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바치는 나의 봄♡
사랑하는 사람아
향긋한 봄 내음이 왜 이리도 좋을까
고운 날 스치며 맡은
그대의 향을 품고 있기 때문일까
아님 신 앞에 고개 숙인 그대의
머릿결 바람을 담고 있기 때문일까
그대의 향을 가득 안고
생명이 움트는 이 계절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절실한
사랑의 고백을 그대에게 하고 싶다.
멀리 계시나 내 안에 계시는 나의 사람아
이제쯤 나의 풀잎 같은 자존심을 접고
꼭꼭 묶어 두었던 내 마음을
풀어 그대에게 보이고 싶다.
차가운 추위 속에서 웅크리고
꽁꽁 숨어 있던 새순들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빠꼼히
고개를 내밀 듯이
가슴의 사연들을 살며시풀어
풀은 끈을 그대에게 건네고 싶다.
고운 나의 사람아
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
견디어낸 생명들이 신을 찬양하며
봄맞이의 환희에
지난날의 추위를 잊어갈지언정
눈 덮인 들녘을 가로질러 갔던
우리들의 사랑을
나는 결코 잊지 않으리라
따스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찬 겨울에 들켜버린
사랑을 되돌려 받고 싶다.
너무 고와 차라리 슬픈 나의 사람아
이 봄은 우리의 만남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라고 고집부리고 싶다.
봄바람이 내 가슴에 살며시 와 닿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때
가벼운 몸짓으로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를 만나 그대의 가슴에
작은 내 얼굴을 꼬옥 묻고 싶다
그런 후 고단한 내 사랑을
그대의 발 밑에 눕히리라.
귀한 나의 사람아
그대가 내게 너무 소중하기에
차마 그대에게 닿기 전에 발길을 돌리어
끝내 만나지 못할지라도
나는 결코 그대를 배반하지 않으리라.
우리의 사랑을 허물지 않으리라.
다음 세상에서 우리 만날 때
이 세상에서 이어져 온 사랑으로
다시금 그대에게
절실한 사랑의 고백을 하리라.
같은 하늘 아래 그대 숨쉬고 계심이
눈물나게 고마운 오늘
수도자 아벨라아르를 남김없이
사랑한 엘로이즈의 고백을
두 손에 모아 그대에게 바치련다.
- 좋은 글 중에서 -
사랑은 왕궁에서뿐 아니라 오두막집에서도 산다.
- J.레이
사랑의 치료법은 더욱 사랑하는 것밖에는 없다.
- H.D.도로우 "일기"
청년과 처녀가 만난다. 이 사실이 없다면 인류는
멸망하고 말았으리라.
- H. 보우만
아무런 기대없이 사랑하는 자만이 참된 사랑을 안다.
- 시라
우리님들 ~
향긋한 커피 한잔들 드시구...
조금이나마 이 공간이
편안함과 따뜻한 쉼의 자리가
되실 수있길 바래 봅니다.
한주중간 수요일 ...
감미롭게 그윽하게..
향기롭게 시작하세요..
벌써 2월 세번째 수욜...
세월의 빠름은
그 누구도 잡을수 없네요..
오늘이우수 (雨水)네요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우수라고는 하지만
아직 제법 춥기까지 하네요.
날은비록 싸늘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리님이길 빌어봅니다
언제나 우리님들의 삶에
풍요로움과 함께
풍성함...그리고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시계는 살 수있지만...
시간은 살수 없다네요...
오늘 하루도 소중한 시간속에서
멋진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 *,.+" "+.
ⓗⓐⓟⓟⓨ∵ ☆
☆ ∴ⓓⓐⓨ*
\(*^ˇ''*)ノ
수없이 웃는날..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우수라 그런지 이슬비도 부슬부슬,,,
아키님 까꽁
겨울에 보는장미 더욱아름답네요 봄의 문턱 아름답고 행복하세요.
오라버니 건강하시죠
장미 참 이뿌다 ㅎㅎ
어제글인디 빨랑좀 댕기가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