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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 구영지구 푸르지오2차 원문보기 글쓴이: 울산파워
울주군 청사 이전 적지는 서남부 중심권역이 가장 적당" | |
[인터뷰]시의원 출신 현대종합건축사사무소 노진달 대표 | |
박종석대표기자, jsp4141@yahoo.co.kr |
등록일: 2006-10-23 오후 5:54:06 |
지방정치와 한 축을 이루는 교육위원직 역시 교육계 인사들이라면 누구나가 한번쯤은 그 자리에 도전해 입성하고 싶은 영예의 자리로 비친다. 하지만 지방의원이든 교육위원이든 그 어느 한곳이라도 주민들에 의해 검증되고 선택받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울산의 교육과 지방정치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봉사의 길을 걸어온 노진달씨를 만나봤다.<편집자 주> 울산광역시 교육위원직과 울산광역시의원을 지낸 울산서는 보기 드문 지방시대 선출직 이력 소유자인 노진달(盧鎭達 ·59 ·현대종합건축사 대표)씨. 70~80년대만도 울산지역 소재 사립학교 교사(校舍)의 신축 내지는 증축과 관련한 설계를 도맡다 시피 해온 그 였다. 당시만 해도 설계용역 자체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던 때였다. 때문에 감각적인 설계능력과 탁월한 사업 수완,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오며 다져온 원만하고 폭넓은 대인관계 등 3박자를 고루갖추었기에 가능했다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명세(?)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온갖 루머와 구설수에 휩싸이기도 했던 장본인 노 씨의 근황이 궁금해 사전 (인터뷰)약속 없이 불쑥 그의 사무실을 방문, 즉석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면도라도 깨끗이 하고 사진발 잘 받는 양복을 입고 나올 걸...”하면서 취재노트를 꺼내든 기자와 자리를 마주했다. | |||||
-지난 5·31지방선거 이후 근황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허허허(너털웃음)....한 2개월 울산을 떠나 있었죠. 애들이 체류하고 있는 미국에 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내 전문직업인 건축설계하랴 선출직 공직생활로 지역구 봉사하랴 좀처럼 내지 못했던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보시다 시피 오전에는 사무실에 나와 건축설계 일을 챙기고 오후에는 지역구의 지인들을 찾아보고 합니다. 그렇다고 무슨 정치적 확대 해석은 아직 안했으면 합니다.” -정치에 손을 뗀 것처럼 시중에 회자되던데 사실인가요? “누가 그럽디까? 원 참..허허허..아직도 할일 태산같이 많습니다. 2달간 미국에 가 있었던 것은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위원도 해봤고 시의원도 해 봤습니다. 지방의원은 안 할 겁니다. 후배를 위해 지난 선거에서 이미 양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당원으로서 내년 대선을 비롯한 18대 총선 등 할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지역구를 챙긴다고 받아들여도 괜찮은지.... “정당에 몸담은 당원으로써의 역할로 해석해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역구를 위해 어떻게 봉사하는 것이 뜻있고 바람직 한 것인지 하는 문제는 올 연말 이후부터 고민할 생각입니다.” "지방의원 목적있는 해외선진지 견학 필요합니다" -시의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에 비추어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습니다. 사회 일각에서는 관행처럼 ‘해외연수=해외관광’으로 인식되는데 해외연수라는 표현보다는 ‘해외선진지견학’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의회 전체가 어느 특정일에 우르르 나가는 것 보다는 분과위별로 분과에 필요한 목적 있는 연수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는 교육감 부재의 울산의 교육현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향후 울산교육 발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어떤 다른 방도는 없을까요? “울산의 교육이 이렇게 된 건 선거제도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저 역시 교육위원 출신이지만 선거제도가 바뀌지 않고서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고 봅니다. | |||||
따라서 교육감 선거는 지방자치 정신의 근간에 맞게끔 주민 직선제가 돼야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교육위원선거 역시 폐지하고 울산광역시의회 산하 별도의 상임위 기구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온산 강양일대 주거지역 30만평 반납 안타까운 일이죠" -온산(溫山)이 울주군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주민들의 볼멘소리가 많은데..... “좋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맞습니다. 제가 줄기차게 온산지역의 주거지역 용도가 타 지역에 비해 미흡한 부분이 많아 그 동안 관계부서에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개선을 요구했으나 시정되지 않았습니다. 근본적으로 시정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역의 일부 주민들에게 있었던 것이 뒤늦게 후회하는 원인이 된 겁니다. 말하자면 오래전에 온산 강양리 일대 30만평에 이르는 주거지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온산 지역 일부 유지들이 도시계획상의 주거지역을 반납 해 버린 것입니다. 이제와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죠..그 결정을 한 사람들도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주군청사 이전문제는 이제 공론화 된 단계에 와 있습니다. 울주를 꿰뚫고 있는 노 대표께서는 청사 이전 적지(適地)를 어디라고 보는지요.... “군 청사 이전문제를 10년 전부터 생각해 온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쪽으로 가져가려는 지역이기주의가 발생 하는 것이 이러한 공공기관 청사 이전 문제입니다. 저는 향후 울주군의 미래 발전상을 그려보면 전체적으로는 3개 권역을 축으로하는 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즉 언양을 축으로 하는 서부권과 온양 남창을 축으로 하는 남부권, 범서를 축으로 하는 중부권 등으로 분리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전을 생각해야 합니다. | |||||
청사 이전문제는 10년 20년 뒤 멀리 울주군의 장래성을 가지고 진단해야 합니다. 현재의 18만 인구에서 40만 인구를 예상하는 그런 구상을 놓고 청사진을 그려야 된다는 뜻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군민들의 접근성과 이용이 용이한 온산 남부권과 언양 서부권의 중심에 위치한 지역에 새로운 군청사가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히다고 봅니다." -약 7년간 동안 지방선출직인 교육위원과 시의원직을 역임하면서 직업과 연관된 계약 같은 수익 창출은 없었는지.... “정말 질문 잘했습니다. 아시다시피 10~20년 전처럼 앞면 있다고 지위가 있다고 인사치례로 일 거리를 주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오히려 직에 있다보니 득 보다는 손해를 많이 봤죠. 그리고 제 덕(?)에 직원들의 마음고생도 많았구요..왜냐면 정상적으로 응찰해서 입찰되면 ‘노진달이 때문에 된 것 아니겠느냐?’며 검은 색안경을 끼고 본 데요. 아시다시피 공공기관들이 수의 계약이 아닌 전자입찰을 시행하기 때문에 자격을 갖추면 누구나가 동등한 입장에서 응찰하는 것은 업계 관계자들이 더 잘 압니다. 일례로 제가 교육위원직에 있을 때였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제가 교육위원직에 있으면서 직을 이용해 설계를 따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흠집 내기를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모 인터넷사이트엔 그러한 내용이 삭제되지 않아 저를 아끼는 사람들이 간혹 연락이 와서 '그런 오해를 받고 가만두느냐?'고 채근하는 사람이 있어요. 무심코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가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언론도 진실만 추구하는 정의로운 기사를 보도할때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며 웃어 넘깁니다. 지방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은 주민들로 부터 발가벗겨진 가운데 적어도 도덕적으로는 검증된 사회 모범적인 인물들입니다. 만약 제가 직에 있으면서 이권에 개입하고 직위를 남용했다면 여론이 저를 가만두지 않고 난도질 했을겁니다. 임기동안 저는 한점 부끄럼 없는 양심적인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단연코 맹서하지만 공직에 있을 동안 직을 남용한 설계 계약은 단 1건도 없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잠깐 인터뷰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시간 이후 계획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신다면.. “모두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할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내년 한나라당 대선 승리와 그 이듬해 실시되는 18대 총선 등에 매진하기 위해 연말부터는 늘 저를 지원하고 아껴주시는 군민들과 많은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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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군청사예정지로 구영리건너편 입암리가 유력한 예정지라 합니다~
파워님 .. 군청사예정지 확정발표는 언제쯤 나오나요?
파워님.. 군청사 예정지 확정발표가 이번달에 나오나요?
파워님.. 군청사 예정지 확정발표는 언제 나오는 건가요?
현재로는 구영리 맞은편 입암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