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의 덕주봉(893m) 만수봉(983m)
언제? : 2011년 7월21일
누구와? : 청아님 동글님 헤이즐럿님 루루님 그리고 청미 (이상5명)
코스는? : 덕주산성 - 516봉 - 702봉 - 759봉 - 덕주봉 - 만수봉 - 용암봉 - 860봉 - 653봉 - 637봉 - 닷돈재 - 닷돈재 야영장 (약 11km 10시간)
출발하기전 스트레칭으로 다리근육을 충분히 풀어줍니다
오늘의 코스는 덕주능선을 올라 덕주봉을 거쳐 만수봉 용암능선을 타고 하산을 하게 되는데 이 코스는 너무 위험해서 탐방 금지구간이라 지도에는 나와있질 않네요
얼어있는 캔맥주를 마시고 입안이 너무 차거워 잔뜩 찡그린 얼굴...
그 얼음조각들이 섞인 캔맥주를 목 너머로 넘기고 나서 온몸이 시원해진 표정입니다....
이번엔 너무 얼어서 얼음이 나오질 않자 캔을 아예 뜯어서 얼음덩어리를 입안에 털어 넣습니다
그걸 목구녕으로 넘기고 나서의 코ㅐ감입니다
적당히 쉬고나서 90도 직각의 로프구간을 타고 올라갑니다
힘들게 올라서면 시원스레 펼쳐진 조망은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듭니다 건너편으로 용마봉과 절골계곡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으로는 시원스런 만수능선이 펼쳐지고
나무의 절벽 아래엔 까마득한 낭떠러지인데....
청아님 발을 바들바들떨며 간신히 버티고 서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소나무는 난생처음...
소나무가 얼마나 큰지 헤이즐럿님이 너무 작아 보입니다
첫댓글 루루님의 섹시 포즈에 대장님의 익살에 짓굿기가 일품이요 둥글님의 인자하신 모습이 편한함 볼수있을때
막걸리 한잔에 월악산은 내품에 있소이다 하고 카~~직입니다
힘들어 보이는데도 힘든 표정을 끝까지 감추시던 헤이즐럿님 존경 합니다
우리의 눈들은 헤이즐럿님의 힘들어 하는 표정을 동료들에게 누가 될세라 애써 감추시려는 그 마음까지도 읽을수 있었답니다
헐~10시간이나;;.....대단들 하셔요^^ 산에서 먹는 얼린맥주는 무슨맛일까?? 저두 맛보구 싶네요 ㅋ
근디 대장님 기인이유? 입으로 어케 켄을 뜯지??-.--.--.-.....
먹어보지 않았걸랑 말을 말어~~ㅎㅎㅎ
그 맛을 알게되면 입으로 캔을 물어 뜯는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배워져~~~
유난히 연리지가 많은 산 월악산 날씨좋아 조망좋고 스릴만점인 암릉을 걷고 또걸어.10시간을 걸으면서도 힘들지않고 즐거운 맘으로 산행 역시 산이있어. 산에 오를수 잇어
너무나 행복할수 잇음에 새삼 감사합니다.
비비 꼬이고... 벼락에 시커멓게 타고...우리나라의 소나무가 그렇게 천의 모습으로 보여지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매번 번개산행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주신 청아님의 놀랄만한 체력의 결실이 이번 산행에서 여실히 보여졌습니다
헐~대장님의 표정~압권이네요....
순간포착 너무 잘하셨네요~ㅋㅋㅋ즐감했음다...
추남닝이 그자리에 함께 햇다면 아마 우리 배꼽 없어졌을거유~~
추남님의 빈자리가 유난히 보여지는 하루였다네...
아름다운 모습 오늘도 잘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