.4km(왕복 4.8km) 길이의 '모노레일' 관광시설로, 2021.7월에 준공하였다. 해안스카이레일은 해발 11m 높이에 설치되어 탑승객이 바다 위를 달리며 동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은 '4인용' 전동차 60대로 구성되어 있고 한꺼번에 동시 운행하는게 아니고 4인용 전동차 단위로 출발하기에 가족, 연인, 친구끼리 탑승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차량 내에 '에어컨'이 없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스카이레일을 탑승 대기하면서 바라본 '동해 바다'의 모습이다.
해안을 따라 건설되어 있는 해상 '모노레일'을 타고 동해안 절경을 즐긴다. 하트 모양으로 형성된 바닷가 '하트해변'을 바라보며 많은 이들이 '사랑'을 다짐했으리라.
'하트해변 정차장'이 있지만, 정차하지는 않고 '무정차 왕복' 운행을 한다.
해상스카이레일의 'A코스' 반환(회차)지점은 '봉수항 정차장'이다. '죽변항'(죽변승하차장)에서 출발하여 '하트해변 정차장'을 지나 봉수항 정차장까지 이동한 후, 그곳에서 방향을 바꿔(유턴) 출발지로 다시 되돌아 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B코스'는 '후정해변'까지 연장 운행한다는 계획인데, 아직 운행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23.9.2일에 다녀갔는데, 그때도 B코스 얘기를 하였건만 아직...) 위 사진은 봉수항 정차장에서 회차할 즈음의 바다 모습이다.
운행 방향의 전방으로 '죽변등대'와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하트해변'이 보인다. 즉, 해상스카이레일과 죽변등대, 드라마세트장, 하트해변이 '한 곳'에 몰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죽변수협 수산물직판장
수산물직판장
'죽변 수산물직판장'은 지역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경매와 입찰 등을 통해 거래하고, 저렴한 가격에 바로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이다. 수산물직판장에서 회를 떠서 3층에 있는 '동해식당'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을 계속하였다.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주인공의 집)
드라마 '폭풍속으로'는 SBS에서 2004.3.13~5.30일까지 이덕화, 김석훈, 송윤아, 김민준 등이 출연하여, 고래잡이를 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남자와 그들에게 다가온 한 여자의 폭풍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조망이 좋은 바닷가 언덕 위에 그 드라마의 '주인공 집'(세트장)을 보존하며 관광상품화 한 것이다. 드라마 세트장은 해안 절벽위에 위치한 2층 집으로, 주황색 지붕과 푸른 동해 바다와 어우러지는 죽변의 관광 명소이다.
드라마 세트장 '2층 내부' 모습이다. 에어컨이 '고장'나서 몹씨 더웠기에 조망을 즐길 틈도 없이 바로 내려왔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바라본 하트해변, 스카이레일 등과 함께 하는 '동해바다'의 모습이다
드라마 세트장을 나와 '죽변등대'를 향하다가 세트장을 되돌아 본 모습이다.
용의 꿈길
죽변 '용의 꿈길'은 죽변등대 쪽 절벽 위에 조성된 '대나무숲' 산책로이다. 이 길은 약 80여 m 구간에 걸쳐 구불구불 이어지는데,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른 키를 훨씬 넘는 '소죽'(작은 대나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과거 이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었다고 전해 진다.
'용의 꿈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남겨 본다.
용의 꿈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스카이레일'과 동해 '바다'의 모습이다.
'죽변등대'를 출입하는 곳의 문이 '폐쇄'되어 있어 들르지 못하고, 용의 꿈길을 따라 끝까지 걸었다. '소죽' 위주의 초입과는 달리 끝부분에는 소죽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었다.
죽변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죽변역'에 도착했다. 죽변역은 '동해선' 전체 구간 개통과 동시에 '2025.1.1 개통'으로 아직도 새 건물이다.
죽변역에 도착하여 죽변지역 여행지까지 '택시'를 이용하려고 생각했는데, 죽변역에 도착해 보니 여행지까지 운행하는 왕복 셔틀버스(하루 5회)가 있었다. 참고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